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선거는 대세”
2003년 05월 22일 (목)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김진호감독회장은 지난 16일 교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8일부터 횡성 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300만 총력전도운동 감리교지도자대회와 감리교 현안에 대해서 출입기자들에게 설명했다.
300만 총력전도운동과 관련하여 이미 연회차원에서 충북연회가 목회자전도학교를 개최하였고, 중부연회가 내달 9일 웨슬리 사회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연회단위는 300만총력전도운동체제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본부차원에서도 감리교지도자대회를 개최하여 전국교회가 300만 총력전도운동에 대한 호흡과 보폭을 조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김감독회장은 300만 총력전도운동은 감리교회의 모든 교회가 자신이 처한 현실에 맞게 배가운동을 벌여나가는 것이 원래 취지이라는 점을 밝혔다.
한편 김감독회장은 10월 입법의회에서 감독선거제도에서 제비뽑기 도입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 “최선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미 지난 연회를 통해서 8개연회가 본회의에서 제비뽑기 제도의 도입을 결의했고, 나머지 연회도 건의안을 상정했으면 통과되었을 것으로 본다.
제비뽑기는 이미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김감독회장은 “10월 입법의회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최근 평신도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반대움직임에 대해서도 성심을 다해 설득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독회장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이 분분할 것으로 예상되나 전체적인 여론의 흐름은 제비뽑기선거제도를 도입해야한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또 김감독회장은 7월 7일부터 감리교대토론회를 개최하여 감리교회가 나아 가야할 방향에 대한 공통분모를 도출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재영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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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를 두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