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 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께서 많은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저들이 오해케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실과 사실을 모르면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실과 사실을 알면 이해할 수 있고 오해가 풀릴 수 있습니다. 이해를 하지 못하고 오해를 하다 보면 시험에 들 수도 있습니다. 까닭에 신년 벽두에 목회자 사례에 대한 진실과 사실을 말씀드림으로 사역자들에 대한 의구심과 오해를 풀어드리기 위하여 참으로 망서리다가 어려운 칼럼을 씁니다.
해마다 결산과 예산을 심의하는 공동의회를 앞에 놓고 목회자로서 마음에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결산과 예산서의 항목에서 목회자의 사례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한 교회를 개척하여 38년 동안 섬기다 보니 담임 목사로서 받는 사례비 지출 항목에 국한하여 생각하면 성도님들께서 목사님께서 사례를 너무 많이 받으시는 것 아닌가 ? 하는 의구심과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의구심과 오해를 풀어 드리고 이해를 구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동안 담임목회자인 저와 전임전도사인 서전도사님께서 해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을 상세하게 공개하여 왔습니다. 그렇게 하였더니 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하나님께 드렸으면 그만이지 공개하느냐 ? 고 비난하는 사람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담임목사인 저와 전임전도사인 서전도사님께서 하나님께 드린 헌금을 투명하게 공개한 까닭은 우리가 이렇게 헌금을 많이 드린다고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혹여 담임목사님과 서전도사님께서 교회 규모에 비하여 많은 사례를 받고 있다고 하는 의구심과 오해하는 분들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또한 헌금 생활에 대한 모범사례를 보여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담임 목사의 경우 한 교회를 38년 동안 섬기고 있으며, 서전도사의 경우 한 교회를 24년 동안 섬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례가 올라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종들은 사역자이지 삯을 위하여 일하는 삯군이 아닌 까닭에 담임목사의 경우 지나간 38년 동안 18회나 사례를 동결하였고, 서전도사의 경우 24년 동안 10회나 사례를 동결하였습니다.
사례를 동결하는 것으로 만 그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생활에 모범을 보여드리기 위하여 봉헌생활에 더욱 힘썼습니다. 그리하여 지나간 38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매년 헌금자 우선순위 명단에 저는 1위를, 서전도사는 2위를 차지하는 헌신의 삶과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바라고 소망하는 바는 우리 성도님들께서 저희 사역자들을 제치시고 헌금자 우선순위 명단에 오르시기를 축복합니다.
금년의 경우도 저의 경우 받은 사례 중에서 대략 40% 정도의 헌금을 봉헌하였고, 서전도사의 경우도 대략 40% 정도의 헌금을 봉헌하였습니다. 까닭에 담임목사인 저나 전임전도사인 서전도사가 받은 사례는 성도님들께서 생각하시는 것 만큼 그렇게 많이 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금년에도 저의 경우는 제가 받은 총사례에서 헌금을 빼고 난 순수한 사례의 경우 매월 평균 380만원 정도 받았습니다.
한 직장을 38년 동안 다닌 직장 인이라고 한다면 아마도 그 이상은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을 갓 나와서 웬만한 회사에 취직한 새 내기의 첫 연봉도 그 정도 이상은 받을 것입니다. 서전도사의 경우도 지나간 7년 동안 해마다 받은 총사례에서 헌금을 빼고 난 순수한 사례는 매월 평균 150만원 정도의 사례를 받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우리 두 사역자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드시 남은 사역기간도 역시 그러한 헌신의 마음으로 사역을 하다가 유종의 미를 거두려고 애쓰고 힘쓰고 모범을 보일 것을 다짐하오니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소망하는 바는 지금까지 한결같은 사랑으로 사역자들을 신뢰하고 기도해 주셨듯이 변함없는 사랑으로 사역자들을 신뢰하시고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우리 영광교회 성도님들 새해에 복많이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샬 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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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에덴장로교회 장광원 목사님을 추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