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열리는 제102회 총회는 그 어느 총회 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2의 종교개혁적인 결단을 내리는 성총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소망합니다.
제102회 총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자들의 정신에 역행하는 결의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하거나 할 수밖에 없는 직선제 선거제도로 되돌아가면 절대로 안됩니다.
종교개혁자들은 성직매매 행위와 매매자들을 향하여 "기독교 이단들 중에 가장 가공할 이단이라"고 정죄하며 항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개혁자들의 후예들인 우리 개혁교회는 더 이상 성직매매행위를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 제102회에 임하는 총대님들은 '코람데오' 신전의식 즉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 면전에서 생각하고 발언하고 행동해야할 것입니다.
필자는 지나간 11년동안 남평양노회의 목사총대로서 성총회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해마다 우리교단 총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거룩한 성총회가 되기를 기도하며 50여 건의 헌의안을 발의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헌의안들을 관철시키기 위하여 발언을 하였습니다.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총대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힘입어 그 중에서 대략 10여 건의 헌의안이 가결되고 결의되었습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 말처럼 지나간 11년 동안 총회에 총대로 참여했던 세월들을 되돌아 보니 주마등처럼 흘러갑니다.
성총회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했던 사람들 대부분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총회 현장에서 찾아 보아도 찾지 못할 곳으로 하나님께서 데려 가셨습니다. 그들은 소위 말하는 총회정치꾼들이었습니다. 천년,만년 살 것같이 하더니 10년도 채 못되어 풀과 같이 베임을 당하였으며, 아침 이슬과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여전히 그 쓴 뿌리들이 남아있어서 성총회를 우롱하고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들도 역시 살아계신 하나님, 의로운 재판장되시는 성삼위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치리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이 이르기 전 통렬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할 것입니다. 필자는 제102회 성총회를 함께 섬기시게될 목사총대로서 다음과 같은 실천사항을 동료 총대님들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을 믿으며 경건함으로 총회에 임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 면전에서 분노 즉 화를 내는 일이 벌어 지지 않게되기를 바랍니다.
세째. 재판국원들은 뇌물을 받지 말고 공명하고 정직한 재판을 하기를 바랍니다.
넷째. 선관위원들을 고무줄 잣대를 사용하지 말고 정직한 심사를 하기 바랍니다.
다섯.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를 금하기 바랍니다.
여섯. 총회임원 선거규칙을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으로 개정하기 바랍니다.
일곱. 추락 할대로 추락한 우리 총회에 날개를 달아 비상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여덟. 요한칼빈의 제네바 교회처럼 목회자 윤리규정을 제정해 주기를 바랍니다.
아홉.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는 언행심사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열 .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말기를 바랍니다.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 (사도행전6장 34~39)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 하늘 우뢰로 그들을 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베푸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삼상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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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한국교회 신뢰회복 양날개로 비상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