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감목 3번째 편지
"전감목의 3대 제도개혁안(감독제도, 선거제도, 총대제도) "
입력 : 2012년 02월 27일 (월) 21:07:24 / 최종편집 : 2012년 02월 27일 (월) 21:24:29 [조회수 : 182] 당당뉴스webmaster@dangdangnews.com
전감목의 3대 제도개혁안(감독제도, 선거제도, 총대제도)
➠ 3대 개혁과제를 미룰 수 없는 이유
교회의 영적 지도력(감독제)은 필요하며 그 전통은 실로 소중하다. 그러나 오늘날 감독제도는 섬김의 사도직 계승에서는 무능하고, 거룩해야 할 선거방식은 돈 선거로 타락했고, 이를 견제해야 할 입법총회는 보편성을 상실한 채 무력화 됐다. 현행 감독선거는 30년 전 장충체육관 선거 같은 간접선거이며, 국회의원에 해당하는 입법총대의 선출은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유교적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삼권분립(三權分立)은 실종되고 일부 계층들이 입법, 행정, 사법을 독점하고 전횡해 왔다. 감리교 개혁의 최우선 과제는 감독제도는 섬김의 사역인 ‘봉사직’ 연회장으로, 의회제도는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입법총대 직선제’로, 선거제도는 돈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전체 연회원들의 직접선거와 맛디아식 제비뽑기를 혼용한 ‘거룩한 방식’으로 혁신해야만 한다.
이것이 전제되지 않는 모든 개혁논의는 한낱 허구일 뿐이다.
➠ 개혁의 핵심은 입법총대 직선제
입법총대는 반드시 연회원들에 의한 직접 투표로 선출해서 행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권한과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신 은급법 같은 악법의 제정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시대에 맞는 법을 제정할 수 있다.(미자립교회문제, 교회세습문제, 신학생수급문제, 은급법 등)
이번에 선거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감리교회는 영원히 금권선거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악습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지난 재선거 역시 돈으로 우편투표용지 등을 매매하는 금권타락선거의 작태를 반복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연회장 제도가 많은 이들의 폭넓은 지지와 공감을 얻음에도 불구하고 법으로 제정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감독을 마친 이들과 현직 감독들, 무엇보다 감독에 도전하는 이들이 법 개정에 적극 반대하기 때문이다. 명예욕과 권력욕의 상징인 감독제도가 이번에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
※ 전감목은 다음과 같이 3대 제도개혁안을 제안한다. ※
➪ 감독제도 개혁안
① 명예와 권력을 타파하고 섬김의 리더쉽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회감독은 연회장으로 한다.
② 본부에는 2년 임기의 겸임감독을 두고, 연회는 2년 임기 연회장을 둔다.
➪ 선거제도 개혁안
① 근본적으로 돈을 쓸 수 없는 구조를 만들고, 연급으로 참정권을 제한하는 비민주적인 방식을 개혁한다.
② 연회원 전체가 참여하는 직접선거와 제비뽑기를 혼용해서 ‘3無 선거방식’으로 선출한다.
☞ 3無선거란? ‘입후보, 선거운동, 정견발표가 없는 선거’이다. 연회원 전체가 후보자의 이름을 쓰고 그 가운데 다득표자 3인을 세운 후, 다득표 3인에 대한 제비뽑기로 선출한다.
➪ 총대제도 개혁안
① 입법총대는 전체의 민의를 반영하고 수렴할 수 있도록 연회원들이 직접 선출한다.
② 입법총대(목회자)의 선출방법은 연회에서 각 세대별(2ㆍ30대, 40대, 50대, 60대)로 총 4개 구간의 연령대별로 각 3명씩 12명을 선출한다. 10개 연회 총 240명을 연회에서 직접 선출한다.(평신도는 별도)
③ 입법총대들에 의해 장정개정위원장을 선출하고 입법위원들로 소위원회(은급법, 인사법, 수급법, 부담금등)를 구성 해서 세부법안을 입법총회시 발의한다.(장정개정위원회를 폐지하고 입법위원에게 의결권과 발의권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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