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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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조영식
Subject 공개 토론 제안의 뒷길
열린광장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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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393
* 이름:유영복 ( hoam133@hanafos.com) (54 회사원)
* 조회: 21 회
추첨제 추진그룹들의 글을 읽다보면--
추첨제 추진 그룹들의 글을 읽다 보면
저도 모르게 “이 사람들 정말 이래도 되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추첨제를 우상화 하고 만병통치약처럼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은근히 출처불명의 신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러면서도 박모 목사는 구 게시판의 많은 글에서 추첨제 앞에 “거룩”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추첨제를 신앙이라고까지 주장하는 우상 숭배자처럼 말한다는 사실입니다.
02.07.15.자에는 추첨제를 “신성불가침의 제도”라 하네요.
심지어 02.05.31.자의 글에서는 제비를 뽑으면 양심도 고쳐진답니다.
아무리 못난 신자라도 바른 신앙이라는 것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 세상에 어떤 제도도 완벽하지 못한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나라와
비교할 수 없다는 것쯤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죄에 빠진 뒤부터 사람의 사회에 어떤 제도도 천국을 만들어 주지 못했습니다.
사람을 뽑는 추첨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추첨제가 지고 지선의 제도라면 왜 계속 시행되어오지 않았겠습니까?
추첨제가 그리 좋은 것이라면 님들네 집 가장이나 추첨하고 그러시지요.
다음 문제는 그들이 하나님도 하시지 않은 일을 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뽑는 추첨제는 분명 민주제도가 아닙니다.
사회는 족장시대를 거쳐 신정시대, 왕정시대를 거쳐서 민주시대로 변천하여 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과 교회의 정치제도도 이와 맞물려 가부장 시대, 사사시대, 왕정시대와
사도시대를 거쳐서 민주시대로 발전(퇴보로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하여 왔습니다.
위에서 살펴 본 것처럼 민주제도 역시 완벽한 제도는 아닙니다.
그래도 이 사회가 민주주의 제도를 따르는 것은
인류가 발견한 제도 중에 아직은 이보다 더 나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 한 가지를 짚어보면 사시시대에 왕을 요구한 것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 요구를 들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그 후에 다시 사사시대로의 복귀를 시도하시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도 하시지 않은 일을 어떤 이들은 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보다 더 쎈가 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자기들의 주장에 반대하는 의견에 대하여 과민하게 반응하고
너무나 쉽게 발끈하여 대드는 것이 "무례"의 정도를 벗어나 "야만"에 가깝다는 사실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주장에 03.09.28.자 “아직도 제도에 미련을 가졌나?”라는 글에서 보는 것처럼 “너 독재시절에는 뭐했냐?”고 대뜸 핏대를 올립니다.
그렇다면 민주주의를 위해 과거에 투쟁을 한 이력서를 내세우지 못하는 이들은
민주주의를 위한 발언권이 없다는 말입니까?
“그렇다. 나는 소시민으로 일터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고 인터넷이란 것이 생긴 후 어느 날 보니 총회에 추첨제 추진한다는 사람들이 설쳐대고 있더라.
그래, 있다면 그 잘난 투쟁이력서 좀 보자” 한다면
별판 같이 그럴 듯한 진짜 보여줄 뭐나 있기는 있는 것입니까?
심지어 02.07.19.자 글에서는 반대자에 대하여 “사단아”라고 부르는 망발을 하는 것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다 큰 문제는 그들의 주장에 스스로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03.09.28.자 “아직도 제도에 미련을 가졌나?” 라는 글에서 보면 지금의 제도를 두고
"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다" 고 하다가는 또 바로 이어서 "이 제도가 정당하지 않다" 고 주장합니다.
정당하지 않은 것보다 더큰 문제가 있을까요?
03.02.14.자 박모 목사의 글에는 제비뽑기가 "대안"이 아니라 "원안"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5년만 시행하자는 것은 타협이 아니라 야합인가요?
아니면 본심인 제도를 바꾸자는 전략을 위해 양보한 고도의 전술인가요?
박모목사의 글은 “거룩한 제비뽑기는 거룩한 사람들만 할 수 있다” 하니
거룩하지 못한 총회에는 적용하지 못하겠고
거룩한 총회에는 적용할 필요가 없는 아주 묘한 제도가 되어버린다는 말입니다.
민주주의의 꽃은 누가 뭐래도 선거입니다.
님들이 주장하신 것처럼 올해 총회는 잘 되었다면서요? 그냥 그렇게 하면 되는 겁니다.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03.09.28.자 “에발산의 저주”처럼 해보자니까요. 성경에 있는 것이니까.
님들의 주장처럼 제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제도를 운용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고 대회개 운동을 하시든가,
아니면 겁이라도 주는 “에발산의 저주”를 해보자는 말입니다.
열린광장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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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 392
* 이름:추진위 사무국장 ( bamoc@hanmail.net) (49 목사)
* 조회: 5 회
공개 토론 제안
귀하의 글에 거룩한 .. 박목사님과 통합 교단의 추진위의 입장을 조00 님과 같이 혼돈하고 있습니다. 구별하여 응답하여 주십시오. 추진위가 거론하는 추첨제는 통합 교단의 결정 사항의 추첨제이고 이는 규칙부안에서 충분히 설명되어 있스니다. 박00 목사님의 제비뽑기와는 근본정신은 같지만 세부적인 방법은 다릅니다. 저희는 박목사님의 주장을 신뢰하고 경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총회의 결정 사항을 비난하고 거부하는 글은 저희가 찾아가서 설명을 드리고 잘못된 견해에 대하여 시정 응답을 요청할 것입니다.
추첨제는 제87회 총회가 결정한 총회 결의입니다. 통합교단 전체의 의견입니다.
이 결정을 이번 총회에서 계속 유효한 것으로 확인하였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준비 결정을 내년으로 미루었습니다.
총회 전국 총대의 결정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5개 노회가 이 일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치의 하자도 없습니다. 민주적 결정입니다. 민주주의 방식으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 제도가 통합 교단의 민주적 방식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면 어떤 점이 그러한지 말하여 보십시오.
내년에 시행할 준비를 총회 규칙부가 다시 더 연구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편에서 한시적 5년후에 시행할 새 선거법을 지역순환제를 폐지하고, 총회장 지도력 강화안과 등 여러가지 연구할 것입니다. 추첨제에 반대하는 분은 지역순환제로 피선거권을 제한(국가 헌법에 비추어?)한다고 위헌 논의할 주장이 있습니까? 이것도 총회 헌법에는 위헌이 아닙니다. 억지로 국가헌법에 위배되는 지 몰라도. 곧 국가 헌법의 직접투표와 교회 헌법의 임원 선출 방식은 범주가 다른 것입니다. 동창회장 자격이 부총회장 자격과 다른 것처럼.. 저희의 의견은 어느 제도이든 제도는 상대적으로 문제가 내포된 것으로 완벽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접근 가능한 구체성이 있는 제도를 연구할 따름이지요. 어느 것도 민주적이지 않다라고 자꾸 민주적, 민주적으로 포장하지 마십시오. 우리도 모두 교회의 민주적 운영과 민주사회를 인정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떤 사람보다도 민주화와 인권을 위하여 나름껏 헌신하며 애쓴 이들이 이 일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도의 장단점을 말하는 것은 들을만하나 민주 운운 하는 것은 영 교회 헌법과 사리에 맞지 않습니다. 직접비밀투표만 민주적이고 추첨제는 민주적이 아니라고 강변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간선제도 있고, 전형제도 있고, 임명제도 있습니다. 등등..
곧 연말에 새 선거법을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를 열 계획입니다. 귀하께서 공개적으로 발언자나 논찬자로 나오시면 공식적으로 토론에 임하겠습니다. 응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추진위 사무실은 기독교회관 711호이고, 저는 사무국장 안광덕 목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총회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DATE: 2003.09.29 -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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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와 추첨제가 다르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