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감독회장 후보에 가흥순 감독 추천
감독협의회, 지난 10일 회의 열고 비송에 대응하기로
2012년 04월 12일 (목) 08:51:48 공종은 기자 jekong@igoodnews.net
감독협의회가 임시 감독회장 후보로 가흥순 감독(중부연회)과 금성대 감독(삼남연회)를 공동 추천하기로 했다. 하지만 후보 선정 하루 만인 지난 11일, 금 감독이 사퇴함으로써 가흥순 감독 단독으로 추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감독협의회는 지난 10일 밤 9시부터 2시간여 동안 회의를 진행한 결과 임시 감독회장 후보로 가 감독과 금 감독 2명을 추천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신기식 목사가 제기한 비송에 대응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철한 감독과 김용우 감독을 제외한 감독 8명이 참석했으며, 현직 감독들 중에서 연장자인 두 사람을 선출했다. 애초 가능성이 모색됐던 제비뽑기는 실시하지 않았으며, “감독들 전원의 합의에 의해 선출됐다”고 밝혔다.
가흥순 감독과 금성대 감독은 “은퇴 전에 우리들의 지도력으로 감리교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고, 감독들 또한 “누가 되더라도 서로 협력해 나가자는 틀에 공감하고 지지했다. 두 사람 중에 (임시 감독회장이) 누가 되더라도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일정에 대해서서 감독들은 신기식 목사가 제기한 비송에 대해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 감독협의회는 “18일로 예정된 심리 이전에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고,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모임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대책위 모임에서 감독들의 결정 사항을 전달하고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반면 신기식 목사가 임시 감독회장 후보로 추천했던 권오현 감독은 이날 모임에서 신 목사가 후보로 추천한 자신을 임시 감독회장 후보로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신 목사는 물론 김국도 목사측도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감독협의회가 동의해 주지 않을 경우 자신의 길을 갈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감독협의회가 임시 감독회장 후보를 선정한 이후 하루 만인 지난 11일,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인 금성대 감독이 사퇴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협의회 내 이견보다는 “‘한 사람한테 힘을 몰아주는 것이 좋겠다’는 금 감독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감독협의회는 밝혔다.
발행일 : 2012년 04월 29일 (일) [11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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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칭찬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본문 : 행 6 : 1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