협력·상생 ‘화합총회’ 만든다
2010년 09월 27일 (월) 22:38:03 강석근 기자 harikein@kidok.com
제95회 총회 27일 개회 … 총회장 김삼봉 목사 선출
일부 총대 직선제 요구, 선거직전 ‘비상정회’ 선포도
▲ 제95회 총회가 9월 27일 개회돼, 4박 5일간의 회무에 돌입했다. 첫날 저녁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된 김삼봉 목사(왼쪽)가 전 총회장 서정배 목사로부터 고퇴를 건네 받고 있다. /권남덕 기자 photo@kidok.com
제95회 총회가 9월 27일 오후 2시 강원도 홍천군 대명비발디파크에서 개회됐다.
이날 총회에서 총대들은 2012년 총회설립 100주년을 앞두고 힘찬 도약을 하는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총대들이 먼저 협력하여 상생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총회장 서정배 목사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신앙고백, 부총회장 박정하 장로 기도, 서기 남태섭 목사 성경봉독, 대한교회 찬양대의 ‘승천’ 찬양, 서 총회장의 설교, 직전총회장 최병남 목사 축도 순서로 진행됐다. 서 총회장은 ‘반석위에 세운 총회’란 제목의 설교에서 “신앙의 기초 위에 주님의 교회를 세우자”며, “반석 위에 세운 교회와 총회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 총회장은 “민족의 고난 속에 총회가 굳건히 설 수 있었던 것은 무너지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가 총회를 지키고 계시기 때문이다”고 강론했다.
이어 홍현삼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거행됐다. 총대들은 이날 성찬식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리시며 고난을 당하시고 죽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평생 주를 위해 헌신하며 살 것을 약속했다.
곧바로 사무처리에 들어가 회원점명 후 총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임시로 회의순서를 채택하기로 하고, 강원·북강원노회의 합병보고, 서수원노회분립위원회의 보고를 받았다. 그러나 부천노회설립위원회 보고는 절차를 밟아 실사를 한 후 합법적으로 노회를 구성했다는 설립위원의 주장과 타 교단의 정회원이 아닌 자를 받아들여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일단 부천노회의 설립여부는 보류키로 결의하고 총회임원선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어 임원선거 직전, 직선제를 요구하는 총대 20여명이 헌법에 따라 직선제를 촉구하며 ‘직선제’ ‘헌법수호’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발언권을 요청했다. 직선제를 요청한 회원은 848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현재 선거제도에 관해 헌의안이 많이 상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회의법을 준수하여 제비뽑기제도로 선거를 치르자는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결국 혼란스러워서 더 이상 회무를 진행할 수 없다며 총회장 서정배 목사가 비상정회를 선포했다. 이어 증경총회장단과 총회임원 연석회의를 통해 합일점을 도출해 내겠다고 약속했다.
저녁 7시 30분 속회하자마자 직선제를 실시하자는 일부 회원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바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돌입했다. 서 총회장이 기립박수로 김삼봉 목사(한서노회·대한교회)를 총회장에 추대하자는 총대들의 제청을 받아들여 만장일치로 받았다. 이어 전체 5개 함에 들어있는 구슬을 총대들이 노회별로 차례차례 뽑아 총 1342 구슬 중 빨강 266, 파랑 271, 노랑 276, 초록 270, 보라 259이 각각 집계됐다.
이어 부총회장은 노랑구슬을 선택한 이기창 목사(전주노회·전주북문교회)가 당선됐으며 장로부총회장은 단독 입후보한 신수희 장로(대경노회·대구평안교회)가 당선됐다. 서기는 단독입후보한 정진모 목사(충청노회·낙원교회) 부서기는 노랑구슬을 뽑은 고영기 목사(평양노회·상암월드교회)가 역시 당선됐으며, 회록서기와 부회록서기는 역시 단독입후보한 문세춘 목사(충북노회·가경제일교회)와 이성택 목사(남울산노회·울산서현교회)가, 회계는 이광희 장로(함동노회·성복교회) 부회계는 노랑구슬을 선택한 김권중 장로(동인천노회·낙원제일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이어 임원교체, 휘장분배, 새 총회장 취임사, 흠석사찰 및 지시위원 선정 등을 잇따라 갖고 상비부장 선거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제비뽑기로 선출된 상비부장은 다음과 같다.
▲정치부:안명환 목사(황해노회) 헌의부:황대근 목사(충청노회) 재정부:윤정길 장로(대구중노회) 규칙부:이원재 목사(동광주노회) 고시부:김명남 목사(목포노회) 노회록검사부:최문철 장로(수원노회) 재판국:최희용 목사(남수원노회) 감사부:남승찬 장로(수원노회) 은급부:김승환 목사(부산노회) 교육부:박재신 목사(북전주노회) 면려부:김정배 목사(남서울노회) 학생지도부:김동관 목사(안주노회) 신학부:권순직 목사(평양노회) 출판부:박창오 목사(무안노회) 순교자기념사업부:김형국 목사(동대구노회) 사회부:고재규 장로(중앙노회) 전도부:유광석 목사(수도노회) 농어촌부:이철후 목사(서울동노회) 군목부:이돈필 목사(중경기노회) 경목부:이승희 목사(동대구노회) 구제부:유도조 장로(인천노회). <9월 27일 오후 22시 3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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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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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
(121.XXX.XXX.124) 2010-10-05 14:03:45
제비뽑기는 지상에서 가장 선한 선거제도입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유한하고 이기적인 인간들이 자신들의 당리당략을 위하여 만든 제도가 아니라 인간을 가장 사랑하시는 공의로우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인류의 분쟁과 분열을 그치고 회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친히 제정하시고 공포하신 평화의 사역이며 가장 공평한 제도인 까닭입니다.
ㅡㅡㅡㅡ
(211.XXX.XXX.186) 2010-10-01 15:53:01
제비뽑기는 지상에서 가장 선한 선거제도입니다.
금권, 계파, 비방, 음모가 전혀 끼어들 여지가 없는 선거제도입니다.
제비뽑기처럼 투명하고 깨끗한 지상의 어떤 선거제도도 없습니다.
총회장이 되는 대부분의 목사님들은 중대형교회를 수십년간 이끌어온 분들인데, 이분들의 지도력을 문제삼는 것은, 무언가 사심이 있다는 것 외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제비뽑기만으로 선거를 계속 치뤄야 합니다
개혁
(211.XXX.XXX.186) 2010-09-30 11:38:54
총회가 정치판입니까?
왜 20명이나 되는 목사들이 단상앞으로 나가서 난동을 부리는 겁니까?
이런 자들이 어떻게 한 교회의 목사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더러운 국회의 정치판보다 더 더럽고 타락한 목사라고 하는 정치꾼들과 삯군들을 총회에서 축출해야 합니다.
모두들 목사라고 하면서 점잔은 체만 하지 말고, 총회의 공의를 위해서 이런 부패한 자들을 몰아내는데 전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개혁
(211.XXX.XXX.186) 2010-09-30 09:49:43
총회내에 기생하는 삯군들을 몰아냅시다.
총대라는 이름으로 매년 총회에 참석하여 총회를 더럽히는 삯군들인 장로와 목사들을 총회에서 추방합시다.
총회가 더 이상 그들의 더러운 이익의 장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개혁
(211.XXX.XXX.186) 2010-09-30 09:46:31
삯군들의 장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총회가 또 삯군들의 장터로 바뀌려 하고 있습니다.
총대들은 결코 제비뽑기를 포기해서는 안됨니다.
언제까지 총회가 일부 삯군들의 장터가 되어야 하고 부패한 총회로 타락시킬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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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교회, 2차 청빙 무효에 대한 안타까움에 댓글을 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