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2007.06.12. 15
교회 민주주의는 신본주의적 민주주의
직분에 관계없이 성령 충만한 신자들이 주도해야
요즘은 교회개혁 구호의 하나로 교회 민주주의가 회자하고 있습니다. 교회개혁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만 정치적인 민주주의를 그대로 교회에 도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믿음의 공동체란 말씀은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복종하는 공동체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이란 곧 죄의 종이었던 자들이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곧 하나님의 뜻에 대한 순종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교회다우려면 하나님의 뜻을 찾아 그것을 이루어가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성경을 묵상하고 기도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을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교회의 민주주의는 사회의 정치적 민주주의와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정치적 민주주의는 다수 인간들의 뜻을 파악하여 이를 이루어가지만, 교회의 민주주의는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민주주의는 성령 충만한 교인들(교회의 직책에 무관하게)이 주도하는 신본주의적 민주주의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목사 장로라는 직분이 아니라 성령 충만함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성전의 성소와 지성소 간의 커튼이 찢어짐으로 인간과 하나님 간의 화해의 장이 열리고 베드로 사도가 가르치는 바와 같이 예수를 믿는 성도는 모두 왕 같은 제사장이 됩니다.
그러므로 신약의 교회에서는 목사나 장로라는 직분만으로는 평신도에 대하여 영적 권위를 가질 수 없습니다. 예수를 믿는 신자는 그가 성령이 내주하는 신자라면 모두가 하나님과 직접대화하고 교제하기 때문입니다.
교회 민주주의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기도와 토론입니다. 교인 각자가 먼저 성령 충만을 구하고 성령님께서 토론 대상의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각자에게 주시기를 간구한 후에 함께 모여 토론을 해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위해서는 각자가 일상생활에서 범한 죄악과 죄성을 회개하고 성결한 영을 갖도록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이기적이거나 세상적이지 않는 영적인 자세로, 즉 하나님의 입장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각 성도는 상이한 의견을 내 놓을 수 있습니다. 그때는 어떤 방안이 성경의 말씀에 가장 충실한 것인가를 기준으로 최선의 방안을 선택해야 합니다. 토론을 통하여 성경 말씀에 가장 충실한 방안을 선택하되 최종적으로는 투표의 과정을 거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문제일수록 더 많은 시간을 기도하며 더 충만한 성령 충만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야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의 민주주의가 운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른구원관선교회 / www.cafe.daum.net/lovevia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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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총회임원후보 '심의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