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너희 자녀들의 장래를 여호와께 물을 지니라 고하셨다.
너희가 어찌하여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께 묻지 아니하고 속살거리는 귀신에게 묻느냐고 책망하셨다.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이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엔돌에 있는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서 귀신에게 물은 까닭에 그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서 죽게 되는 원인 중에 하나가 되었다.
또한 이스라엘왕인 아사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서 병이 들었다. 그 병이 중하였으므로 염려하던 차에 은밀하게 사신을 보내어 아사왕의 병이 나을 것인지 아닌지를 에그론신 바알세불에게 물었다.
아와같은 사실을 파악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종 엘리야를 급히 사신들에게 보내사 하시는 말씀이 어찌하여 이스라엘에 물을 하나님이 없어서 에그론 신 바알세불에게 묻느냐 ? 네 주 왕은 죽고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 결과 아사는 죽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성군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물어서 국정을 수행하였다.
하나님의 법궤를 아미나답의 집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오려고 한 이유 중에 하나는 "사울때에는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였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께 묻기 위해서 라고 하였다.
다윗은 전쟁할 때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이 뜻을 따르고자 할 때 그 당시 제사장이었던 아비이달 제사장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여 물었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제사장의 에봇에 붙어있는 흉패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았음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물어서 모든 일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수행하도록 대제사장이 입는 거룩한 옷인 에봇에 흉패를 만들어서 그 속에 '우림과 둠밈'을 넣고 제비를 뽑도록하였다.
이스라엘 영도자인 모세가 사명을 마치고 후계자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인 엘르아실 앞에 설 것이요, 엘르아살은 우림의 판결법으로 여호와께 물으라고 하셨다.
제사장이 하나님께 묻는 방법은 그가 입고 있는 거룩한 제사장의 옷 가슴에 붙어있는 판결의 흉패인 에봇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하나님께 묻는 것이다.
이스라엘 민족은 가나안 땅에서 가나안 족속과 싸울 때 3차례에 걸쳐서 법궤 앞에서 여호와께 물었다고 하였다. 그와 같은 행위는 여호와를 모시고 있는 제사장 앞에서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아서 묻는 제사장의 사역이었다.
이와같이 전통적으로 하나님께 묻는 성경의 방법을 모르고 있는 까닭에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점쟁이를 찾아가서 길흉화복을 점치는 영적인 간음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 오용하거나 남용하거나 악용하여 귀신에게 길흉화복을 묻고 점치는 것은 악한 일이며 용납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을 따르고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하나님께 제비로 묻는 것은 금해서는 안된다.
구약시대에 복술자나 점쟁이들은 용납하지 말고 죽이라고 하셨으나 하나님께 제비로 물어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사역하는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하신 일읕 없기 때문이다. 복술자들과 점쟁이들을 죽이라고 하심은 그들은 하나님께 묻는 자들이 아니고 제비뽑기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여 사신 우상에게 묻는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오용하고 남용하고 악용하여 길흉화복을 점치는 일은 악마처럼 흉악한 일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하여 최종,최후의 방법으로 제비뽑는 일은 가능하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러나 그 모든 다양한 방법으로도 전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없는 경우 제비뽑기 외의그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전혀 분별할 수 없는 경우 극히 제한적으로 제비를 뽑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
성군다윗의 경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깨닫고 그 뜻을 행하기 위하여 종종 제비뽑은 사례가 있다.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의 경우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비뽑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 웨슬리의 경우도 그의 삶과 사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비뽑은 사례를 그의 일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바실레아 쉬링크와 마틸리아에 의하여 2차 대전이후 독일에서 창설된 개신교수녀회인 마리아 수녀회에서도 그들 공동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결정하기 위하여 종종 1000여개의 말씀카드를 이용하여 제비뽑아서 수 많은 기도의 응답과 기적을 체험한 간증을 " 20세기의 기적들" 이란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하여 사용하는 전통적인 방법은 다양하다. 기도후에 오는 감동을 따르는 경우와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따르는 방법과 환경을 통하여 인도를 받는 방법과 또는 꿈이나 환상등의 여러 방법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여러 방법 중에서 가장 흔하게 적용하는 방법은 기도를 드리고 난 후 감동이 오면 이것이 성령의 감동이라고 생각하여 행동을 한다. 다행히도 그러한 방법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정확히 깨닭았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치 않고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의 감동으로 오해 했을 경우 낭패를 보게 된다.
이러한 실수를 보완하기 위한 방편으로 기도하고 그 상황에 따른 제비를 만들어 놓고 최종적으로 제비를 뽑으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응답의 한 방편으로 제비뽑기를 도입하여 적용하면 신앙과 생활에 큰 유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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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시대 땅 분배 제비뽑기 방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