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0 13:10 [크리스천투데이]
한국교회 이끌 새총회장들 속속 확정
통합 이광선·합동 장차남·합동정통 양병희·고신 권오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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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합동, 합동정통, 고신, 합신, 기장, 개혁, 대신 등 주요 교단들의 신임총회장과 부총회장 당선 소식이 발표되고 있다.
통합총회는 직전 부총회장인 이광선 목사(신일교회)가 총회장에 추대, 임명됐으며 부총회장은 단독 입후보한 김영태 목사(청북교회)가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광선 총회장은 “평양대부흥 1백주년을 맞는 해에 총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며 화해와 용서의 길을 제시하고 교단 발전의 기초를 닦겠다”고 밝혔다.
제비뽑기로 선거하는 합동총회에서는 직전 목사 부총회장 장차남 목사(온천제일교회)가 기립박수로 총회장에 당선됐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용실 목사(연정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최명환 장로(동은교회)가 각각 제비뽑혔다. 장차남 총회장은 “합동총회의 수구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부단히 개혁과 변화를 추구해 건강성과 창조성을 유지하며 세계 속의 장자교단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역설했다.
합동정통총회에서는 단독출마했던 양병희 목사(영안교회)가 전원 기립박수로 총회장에 당선됐다. 2명이 출마한 목사 부총회장에는 백금홍 목사(신정제일교회)가 70% 가까이 되는 득표를 얻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은 출마자가 없어 공천위원회가 별도 회의를 열고 최정생 장로(해오름교회)를 공천했고 총대들은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양병희 총회장은 “농어촌교회 지원, 은급제도 효율화에 주력하고 교단의 위상을 격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고신총회 역시 단독출마한 권오정 목사(대구서교회)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총회장에 당선됐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김성천 목사(엄궁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국호 장로(부산범천교회)가 당선됐다. 권오정 신임총회장은 “교단 정체성 회복과 인재 육성, 교회 성장, 교단 간의 건전한 연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합신총회는 목사 부총회장인 강성일 목사(세영교회)가 총대들의 과반수 이상 지지를 얻어 총회장에 당선됐고 목사 부총회장은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에서 문상득 목사(영안교회)가 당선됐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최종설 장로(새하늘교회)가 선출됐다. 강성일 총회장은 “미자립교회 자립도를 높이고 본부의 재정운영을 원활히 하며 열심히 총회를 섬기겠다”고 전했다.
기장총회에서는 목사 부총회장 양태윤 목사(성광교회)가 총회장에 단독입후보해 당선됐다. 아울러 목사 부총회장에는 임명규 목사(남부산용호교회), 서미숙 장로(새밭교회)가 당선됐다. 서미숙 장로는 최초의 여성 임원으로 부총회장에 당선돼 주목을 받았다.
개혁총회는 김윤환 목사(진광교회)가 총회장에 당선됐고 목사 부총회장에는 임장섭 목사(은성교회), 장로 부총회장에는 도명복 장로(성화교회)가 당선됐다. 김윤환 총회장은 “목회정보센터와 상담실을 총회에 둬 목회 잘하는 개혁총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타 장로교단과 달리 지난주에 총회를 개최한 대신총회는 총회장, 부총회장 모두 단독입후보 해 총회장에는 구문회 목사(오산수청교회), 부총회장에는 고창곤 목사(인천영락교회), 신현학 장로(문화교회)가 당선됐다. 구문회 총회장은 “대신총회가 성령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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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비부장 선거에서는 제비뽑기 경선으로 정치부장 이능규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