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권한 강화 --- 총회대표 대폭 감축
장정개정안 1차 시안 발표
김기원 기자 kkw517@kmctimes.com
장정개정위원회(위원장 신동일 감독)는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속초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확정한 장정개정 1차 시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1차 시안 개정안 내용을 살펴보면 총대수를 대폭 줄이고 선거법에 제비뽑기안을 일부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수련목 파송기회 넓어져
수련목회자의 파송을 받아들일 수 있는 교회의 자격기준을 광역시 이상의 대도시 소재교회는 입교인 2백명에 1명, 그 외 지역의 교회는 입교인 1백명에 1명으로 정한 것을 입교인 1백명으로 통일시켜 수련목회자를 수용할 수 있는 폭을 넓혔다.
감독회장과 감독 권한 강화
4년 전임 감독체제에 따라 거부권 등 권한을 강화해 감독회장과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연회재판위원회, 총회재판위원회의 결의사항에 대해서는 재심의를 요청할 수 없다는 제한사항이 있지만, 연회나 본부의 각 위원회에서 결의한 내용에 대해 1차에 한해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감독회장의 권한을 강화시켰다. 또한 담임자의 인사처리가 6개월 이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감독이 직권으로 파송하는 감독직권파송권을 보완하여 교회 분쟁시 신속한 인사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총무 연임 횟수 폐지
연회총무의 임기와 감리회본부 총무, 원장, 실장의 임기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현 장정에서는 1회에 한해서만 연임할 수 있도록 제한하여 8년이 최장 임기이나 정책의 일관성 있는 추진을 위해 연임의 횟수를 삭제했다.
본부개편과 연수교육 강화
본부조직 중 일영연수원을 교육훈련원으로 개명, 국으로 승격시키고 교육훈련원의 직무와 운영을 교육국으로 분리 개편했다. 이 조정은 총회실행부위원회의 결의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연수원의 조직, 직무와 운영 등에 대한 조항이 신설됐다. 교역자는 반드시 5년마다 20년간 의무적으로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총회대표 감축
총회대표수를 3천명에서 1천명 이내로 대폭 축소하고 총회 안에 5개의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행정조정위원회는 연회 내 각종 사건이 법정 소송에 이르기 전에 조정 중재하여 타협과 화해를 도모는 역할을 한다. 장정개정과 개정업무 및 장정유권해석업무를 담당하는 법제위원회,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각종 고소 고발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기 위한 업무를 담당하는 재판위원회, 미자립교회 대책 교회실태조사 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미자립교회 교역자 지원
미자립교회 교역자 지원을 위한 부담금이 신설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개체교회에는 전년도 일반회계 수입 결산액의 1%, 교역자에게는 매월 본봉의 2%를 책정 납입토록 했다. 이 조항은 미자립교회에 대한 본부차원의 정책이 없던 가운데 선교국에서 건의가 받아들여져 마련됐다.
한편 지방회 안에 지방미자립교회 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를 두어 미자립교회 교역자 생활비 보조금을 파악하고, 미자립교회 양산 방지대책을 강구하며, 미자립교회, 부담금 납부사항, 교역자 직무사항 등을 조사 처리한다.
기관목회자도 감독 출마
감독회장의 출마자격이 정회원 25년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시무연한을 하향조절했고, 교회를 담임하지 않는 기관목회자에게도 출마의 기회를 허용했다. 교회를 담임할 경우에는 자립교회여야 하며 자립교회의 기준은 감독회의에서 정하도록 개정안을 마련했다.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에서 감독이나 감독회장으로 출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소속교회의 구역회에서 재적 과반수이상의 찬성의결을 받게 했다. 선거권자를 정회원 교역자와 이와 동수의 평신도 대표로 확대했다. 선거권자는 투표에 모두가 참석하지만 유효 투표 선거권자는 제비뽑기를 통해 30% 선으로 한정 금권선거의 폐해를 막아보려는 안을 제시했다.
입력 : 2005년 09월 09일 08:59:10 / 수정 : 2005년 09월 09일 0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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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 의견
박광재
[2005-09-10]
예루살렘 총회는 제비뽑를 실시한 총회였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교회의 모교회인 초대교회 예루살렘 교회와 총회에서 제일 먼저 모범을 보인 결의 사항은 가롯 유다를 대신할 사도 보선을 위하여 모세 이후 1500여년동안 전승되어 온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 중 하나인 거룩한 제비뽑기를 여과없이 계승하여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사실입니다.
오늘의 교회가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행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고 개혁하기 위하여서는 초대교회에서 제일 우선적으로 결의하고 실행에 옮겼던 제도인 제비뽑는 선거제도를 채택하고 실행하는 일입니다.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는 제비뽑는 예가 성경에 등장하지 않는 것을 이유와 빌미로 오늘의 신약교회에서 제비뽑는것을 결사반대하는 이들이 있기는 하나 그런 이들은 초대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 받고 계승해 온 기독교 교회역사에 대한 무지를 스스로 고백하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 까닭은 성경을 우리에게 기록으로 남겨주신 이유가 성경대로 믿고 성경대로 실천에 옮기라고 주신것이기 때문이며 예수님 이후 2000년 동안의 기독교 역사를 연구해 보면 사도들과 초대교회의 신앙의 전통을 계승하여 제비뽑은 역사적인 사건은 얼마든지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실례로 마가 요한 에 의하여 전파된 애굽의 콥트교회의 경우는 지나간 2000년 동안 마가 요한에 의하여 전파되고 실시했던 제비뽑기 제도를 2000년 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시행하여 그들의 총대주교 (교황)을 제비뽑고 있으며,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여준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 역시도 이 미국 땅에서 제비뽑기를 시행했습니다.
과거만이 아니라. 오늘날 역시도 현대 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연방정부와 주정부에서 제비뽑기를 최종선거법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인가 ? 라고 반문할 지 모르나 그것은 사실입니다.
다수결 선거결과 동점자가 나왔을 경우 최종적으로 가장 투명하고 가장 공평하고 가장 간편한 제비뽑기에 의하여 당락을 결정하는 것이 합리주의와 공평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는 현대민주주의 종주국인 미국의 선거법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성경적인 신본주의 제도와 방법인 동시에 민주주의 제도와 방법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이 방법을 일컬어 "신본민주주의 제도"라고 부릅니다. 이미 신본민주주의 선거제도는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하는 한국의 예장합동 제86회 총회에서부터 실시했습니다.
금번 제90회 총회에서는 총회임원을 비롯한 각 기관장과 21개 상비부장에 이르는 30여명의 교단 지도자들에게 이르기까지 전면 확산하여 실시합니다. 그 결과를 유심히 지켜 보십시요. 제비뽑기 선거는 요행이나 복골복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절대주권적인 선택 방법임을 깨닫게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제도를 재적용 한다면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는 근원적으로 차단 할 수 있을 것이며 근원적인 개혁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가 망교회병을 앓고 있는 한국교회와 망국병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를 치유할 유일한 성경의 원안입니다.
박광재
[2005-09-09]
이게 무슨 해괴한 짓인가 ?
"선거권자는 투표에 모두가 참석하지만 유효 투표 선거권자는 제비뽑기를 통해 30% 선으로 한정 금권선거의 폐해를 막아보려는 안을 제시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도입하는 목적은 감독이나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우리의 최종 선택권과 결정권을 포기하고 그 선택의 주권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 되돌려 드림으로 하나님께서 그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우리교단의 감독으로 세워 주세요 라고 하는 신앙고백인데 제비뽑힌 유효 투표 선거권자 30%가 투표를 한다. ?! ?! ?! 그 발상 참으로 괴이 하고도 해괴 하도다.
그렇게 될 경우 금권불법 타락선거 하는것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인데 타락선거를 한 후에 제비뽑기 선거를 해도 별 수 없더라고 제비뽑기 선거제도에다 책임을 전가하여 다시는 제비뽑기라고 하는 소리를 감리교단 내에서 꺼내지 못하게 하려는 정치꾼들의 꼼 수 입니다. 야 ~ 그야말로 정치꾼들은 장로교회나 감리교회나 별반 다르지 않구나 ! 참으로 기가 차고, 매가 차고, 순사가 방망이를 차고, 잘하면 똥바가지 차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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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 선거법 개정안 지지해 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