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선거 제도 개선 목소리 높아
오는 10월에 열리는 입법의회를 앞두고 감독선거제도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행 감독선거제도로 인해 많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제비뽑기 등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지역과 남부연회에서 잇따라 선거제도를 주제로 포럼이 개최됐다.
실제로 지난 23일 서울 YMCA에서 감리교회 중진급 목사들과 비공식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감독선거제도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바람직한 감독 및 선거제도의 틀을 만들어 입법의회에서 입법화 되도록 캠페인 전개키로 했다.
이에 앞서 남부연회 중부지방은 지난 21일 선화교회에서 ‘감독선거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여기에서도 선거제도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논의되는 한편 개선책에 대한 의견이 개진되었다.
이와는 별도로 김진호감독회장이 제비뽑기도 현 선거제도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자 일부 목회자 중심으로 제비뽑기제도 도입론이 급부상되고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한 목회자는 “감독선거로 인해 감리교회 전체가 홍역을 앓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번 입법의회에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원 기자 kkw517@gamly.com
입력 : 2003년 01월 23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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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립교회 대책·사회봉사 활성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