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막대만도 못하고 지렁이만도 못한 미약한 종을 지난 117년 동안 3만 여명에 이르는 동문들과 주의 종들을 배출한 개혁신학의 요람이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개혁교단을 대표하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 회장으로 세워주신 성삼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동창 목사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역대 총동창회장님들 중에 제가 제일 미약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세워주셨음으로 제가 비록 마른 막대기만도 못하다 할지라도 전능하신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홍해바다를 가르는 기적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제가 비록 지렁이 같은 미천한 존재라 할지라도 주님께서 사용하시면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계로 사용하셔서 주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기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시기도 하시고 높이시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빈궁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올리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하시며 영광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삼상2:6~8)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제28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하여 향후 1년동안 중점적으로 펼치고자 하는 사업은 평소에 해오고 있는 연중 사업계획을 충실히 수행하는 가운데 특별히 제28회기 내에 좀더 보완하고자 하는 3대 비전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자 합니다.
물런 이 비전은 저 혼자 이루거나 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고 성삼위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총동창회 임원들과 동문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 아래 이루어져야할 비전입니다만 총동창회를 위하여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은 비전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총회와 총신의 긴장과 갈등의 골을 좁히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한 화목제물인 피스메이커의 사명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첫 발 걸음으로 금번 제28대 동창회장 이취임식 및 후원이사장 이취임식에는 총회측의 수장이신 전계헌 총회장님을 설교자로 모셨습니다.
또한 이취임식 관례에 따라서 총신측의 수장이신 김영우 총장님도 모셨고 총회와 총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풀어주시고 중재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단의 어른들이신 증경총회장님 6분을 모셔서 순서를 담당하시도록 하였습니다.
이를 계기로 총회와 총신이 대화의 광장이 마련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를 중심하여 한반도와 싱가폴에서는 6.25전쟁이로 휴전하는 동안에 70여년동안을 철천지 원수처럼 지내던 남한과 북한의 정상들이판분점의 평화의 집과 통일각에서 두차례나 만나서 정상회담을 개최한바 있습니다.
또한 3일 후에는 싱가폴에서 북미간의 정상들이 만나서 북한의 완전 핵폐기와 휴전상태를 종식하고 평화협정을 맺기위하여 정상회담을 준비중에 있습니다.그런데 우리가 무슨 철천지 원수사이라고 만남을 피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
뿐만 아니라 총회와 총신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한 중재안도 마련하여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둘째는 장학기금을 본래의 목적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안과 장학기금을 좀더 확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2017년도 정기총회(P2)에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재학생들의 등록금 문제
(1) 1393명의 학생 중 교회에서 전액 보조하거나 자력으로 등록할 수 있는 사람은 40%정도
(2)기타 60%는 별도의 지원이 있어야 하기에 요청함
대책 : 현재 매학이 총동창회에서 3000~4000여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음. 그러나 재학생수에 비하면 총동창회 장학기금은 지극히 적은 금액임.
셋째는 결식학생을 위한 '오병이어' 대접을 위한 섬김사역입니다.
지난해 2017년 정기총회 보고서(P42)에 의하면 신대원 재학생들은 보통 결혼 적령기부터 만학도까지 노부모 부양 및 어린 자녀듣 둔 가장이 많음.
또한 신대원 학업의 분량이 많음으로 아르바이트도 어렵고, 파트 전도사 사례비로는 최소한의 생계유지도 어려운 현실,
남모르게 점심시간만 되면 허기진 배를 물로 채우고 기도실로 향하는 재학생들이 많음.
결식인원 600여명
오늘날과 같이 풍요한 세상에서 상을 뻬기위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의 종으로 부름을 받고 신학을 전수하는 신학생들 중에 이러한 신학생들이 있다고 하는 현실은 우리의 부끄러움이며 수치이기도 합니다.
까닭에 이러한 현실을 타게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금까지 20여년동안 모아 온 은행에 저축한 장학기금을 현실에 맞게 나누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쌓아 놓은 장학기금은 비축하기 위함도 아니요 은행에 저축하기 위함도 아니며 은행에 저축하고자 함도 아니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정녕 기쁨의 단을 거둔다" 고 하신 말씀을 믿으면서 뿌리고 나누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총동창회의 본분도 다하고 동창회원들과 후배들과 원활한 소통도 하고 총동창회의 신뢰도 구축하고 위상도 드 높이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 3대 비전을 임기 내에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성원과 기도와 협력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주후 218년6월4일 (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 박광재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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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 너희는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를 보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