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비적 목사장로기도회 되기를
2007년 05월 01일 (화) 18:40:07 [조회수 : 178] 기독신문 ekd@kidok.com
전국목사장로기도회가 내주에 광주 겨자씨교회에서 열린다. 초목이 푸름을 한껏 뽐내고 있는 이 신록의 5월에 총회 내 목사 장로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갖는 기도회는 우리 교단의 보람이요 자랑이다. 특히 금년은 한국 교회의 초석을 놓은 평양대부흥운동의 불길이 당겨진지 100년 되는 유서 깊은 해이다. 그래서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해보다 크다. 그뿐 아니라 나라와 교단의 큰일들과 급한 일들이 목사와 장로들의 기도회를 더욱 열망할 처지에 있다.
왜 열심히 기도하는가?
어떤 사람들은 개혁교회들이 다른 신앙 유파의 교회들에 비해 기도를 많이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잘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이다. 제네바의 존 칼빈은 물론, 메리 여왕이 그토록 두려워한 스코틀랜드의 존 녹스의 기도는 유명하다. 리처드 백스터, 조나단 에드워드, 조지 휘트필드, 찰스 스펄전과 피니는 칼빈과 녹스의 뒤를 잇는 개혁신앙 진영의 기도의 사람들이었고, 지난 세기의 로이드 존스와 프랜시스 쉐퍼 역시 성령의 불이요 페이스 미션의 대가였다.
한국의 경우도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촉발시킨 길선주 목사가 기도의 종이었으며, 그의 기도는 세계 유례없는 한국 교회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그것이 다름 아닌 새벽기도회로서 한국 교회는 어느 한 곳도 예외 없이 날마다 이 새벽기도회를 갖고 있다. 그러므로 개혁신앙가들이 기도에 열중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개혁신앙의 사람들이 기도에 힘쓰는 것은 기도 자체를 귀중히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신봉하는 하나님 중심 신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개혁주의자들이 신인동사(神人同事)의 구원론을 치중하는 알미니안주의자들보다 더 열심히 기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다시 말하면 구원을 받기 위해 죽어라고 기도하기보다 구원을 받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 더더욱 매달려 기도하는 것이다.
세미나인가 기도회인가?
사도 바울은 제자 디모데에게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한다고 편지했다(딤전 2:8). 목사와 장로는 예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의 선두를 점하는 청지기들이니 남자들 중 남자들이다. 즉 교회의 책임자 중 책임자요 헌신자 중 헌신자이기 때문에 남자 중 남자다. 이런 남자들이 각처에서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다가 1년에 한 번씩 다함께 모여 기도하는 일이야말로 대사며 최고의 복이다.
그런데 전국목사장로기도회를 보면 기도회인지 세미나인지 구분이 잘 안 될 때가 있다. 기실 기도 시간보다 강의 시간이 더 많은 것 같다. 대회 프로그램을 기도하는 일에 더 할애할 수는 없을까? 강의도 기도생활의 승리에 관련된 실제적인 간증형 강의였으면 좋을 것 같다. 그래서 기도를 마음껏 할 뿐 아니라 기도해야겠다는 각오를 불끈하고 교회로 돌아가는 기도회였으면 무슨 여한이 있으랴.
또 기도회가 자칫 의례적 순서로 채워지지 않나 하는 걱정을 지울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유감스럽게도 요 근래 판에 박은 프로그램에서 어떤 신선함이나 고심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적어도 3000명 이상 모이는 이 의미 깊어야 할 기도모임이 타성의 대명사라면 심히 가슴 아픈 일이다. 이 기도회의 기획자나 실무자들이 하고자 마음 먹기만 하면 얼마든지 아이디어 번뜩이고 박진감 넘치는 감동의 기도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임을 알자
전국목사장로기도회에 참석하여 해마다 겪는 아쉬움이 또 있다. 첫날 지나고 이튿날 둘러보면 기도회장이 썰렁해지는 일이다. 마치 썰물 빠지듯 빈자리가 늘비하다. 첫날만 빤히 얼굴을 내밀었다가 이내 소리 없이 사라지는 행동, 기도회에 참석하지 않고 무리 지어 다니거나 개인적인 볼 일 보고 다니는 일은 단연코 금해야 한다. 그래놓고서 어떻게 하나님의 응답을 간청할 수 있으랴. 금년 기도회는 끝까지 성실하게 참석하는 분들로 가득 채워지기 바란다.
금년에 한국기독교를 이와 같이 성장케 한 저 평양대부흥운동 발흥의 그 회개, 그 새 삶의 기약이 이 땅에 다시금 일어나야 한다. 하나님이 기필코 이 땅에 또 한 번의 대부흥의 복을 내리시도록 전력을 다하여 기도하자. 교회의 부흥만이 나라의 살 길이다.
또 나라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의미심장한 해가 바로 금년이다. 해외선교사 파송 세계 제2위국에서 1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가경제의 견실함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게다가 올해는 지난 수년에 걸쳐 진행된 우리 교단의 리더십 교체가 획을 긋는 해이기도 하다. 장차남 총회장은 총신 졸업기수로 볼 때 지난 시기 리더십의 마지막 주자다. 총회는 이미 새로운 시기의 인물들이 주요 직책에 포진하고 있다. 그러므로 그 어느 때보다 올해의 전국목사장로기도회는 지성으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박광재목사
(76.XXX.XXX.215) 2007-05-03 08:42:43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여섯째 이유는 ?
이미 하나님께서는 지나 간 제91회 총회시부터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통하여 새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것은 목사님께서도 "올해는 지난 수년에 걸쳐 진행된 우리 교단의 리더십 교체가 획을 긋는 해이기도 하다. 장차남 총회장은 총신 졸업기수로 볼 때 지난 시기 리더십의 마지막 주자다 총회는 이미 새로운 시기의 인물들이 주요 직책에 포진하고 있다."고 지적하셨듯이 금년에도 새 역사가 창조될 것입니다.
박광재목사
(76.XXX.XXX.215) 2007-05-02 23:39:23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다섯째 이유는 ?
금년에 열리는 제92회 총회에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7년 차 시행하는 뜻 깊은 기념비적인 해가 될것입니다. 저는 지나 간 7년 동안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해 왔습니다. 여리고성이 일곱번 돌고 나서 무너졌듯이 7년 차 시행하는 금년을 통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반대하고 폐지하려는 시도와 음모와 교계정치꾼들의 인본주의적인 권모술수가 여리고성 무너지듯 완전히 무너지게 하옵시고 새 역사를 이루소서 !
박광재목사
(71.XXX.XXX.36) 2007-05-02 17:04:43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넷째 이유는 ?
해마다 열리는 목사장로기도회가 "기념비적 목사장로기도회" 되기를 진정으로 바라신다면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폐지되면 절대로 안됩니다.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실시되기 이전에는 그야말로 목사장로기도회는 교단정치의 무대 아니었습니까 ? 그런데 다행히도 총회임원선거규정이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된 이후에는 명실공히 기도회 다운 기도회가 되었고 조금만 더 시행하면 그야말로 기념비적인 기도회가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광재목사
(71.XXX.XXX.36) 2007-05-02 16:54:09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셋째 이유는 ?
지나 간 6년 차를 되돌아 볼때 대부분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반대하거나 차선책이나 고육지책이나 궁여지책으로 여기며 별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시던 어른들께서 제비뽑히 신 사실로 미루어 보아서 머지 않아 김영우목사님께서도 제비뽑혀 교단의 어른이 되실 가능성이 농후하신데 제비뽑기를 폐지해 버리시면 제비뽑히지 못하실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교단의 개혁주의까지도 실종될 것이 염려 되기 때문입니다.
박광재목사
(71.XXX.XXX.36) 2007-05-02 16:42:40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둘째 이유는 ?
현재 6년 차 진행됐고 7년 차 진행하게 될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 했을 경우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금 애굽으로 되돌아 가는 형국이 이루어 질 것이며 또한 개가 그 토했던 것을 도로 집어 먹고, 돼지가 시궁창에서 나와서 씻은 후 다시금 시궁창에 들어가서 딩구는 형국이 이루어 져서 다시금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가 또 다시 재현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광재목사
(71.XXX.XXX.36) 2007-05-02 16:32:20
우리교단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첫째 이유는 ?
목사님께서 그토록 주장하시고 사수하시기를 원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 사상인 하나님의 절대주권 사상과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긴밀한 상호보완 작용을 하기 때문입니다.제비뽑기 선거가 개혁주의 중심 사상인 하나님 절대주권을 폐지하는 것이 아니라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시행으로 말미암아 오히려 하나님의 절대주권이 직접적으로 행사되어지고 확립되는 까닭입니다.
박광재목사
(71.XXX.XXX.36) 2007-05-02 16:21:30
김영우 주필 목사님 ! 차세대 지도자들 선동해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면 않됩니다.
김목사님께서는 6년 전 주필재임 당시에 차세대 지도자들이 시급히 해야할 일은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야 한다는 사설을 쓰신바 있습니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확산한 제88총회에서 발언하시기를 이왕에 제비를 뽑을 바에는 삼세번을 뽑도록 하면 좋겠다고 발언하셨습니다. 우리교단의 개혁주의를 사수하시려는 목사님의 충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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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장로회전국연합회 박경진 신임 회장 “감독선거 제비뽑기 도입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