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폼드뉴스
장대영 목사, “부총회장에 출마해 보니 인간들이 아녀”
평동노회 제152회 제2차 임시회 "노회 명칭 변경키로"
소재열 rn21@hanmail.net
▲ 평동노회 제152회 제1차 임시회에서 제명된 황규철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예인교회에 임시당회를 파송하지 않고 폐쇄하기로 결의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평동노회(직무대행 이석우 목사)가 지난 6일 오후 2시에 예정교회(설동욱 목사)에서 제152회 제1차 임시노회를 소집하여 관련 안건들을 처리했다.
황규철 목사가 노회와 교단을 탈퇴한 이후에 평동노회를 탈퇴한 박석구 목사와 흉기난동 사건 이후에 첫 소집된 노회였다. 이번 임시노회에서는 노회와 교단을 탈퇴한 황규철 목사에 대해서 권징조례에 따라 회원명부에서 삭제시키고, 예인교회(황규철 목사)는 폐쇄시키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진행된 재판은 계속하기로 했다.
황 목사는 제명처리하고 예인교회에는 임시당회장을 파송하여 교회재산권을 확보하자는 안건이 성립되어 표결에 붙였으나 발의자와 재청자인 2명을 제외하여 전원 폐쇄하기로 결의했다. 결의되는 과정에서 “칼까지 사용하는 사람을 상대로 무슨 재산을 찾겠다”고 하느냐며 이번 기회에 깨끗이 단절해야 한다는 주장에 설득력을 얻게 되어 임시당회장 파송이 아닌 폐쇄 쪽으로 결정이 됐다.
또한 황규철 목사를 평동노회 증경노회장 역대 명단에서 삭제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아직 경찰과 검찰의 사실관계가 수사 중에 있으므로 결과가 나온 이후에 이 문제를 취급하기로 했다. 또한 평동노회 명칭이 너무나 안좋게 알려졌다며 명칭변경을 위한 안건은 유안건으로 차기 노회에서 결의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제100회 총회에서 장대영 목사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확정되었지만 총회현장에서 총회재판국의 예심판결인 증여받은 제산을 남울산노회에 돌려주지 아니하면 총대권 규제 판결에 따라 평동노회가 증여받은 재산을 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100회 총회 총대권이 제한을 당하자 자연스럽게 평동노회 추천으로 부총회장에 출마한 장대영 목사는 제100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유권해석에 따라 후보자격이 박탈되었다.
이번 평동노회는 이 문제를 총회에 재심을 청원하기로 하고 임원회에 위임했다. 또한 현재A 목사에 대한 국세청과 검찰에 고소(고발)된 사건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으며, 이를 송무위원에게 일임하기로 한 결의에 따라 법률 대응팀인 송무위원을 존속하기로 했다.
회무에 앞서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장대영 목사는 제100회 총회에서 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하면서 소감으로 “제가 이번에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보니 인간들이 아녀. 이거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야, 이게 인간 세계인가 말이야?”라는 말로 대신했다.
총회 내 선거철만 되면 뒤따라 붙으면서 무엇을 요구하는 부패의 현장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총회 끈들, 정치꾼들을 향하여 “인간들이 아녀”라는 말은 우리 총회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 대목으로 그 언젠가는 사실관계가 드러날 것이다. 그때까지 기다려보자.
뒤에서 협박하면서 요구하는 형태의 꾼들 정치, 이제 아예 얼마간의 돈을 주면서 협박죄로 고소해야 할 형편이다. 협박을 당할 때 돈을 주면서 증거를 남겨 고소해야 한다. 여기에는 어느 누구도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장대영 목사의 설교 전문은 다음과 같다.
성경 : 히브리서 11:24~26
모세는 지도자의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모세와 같은 인물은 없다고 했습니다. 물이 변하여 피가 되게 했던 모세와 같은 지도자를 말했고, 하늘을 닫아서 비를 내리지 않게 했다는 것은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를 의미하고 선지자의 대표적인 인물은 엘리야를 말합니다. 따라서 지도자의 대표자의 인물은 모세입니다.
로마서 15:4절을 보면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전에 기록된 말씀은 우리가 지도자로서 반드시 이런 모습을 우리가 닮아가야 될 줄 믿습니다.
믿음을 가장 많이 강조한 것이 우리 목회자입니다. 그런데 가장 믿음으로 살지 않는 것이 목회자 같아요. 궤변 같지만 사실이 그렇습니다. 총회를 봐도 그렇고 노회에서도 그렇고, 목회 세계도 보면 다 그런 것 같아요.
우리들의 입에서 믿음이라는 말이 빠지지 않는데 믿음으로 살지 않아요. 우리가 영적 지도자로서 모세는 믿음으로 살았는데 말입니다.
첫째 바로의 공주에 아들임을 칭함을 거절했다.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면 권력의 제1인자, 권력자로서 권세를 가질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런데 그는 이 권력을 거절했습니다. 그런 지도자입니다.
오늘날 보면 교회에서도 권력이 생겨요. 이상하게 목회자들에게 권력이 생겨요. 교회도 그렇습니다. 옛날에 완장이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저수지를 지키는 사람에게 완장을 채워주니까 권력이 생기더라고요. 목회자들도 권력으로 하려고 해요. 하나님의 은혜로 해야 되고, 말씀으로 해야 되고 기도로 해야 되는데 그게 믿음으로 하는 건데 말입니다.
총회는 더 말할 것도 없어요. 제가 이번에 부총회장에 출마하면서 보니 인간들이 아녀. 이거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야, 이게 인간 세계인가 말이야? 노회도 보면 지금 두 분이 나갔지만 또 생깁니다. 반드시. 내가 일을 하다보면 뭐가지고 조종하고, 뭐가지고 장난하고, 그래서 굽실거리게 만들고, 따라오게 만들고, 돈 내놓게 만들고. 절대로 우리는 그러지를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섬기고 받들어야 될 믿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도 목회자가 잘못되면 사모에게 권력이 생겨요. 그래서 나는 목회하면서 사모한테 특별한 것을 맡기지 않습니다. 의논도 하지 않습니다. 큰 교회 보면 사모들의 권력이 얼마나 큰지 몰라요. 그래서 뒤에서 좌지우지합니다.
그러나 지도자 모세는 그런 권력을 거부했습니다.
두 번째는 백성과 고난받기를 좋아했고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고난을 즐거워 할 줄 아는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이 그랬습니다. 자신은 다른 사도들 보다 더 많은 고난을 받았고 그런 고난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목회자는 주의 백성들을 위해서 고난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이 권력을 누리게 되면 안 됩니다. 저는 우리 교인들이 저한테 잘합니다. 40년 동안 안식년 한번 못 갔습니다. 교회가 안보내준 것이 아니라 내가 안 갔습니다. 갔다 오면 반드시 부작용이 있거든요. 부작용이 있으면 안 가는 것보다 못합니다. 교회가 평안하면 그게 안식이지요. 갔다 와서 교회 문제가 일어나면 안식이 안 되거든요. 내가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는 그것이 즐겁더라고요.
모세는 하나님의 백성과 고난 받는 것을 오직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좋았다고 했습니다. 모세의 인기가 얼마나 좋았습니까? 정치, 경제, 문화에서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는 누릴 수 있는 사람이고, 즐길 수 있는 사람이고, 얼마든지 타락할 수 있는 사람이었지만 바로 그런 것들을 다 거부했습니다.
세 번째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받는 능욕을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도 더 큰 재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그는 부귀영화를 버리고 물질을 버릴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애굽의 보화라는 것은 당시 전 문명보다도 제일가는 것이었죠. 그런 보화보다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런 것들을 포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주를 위해서 애매한 소리를 듣고, 때로는 오해도 받습니다. 목회자라는 것이 항상 오해 속에 삽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도 확장하면서 리모델링하는 데 죽자 살자 봉사하는 사람들은 어떤 오해도 없어요. 오해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뒤에 있는 사람들은 별별 오해들을 합니다. 그렇다고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주를 위해서 받는 능욕이고 주를 위해서 받는 오해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참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죠. 목회자가 항상 오해 속에서, 때로는 다른 사람들에게 핍박도 멸시도 천대도 받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받은 고난도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에게는 정신적 고난, 육체적 고난, 물질적 고난이 있습니다. 우리들에게 이런 고난이 있지만 주를 위해서 받는 고난을 즐길 줄 아는 그런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지도자들은 모세에게 본을 받고, 사명을 감당하는 지도자가 아름다울 줄 믿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저희를 택정하여 주시고 지도자로 세워 양무리들을 이끄는 지도자로 삼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때로는 우리 육성이 강해서 하나님의 뜻을 빙자하면서 가증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오직 모세와 같은 믿음으로서, 오직 하나님 앞에 부귀영화와 권력과 물질을 버릴 줄 아는 믿음 주셔서 지도자의 상을 갖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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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바울과 바나바가 서로 심히 다투고 헤어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