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총회특집 / 주요이슈] “제비뽑기 한계 드러나”선거제 변경 여론몰이
직선제 도입
2007년 08월 31일 (금) 17:57:11 기독신문 ekd@kidok.com
▲ 직선제 도입을 촉구하는 교단 중진들이 선거제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현행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직선제로 바꿔 치러야 한다는 여론이 갑자기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총회 중진인사 100여명은 회동을 갖고 제비뽑기를 6년동안 실시한 결과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요소가 더 많았다면서 지금은 과거 금권선거의 타락을 불식시킬 여건이 조성되었기 때문에 직선제를 실시해야 할 때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직선제를 촉구하는 인사들은 제비뽑기의 소극적인 선거제도로는 장자교단에 걸맞는 지도자를 배출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세계교단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직선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헌법에도 없는 제비뽑기 제도를 총회결의로 시행하여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직선제로 돌아가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여기는 총회 인사들도 있어 이번 총회에서 직선제는 뜨거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금권선거를 근절시킬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과거로 회귀하면 총회 발전이 더 느려질 수 있다며 직선제를 반대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그렇지만 전국장로회협의회가 초창기부터 공식으로 직선제를 촉구한 상황에서 교회갱신협의회, 영성목회연구회, 21세기개혁목회자협의회, 구 개혁교단 인사까지 직선제 실시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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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의 새 지도력 중심과 직선제 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