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의회 장정개정안 확정
2003년 10월 16일 (목) 00:00:00 관리자 lit1109@hanmail.net
제25회 총회 입법의회에 상정될 장정개정안이 확정됐다.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 조명호감독)는 조직과 제도 행정과 관련해 그동안 감리교회 내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연구한 끝에 4년 전임감독제 등 장정개정안을 확정해 입법의원들에게 제안했다.
이번에 마련된 개정안을 살펴보면 4년 전임감독(감독회장)제와 감독 자격조건, 선거법 등을 강화했으며 전임제와 임기제에 따른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감독회장(감독)과 총무 불신임안을 총회(연회)실행부위원회에서 결의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는 또 수련목 수급조절을 위해 수련목회자선발고시 등을 신설하고 현행 목사고시 제도는 폐지토록 하는 한편 담임목사 직계존속 인사처리에 대한 규정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외에도 개척교회와 지방, 연회의 실태조사를 위해 지방에만 조직되어 있는 교회실태조사위원회를 연회와 총회에도 신설해 감찰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그동안 민형사 소송건과 관련 법정 소송이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정조정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는 평신도 총회대표에 남·여선교회 전국연합회장 및 연회연합회장을 포함토록했으며 총회 실행부위원과 각 국위원, 재단이사 선출은 2회 이상 연임할 수 없도록 했다. 이와함께 교역자수급 및 목사고시 위원회에 각 연회 자격심사위원장을 참여토록했다.
지방회는 매년 1월에 개최토록 했으며 재판법은 제반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 법조계의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수정보완했다. 위원회는 삼남연회에 호남선교연회를 두고 미주선교연회는 미주연회로 변경토록 안을 마련했다. <관련기사 3면>
은급제도와 관련해 부담금을 일반회계 수입결산액 1.5%로 상향조정했으며 은급기여금은 연회 허입시와 2004년도부터 매 3년마다 생활비(본봉) 1개월분을 납부토록했다.
이외에도 위원회는 3개연회 이상에서 공동발의한 제비뽑기 등 개정안은 원안대로 상정했으며 미자립교회 교역자들의 생활비 보장을 위한 미자립교회 생활보장제 위원회를 신설하고 미자립교회 주일을 성수 헌금토록 제안했다.
장정개정위원회 위원장 조명호감독은 제안서에서 “감리회가 당면한 조직과 제도, 행정 등 제반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연구한 끝에 장정개정안을 제안하게 되었다”며 “이번 입법의회를 통해 조직과 제도를 보완하여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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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아니지만 현재에 머물면 곤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