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뽑기로 황제가된 사람이 있나요 ?
7일간 보관됩니다.마이지식 확인하기 질문자 인사궁금한 점이 시원하게 해결되었어요!
전한(前漢)이 왕망(王莽)의해 멸망하고 신(新)이 들어선 이후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중에도 18년에 번숭이라는 인물이 산둥성에서 일으킨 농민의 난을 적미의 난(赤眉-亂)이라고 하는데 서쪽으로 진격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급속도로 커지게 됩니다.
원래 적미군에는 정신적인 지주가 될 만한 인물이 따로 없고 한 황실의 성양경왕 유장을 신으로 숭배하고 있었는데 세력이 커지자 살아 있는 성양경왕의 후손을 황제로 세우기로 합니다.
이렇게 하여 적미군의 간부들은 가장 정통에 가까운 세명의 후보를 찾아냈는데 유무(劉茂), 유분자(劉盆子), 유효(劉孝)의 세 사람으로 누가 황제가 되든 상관없다고 생각한 적미군의 간부들은 3개의 표찰 중 하나에만 상장군이라고 써놓고 나이 순서대로 뽑게 합니다.
이중에 가장 마지막으로 뽑은 15세의 유분자가 상장군이라 적힌 표찰을 뽑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황제로 추대 됩니다.
유분자는 황족의 혈통이긴 했으나 불우하게 자라 글도 배우지 못하고 양을 치는 목동으로 성장한 인물로 황제로 추대되어 주변의 제장이 모두 배례를 하자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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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뽑기의 어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