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홈 > 이슈 > 합동, 은급재단기금 2005-02-19 00:10 [크리스천투데이]
예장 합동 임원회 첫 공개, 자물쇠 풀었다
은급재단, 기독신문사등 현안에 해결의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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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는 총회회의실 4층에서 임원회를 소집하고 그동안 고수해온 비공개가 아닌 공개시키겠다고 이날 서기행 총회장은 밝혔다.
서기행 총회장은 취임직후부터 임원회의 공개는 일체 차단, 사진촬영외에 회의 과정 일체는 공개를 거부했다. 그러나 이날 임원회부터는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혀 기자들의 동석 및 취재를 허용했다.
총회임원회는 작년 한해 교단 안팎의 논란이 된 교단의 현안들에 대해 중간 검토를 거치며 해결의지를 보였다.
은급재단 사태와 관련해 임원회는 은재가 인수한 납골당 사업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차기 은급재단의 정책실행위원회가 모일때 추가 대출건(22억)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혀 일단 유보했다.
단, 은급재단조사처리위원회의 명칭 변경과 '수습'의 기능도 포함시키자는 위원회의 질의서에 대해서는 "총회가 선출한 조사처리위원이 가한줄 안다"며 '조사처리'의 명칭은 바꿀수 없다고 입장을 분명히했다.
▲ ⓒ 김근영 기자
또 성격상 조사처리의 기능안에 '수습'의 기능은 포함시킬수 있다고 밝혔다.
서기행 총회장은 그러나 "이름과 내용을 바꿀수는 없다"며 조사처리의 기능을 살려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따라 임원회는 조사처리를 마치고 수습해서 임원회에 보고하는 제89회 총회의 결의 그대로 처리할 것을 '재촉구'한다고 이날 결의해 '재조사' 기능을 중심으로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독신문사 사장 재선거 기간동안 현 사장과 후보 1인에게 금품을 제공받았다고 밝혀 물의를 ㅣ빚은 '양심선언문'에 대한 처리문제는 서 총회장에게 일임하기로 결의했다.
서 총회장은 이날 임원회에서 "신문사는 신문사 것이 아니고 총회 유지재단 것이다"고 설명하고 "발행인이 유지재단 이사장인만큼 마지막 중요한 결정자는 유지재단 이사장"이라며 총회장 본인에게 일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예장 개혁교단 영입(합동)문제는 3월 10일 정오에 대전에서 1차모임을 갖고 양측 대표 7인 소위원이 모여 논의할 방침이다.
총회 상비부장 및 기관단체장 제비뽑기에 대한 시행세칙안도 이날 조항 일부가 수정됐다. 총회 임원회는 상비부장 제1조 1항에 '등록일까지 총대경력 4회 이상된 자'를 '3회이상'으로 대체해 총대경력의 기준선을 낮췄다.
한편 상비부장 후보의 등록금(제1조 6항)은 경쟁률이 다소 높은 부서에만 적용하기로 했다. 해당 부서는 정치부,고시부,전도부,교육부,재정부,감사부,재판부,구제부 총 8개 부서. 등록금 금액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하기로 결의했다.
공개를 원칙으로 한 차기 임원회는 3월 17일 대전 남부교회(담임 황승기)에서 소집한다.
김근영 기자
gy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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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선거운동의 과열을 막기위해 '제비뽑기 선거'를 채택할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