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후] “울어도 되겠습니까?” ... “임시노회만 17번”
2009년 04월 15일 (수) 14:03:01 기독신문 ekd@kidok.com
“울어도 되겠습니까?”
▲…평양노회 정기노회에서 이성택 목사는 총신대 총장후보로 길자연 목사와 부총회장 후보로 김선규 목사가 추대된 뒤 발언을 통해 이번 정기회를 앞두고 황소싸움, 곰싸움, 사자싸움이 붙어 매우 어려웠다고 울면서 토로해. 이 목사는 만일 이북에 있는 아들이 살아있다면 부총회장 후보로 추대된 김 목사보다 나이가 많기 때문에 자식처럼 호칭한다며 양해를 구하고, 평양 모란봉 아래서 평양노회 이름으로 노회를 갖는 것이 소원이라고 말하기도. 한편 이 목사는 평양노회의 길자연 김선규 권순직 고영기 김진웅 목사 등 ‘5K’ 목사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며 화합을 위해 노력하여 개인적으로 고맙다고 전하기도.
“임시노회만 17번”
▲…4월 13일 혜성교회에서 열린 경기노회에서 한 노회 임원이 “지금까지 임시노회만 17번 열렸다”면서 노회에 산적한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우회적으로 말해. (만) 70세 정년이라는 문제를 던진 보린교회가 이 노회 소속이었으며, 임시목사 건 등으로 말 그대로 ‘바람 잘 날이 없었던’ 시간을 보내. 6개월간 17번이면 열흘에 한번 꼴로 모인 셈.
투표 때문에 출석?
▲…일부 노회 정기회 임원선거가 있는 첫 번 회무 시간이 지나면 수많은 노회원들이 귀가를 서두르는 풍경. 이들의 면면을 보면 상당수가 부목회자들로 투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회무에 관심이 없는 모습. 이에 대한 개선책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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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목사님들 힘을 내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