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12,648 11054
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엘리후의 말을 들을 찌어다.
요즈음 우리교회는 욥기서를 통하여 은혜를 받고 있다.
오늘 아침은 욥기서 32장을 보았다.
31장까지는 욥과 엘리비스와 빌닷과 소발 네사람이 논쟁을 하였다.
이들의 논쟁을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던 엘리후가 발언하기를 "나는 연소하고 당신들은 연로하므로 참고 나의 의견을 감히 진술치 못하였노라"(욥32:8) 고 진술하였다.
그러나 " 나도 내 본분대로 대답하고 나도 내 의향을 보이리니 내게 말이 가득하고 내 심령이 나를 강박함이니라. 보라 내 가슴은 봉한 포도주 같고 새 가죽 부대가 터지게 됨 같구나, 내가 말을 발하여야 시원할 것이라, 내입을 열어 대답하리라, 나는 결코 사람의 낯을 보지 아니하며 사람에게 아첨하지 아니하나니 이는 아첨할 줄을 알지 못함이라.' (욥32:17~22)고 하였다.
기독신문 게시판에서 한달 이상 사장과 주필 문제로 논쟁을 하고 있는 논쟁을 읽고, 보고, 듣고 있노라면 어쩌면 그렇게도 욥과 그의 세친구들의 논쟁과 같은지 모르겠다. 그야말로 엘리후의 심정과 같은 심정을 느낀다.
모두에게 분을 느끼며 모두를 책망하고 싶을 뿐이다.
기독교의 윤리는 차치하고 라도 동방예의지국에 살고 있는 동양인으로서 동양윤리의 근본인 도덕과 예의범절과 겸양의 미덕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고 ,도를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것 같음을 느낀다.
이제 이 모든 논쟁을 그치고 우리의 주되시며 왕되신 하나님께 기독신문 사장과 주필의 선택문제의 최종결정권과 선택권을 되돌려드리고 전 총회적으로 기도드리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도록하자.
서로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옹립하려고 하다 보니 후보자를 중심으로 당파가 생기게 되었고 비난과 비방과 중상모략을 하게 되었으며 논쟁이 지나쳐서 명예를 훼손하게 되었고 치고 받고 폭력을 행사하게 되었으며 세상법정에 고소와 고발을 하게 되었으며 분쟁과 분열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서로 물고 먹으면 서로 망하는 법이요, 서로 분쟁하고 분열하면 스스로 붕괴되는 것이니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어서 속히 회개하고 다툼을 그치게 하는 거룩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총회산하의 전 기관장과 상비부장들에 이르기 까지 확산되도록 하자.
" 하나님 앞에서 제비를 뽑으니 오직 기도 할 일 밖에는 없다'고 고백한 교계 인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인류공동체의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무능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들이 거머쥐고 행사하는 이상 밥그릇 싸움과 자리다툼과 감투싸움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싸움은 그치지 않고 계속 진행 될 것이다.
박광재
DATE: 2004.05.26 - 07:23
LAST UPDATE: 2004.05.26 -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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