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제28대 총동창회 회기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제15차 임원회를 마치고 집으로 돌어오니 양지에 있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원우회장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전화요청이 왔다.
양지에 있는 총신신대원 부지에 바닥면적 100평에 5층으로 연건평 500평, 예산은15억에서 20억원 정도를 드려서 총동창회 회관을 지어서 봉헌해 주시면 후배들의 문화 및 헬스 등의 다양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하였다.
그렇치 않아도 오늘 임원회에서 그동안 장학기금으로 비축해온 20억원에 달하는 적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의 문제를 가지고 설왕설래 하는 가운데 이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전,현직임원들이 함께 회동하여 의견을 조율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대부분 임원들의 의향은 사당동 총신대학 근처에 매수할 적당한 빌딩이 매물로 나오면 그 건물을 매수하여 임대수입을 올려서 그것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한편으로 생각해 보니 그러한 것보다는 양지에 있는 총신신대원 선지동산에 총동창회관을 신축하여 봉헌함으로 총동창회관으로도 사용하고 재학생 후배들에게도 혜택을 주는 것이 더욱 더 좋은 아이디어 라고 생각이 되었다.
요즈음은 야외에 마련된 가든에서 결혼을 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비록 양지가 도시에서는 조금은 떨어진 곳에 있다 할지라도 소문이 날 경우 장차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 질 것아닌가 ?
신대원 학생들중에 결혼을 앞둔 적령기의 학생들도 많이 있고 그러한 이들을 대상으로 실비로 운영할 경우입소문도 날 것이고 1회당 100만원의 실비를 받을 경우 한달에 네건만 결혼하여도 400만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할 것이면 사당동 총신대학 근처에 그러한 적당한 매물이 나온다고 하는 보장도 없고 설령 그러한 빌딩을 매수하여 임대를 놓는다고 할지라도 그 임대업이 잘된다고 하는 보장도 없다.
뿐만아니라 취득세며, 재산세며, 부과세 등 각종 세금내야하는바 이러한 모든 세금을 내고 나면 수입이 얼마나될 것인가 보장도 없다.
그나마 임대가 잘나갈 경우는 몰라도 요즈음은 국내외적으로 경기가 좋치 않아서 임대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공실이 많이 나고 있는 판국이고 그 복잡한 임대업무를 어느 누가 도 맡아서 처리할 것인가 등의 복잡하고도 어려운 문제가 존재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제반 문제로 인하여 얼키고 설키기 보다는 차제에 양지 총신선지동산에 총동창회관을 지어서 봉헌하고 그동안 받아왔던 모든 오해와 불신을 말끔히 씻어내고 털어내는 내는 것이 더욱 현명한 처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그리하여 차기 회장이될 이춘복 목사에게 전화를 하여 의견을 나눈 결과 그것 좋은 아이디어 라고 동의하였다. 이춘복 목사님 때 안하면 옥성석 목사가 차기 회장이될 경우 하게될 것이다.
그러니 이왕이면 이목사님께서 회장을 역임할 때 하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또하나 총신대학교 후임총장으로 선출되신 이재서 목사님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양지에 있는 총신대학원 100주년 기념예배당의 음향이 너무 낡아서 새롭게 하고 싶은데 대략 예산을 산출해 보니 적게는 5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정도 드는 데
이왕이면 신대원총동창회 선배님들께서 재학생 후배들을 위하여 봉헌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하는 말씀이 있었다고 전하니 그것도 좋은 생각이니 한번 의논해 보자고 하였다.
이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신구임원들사이에 합의를 잘하여 지금까지 있었던 총신후배들과 총동창회간에 존재했던 긴장과 갈등과 오해와 불신들도 해소되기를 소망한다.
주후2019년5월6일(월)
|
|
0
17852
1191
1063 
사랑의교회 헌당예배 축하메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