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투명한 선관위 역할 기대한다
2009년 03월 31일 (화) 11:31:51 기독신문 ekd@kidok.com
교회나 사회의 어느 단체를 막론하고 법 운영에는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시행이 필요하다. 그래야 모든 소속 회원들이 믿고 신뢰하게 될 것이며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법에 규정된 대로 운영되지 아니했거나 법의 집행과 운영을 편의대로 해석하거나 판단하였을 때 이를 바라보는 회원들은 곧 바로 저항하거나 혹 저항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소속단체를 사랑하거나 협력 할 마음이 식어진다. 총회 안에도 정말로 올바르고 투명하게 해야 될 기관들이 많다. 그중에 하나가 선거관리 위원회이다(이하 선관위).
선관위는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각 기관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일을 맡아 관리하고 또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사실하는 기능과 역할도 하고 있다. 사실상 총회 한해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관위는 단순히 총회 개회 이후에 선출되는 모든 임원들과 상비부장과 총회 산하 기관장을 선출하는 선거의 관리와 진행을 담당하는 기관이 아니다. 법 적용에 있어서 총회의 기강을 세우는 역할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와 감독기능의 목적도 있는 것이다. 선관위는 등록된 모든 후보자들의 경력과 신상문제를 사실하여 판단하고 최종적인 결정을 한다. 이는 현 제비뽑기 제도하에서는 선거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위해여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금년에도 총회를 앞두고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선관위의 활동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보면 선관위가 임의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들도 없지 않았다. 스스로 총회 기강을 무너뜨려 왔던 것이다. 또한 지금은 총회 임원들과 기관장의 선출을 직접 투표가 아닌 제비뽑기로 선출하기 때문에 금권선거나 부정선거에 대한 염려는 거의 사라진 셈이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전례라 하면서 총회 산하 여러 모임에 참석하여 감시와 감독 기능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이는 별 의미가 없다.
금년에는 선관위가 이러한 불신들을 털어내고 투명한 심사와 정의로운 법집행으로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예년에 선거문제로 법정시비까지 벌어진 것은 선관위의 잘못도 크다. 이제는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 금년에는 특히 임원선거가 치열한 것으로 예상된다. 편벽됨이 없이 후보자에 대한 공정한 심사와 명쾌한 판단으로 총대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기를 바란다. 이제 시작하는 마당이다. 처음부터 정치판에 휩싸이지 말고 중립적인 입장을 공포하고 끝까지 견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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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2)
박광재목사
(124.XXX.XXX.243) 2009-04-06 06:52:13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 선관위가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 ?
상대후보에 대한 담합과 회유와 설득과 압력을 가하지 못하도록 방지하는 일과 단속하는 일을 해야하되 이러한 불법,부정,타락선거는 은밀한 중에 행하여 지는 까닭에 방지나 단속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해당지역에서는 입후보자는 반듯시 복수로 추천하도록 명시하되 입후보자가 단수이거나 없을 경우 선관위에서 3구도를 초월하여 후보자를 복수로 천거한 후 제비뽑도록 하는 선거법으로 개정해야 합니다.
박광재목사
(124.XXX.XXX.243) 2009-04-02 07:12:45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할일은 오직 기도 뿐이다.
"지금은 총회 임원들과 기관장의 선출을 직접 투표가 아닌 제비뽑기로 선출하기 때문에 금권선거나 부정선거에 대한 염려는 거의 사라진 셈이다." 이와같은 사설자의 지적은 참으로 옳은 지적이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하에서 입후보자들과 소속된 교회와 총대들이 해야할 일은 오직 주의 종을 세우고 폐하시는 주권을 행사하시는 절대주권자이신 성삼위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일 외에는 다른 할 일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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