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함께 든든히 서는 장로회”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이ㆍ취임 감사예배 열려
2007년 06월 11일 (월) 10:05:52 조민우 기자 mwj42@kmctimes.com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달 30일 왕십리교회(담임 김성철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에는 신경하 감독회장, 김기택 서울연회 감독, 박영준 중앙연회 감독을 비롯해 각 연회 장로회장 등 평신도지도자 8백여명이 참석해 장로회전국연합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날 제15대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에 취임한 박경진 장로(왕십리교회, 얼굴사진)는 “장로회 화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경진 장로
박경진 장로는 취임사에서 “감리교회 및 장로회의 의식개혁과 제도개혁에 힘쓰는 한편 모든 일에 기도하면서 ‘교회와 함께 든든히 서 가는 장로회’가 되도록 빚진 자의 심정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역대 회장들의 업적을 거울삼아 앞으로 장로회가 안정 속에 화합을 이루고 정체성을 회복해 장로의 영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장로는 “장로회가 다시는 반목과 갈등을 빚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장로회가 더 이상 비난과 불신의 대상이 아닌 신뢰와 협력과 존중의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직전 회장인 최규식 장로(숭의교회)는 이임사에서 “13, 14대 임기를 맡아 일하는 동안 장로회전국연합회를 위해 기도하고 도와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로들의 친구로 교제하며 장로회전국연합회 발전을 위해 기도와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로회서울연회연합회장 문억 장로(삼선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신경하 감독회장은 ‘희망을 주는 지도자’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히 섬김의 마음으로 상대방을 크게 하는 예수 정신을 소유한 사람”이라며 “장로회전국연합회 소속된 모든 장로들이 교회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서는 또 사회평신도국위원장인 박영준 감독과 김종훈 목사(월곡교회)가 각각 격려사와 축사를, 김기택 감독이 축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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