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직목사님께서 생전에 교회성장의 비결을 말씀하시는 중에
첫째는 고기가 많은 곳에 그물을 쳐야한다는 것과
둘째는 교회가 분쟁하면 안된다는 것을 말슴하셨다.
교회를 개척하는 목사님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말씀과 기도와 전도에 전념하시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성장의 삼겹줄이라고 할 수있다.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시키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다 같다. 그래서 교회성장에 관한 세미나가 있으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그리고 좋다고 하는 여러 프로그램을 자신의 교회에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도 필요하나 그것보다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운동이 시급하다.
초대교회의 영적인 지도자들인 사도들은 우리는 오직 말씀과 기도하는 일에 전무하리라고 했고, 성도들은 모이면 기도하고 성령의 충만을 받고 헤어지면 전도했다. 그런결과 하루에도 3000명씩 5000명씩 회개하고 돌아왔고 초대교회는 부흥하였다.
개척교회 목회자들의 경우 최소한 하루에 1시간 이상 성경을 읽고, 1시간 이상 기도를 하고, 1시간 이상 전도를 하도록해야 한다. 최소한 한시간 이상이라고 했습니다. 말씀과 기도 전도를 하루에 2시간 이상 또는 3시간 이상 할 수 있다고 하면 그 보다 더 좋을 수없다.
설교는 강해설교를 하는 것이 좋다. 성경을 한장씩 읽으면서 설교를 하는 것이다. 새벽기도회와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그리고 가능하면 주일대예배까지라도 그렇게하면 좋다.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필요한 말씀을 주신다. 나의 경우는 주일예배는 제목설교를 한다.
개척교회 목회자님들께서는 4가지 각오를 해야한다.
욕 먹을 각오, 매 맞을 각오, 감옥에 갈 각오, 죽을 각오 즉 순교할 각오, 이러한 4가지 각오를 가지고 목회를 해야한다. 고난을 상급과 영광으로 알고 목회를 해야한다.
내게 주어진 강의 제목은 개척교회 목회자의 교회행정이다. 부제로 목회동역자, 노회관계가 주어 졌다. 그래서 기도하면서 생각해 보았다.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에 이만교회운동본부장으로 계시는 이정춘목사님과 마석수동기도원에서 전국목회자세미나 강사로 섬겼다.
그때 성경과 교회사에 나타난 제비뽑기 제도에 대한 특강을 하였고 실제적으로 제비를 뽑아서 조직한 바가 있었다. 정문호목사님께서 제비를 뽑으셨는데 제비뽑은 결과 수도권에 있는 목사님들을 제비뽑아 주셨다.
그 때 회장으로 제비뽑히신 목사님께서 소감을 말씀하시는데 자신은 목회가 너무 힘들어서 이번에 세미나를 참석하고 목회를 계속할 것인가 내려놓을 것인가를 결정지으려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제비를 뽑는다고 하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
제가 계속해서 목회하기를 원하신다고 하면 저를 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십시요. 저를 회장으로 제비뽑아 주지 않으시면 이후로부터는 목회를 내려 놓겠습니다. 그리고 정문호목사님께서 제비를 뽑으시는데 자신을 회장으로 제비뽑 주셨다고 했습니다.
그 때 정문호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제비뽑기 제도는 교회행정에 속한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게 교회행정에 대한 제목을 부여하셨나 생각해보았습니다. 아니면 총회규칙부장을 하니까 노회관계라든가 목회동역자에 대한 제목을 주셨나 생각했다.
우리가 교회를 개척하는 목회자 입장에서 교회성장도 필요하지만 그것 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영적인 성숙과 성화와 성결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고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하나님을 볼 수 없다고 하셨기 때문이다.
마지막 심판 때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였나이다.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쫒아 내엇나이다. 주의 이름으로 큰 권능을 행하였나이다. 할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도무지 모른다. 이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나를 떠나라고 하실 것이다.
모 목사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우리 한국의 목사님들께서 주님의 심판대에 가면 큰 교회목사님들은 남의 교회 양들을 훔쳐왔다고 매 맞을 것이고, 적은 교회목사님들은 양을 잘지키지 못하고 도둑맞앗다고 매 맞을 것이라고 하는 말씀을 들었는데 공감이 갔다.
남의 양 빼앗아 올 생각도 말고, 내 양을 빼앗기지도 말고 열심히 초동 목동 다윗처럼 양을 잘지키는 목자의 사명을 잘 감당하여 주님께 칭찬을 받으시고 양떼들에게는 존경받는 참목자들이 다 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교회행정하면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다.
그 첫째는 회계행정 즉 재무행정입니다.
성도들의 땀과 눈물과 피와 같은 귀중한 헌금을 관리함에 있어서 투명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큰 시험에 듭니다. 회계행정은 한사람에게 너무 오래 맡기면 안됩니다. 3년 이상 맡기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룻유다의 경우를 참고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경우 첫해는 기장회계, 2년차는 출납회게, 3년차는 재정부장, 4년차는 감사 순으로 돌아가는 회계행정 씨스템을 가동 운용하고 있다. 그런까닭에 지나 간 31년 동안 별 문제없이 은혜가운데 지내 오고 있다.
재정이라고 하는 것이 은혜롭고 좋을 땐 좋지만 시험에 들면 교회의 파국을 가져올 수 있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위험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잘 관리해야 한다. 오늘날은 잘못하면 배임횡령혐의로 고소,고발을 당할 수 도 있다.
느혜미야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면서 성도들이 성전건축을 위하여 드린 예물을 저울에 달아서 기록하고 철저하게 재정을 관리하였음과 같이 재정집행과 집행 후에 영수증을 비롯한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보관하도록 해야 한다. 교회의 서류는 영구 보관해야 한다.
둘째는 인사행정이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인사를 잘하면 만사가 형통하고 평안하다. 그러나 인사를 잘못하면 만사가 불통하고 분쟁이 그치지 않는다. 인사는 공평해야 한다. 인사를 공평하게 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당하는 사람들이 불평하고 불만하고 당을 짓는다.
인간은 혈연과 지연과 학연을 이루고 산다. 이 연줄은 질겨서 끊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연줄에 얽매어서 인사를 불공평하게 하면 공동체내에 잡음이 발생하고 공동체가 깨어 질 수 도 있다. 인간의 욕망가운데 명예욕이 가장 강하고 크다. 성욕의 10배가 된다.
성욕은 늙으면 자연히 소멸되지만 명예욕은 늙을 수록 더욱 강해진다. 죽기 전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이다. 그래서 모세가 인도하는 광야교회에서 고라의 무리들이 당을 짓고 일어나서 모세와 아론을 대적하다가 산채로 음부로 들어갔다.
예수님께서 목회하시던 신약의 교회에서는 사도들이 좌정승과 우정승 자리를 놓고 누가 더 크냐는 명예를 놓고 다툼을 벌였다. 심지어는 성만찬과 세족식을 거행한 후에 식탁을 물려 놓고도 누가 더 크냐는 명예문제를 놓고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의 한판을 벌였다.
그래서 주님께서 마지막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를 드리실 때 아버지여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들도 하나가 되게하여 달라고 4번씩이나 연거푸 기도를 드리셨다. 저들이 내 목전에서도 저렇게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내가 떠나면 얼마나 싸울까 ?
예수님 승천 이후 2000년 기독교 역사속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노회와 총회와 연합회가 얼마나 싸우고 갈라 졌는가를 10년 전에 미국의 두 신학자가 3년에 걸쳐서 연구한 논문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22500번 이나 갈라졌다고 하는 결과가 나왔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계신 김준곤 목사님께서는 그보다 500여회가 더 많은 23000번 정도 갈라졌다고 증언하셨다. 그것을 반증하는 실예로 현재 이 지구상에 현존하는 개혁교단의 수가 760여 개에 달한다. 우리한국의 경우 문공부에 등록된 장로교단이 경우 200여 개이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 감투싸움과 자리다툼의 결과이다.
모두에도 말씀드렸듯이 교회성장의 비결 중에 하나가 싸움을 하지 않아야 하듯이 개척교회에서 싸우게되면 교회성장은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다툼을 그치게 하는 것이 비결이다.
다툼을 그치게하는 성경의 원안 중에 하나는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를 목회사역에 적용하는 것이다. 인사행정에 적용하면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는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서 평화로운 교회공동체가 이루어 질 것이다.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를 노회나 총회의 교단 정치에 만 국한시킬 것이 아니라, 목회사역에 특별히 개척교회 목회사역에 재적용하면 좋은 결과를 거두게될 것을 확신한다. 저는 지나 간 31년 동안 성경의 제비뽑기를 저의 삶과 목회사역에 적용한 결과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께서 제비뽑라고 하는 제도와 사역을 제정하시고 공포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인가 ?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함이었다.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에 제비뽑기를 적용하면 분쟁과 분열이 그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진다.
교회에서는 주님만 주인 노릇하시고 주님만 왕노릇하시도록 해야 한다. 인간들이 주인노릇하고 왕노릇하려고 하니까 잡음이 일어나고 파당을 짓고 분쟁하고 분열하는 것이다. 말로만 주인이시다 왕이시다 하지 말고 실제적으로 주권과 왕권을 되돌려 드려야 한다.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는 말로 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주님께 주권과 왕권을 되돌려들는 신앙의 결단과 헌신이다. 네 경영을 온전히 주님께 맡겨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고 말씀하셨다.
우리 장로교단 즉 개혁교단의 최대 이상과 가치와 목적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영광과 절대주권 신학이다. 그런데 말로만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논하고 주장하는 것은 아닌지 되 돌아 보고 반성해야할 필요가 있다.
진정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는다면 하나님께서 절대주권을 행사하시는 성경의 제비뽑기를 적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한국에 많은 장로교단이 있습니다만 우리교단에서 10여년 전에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만장일치 결의하여 실시하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교단의 영적인 지도자들의 선택의 주권을 왕되시고 주인되시는 주님께 되돌려드린 까닭이다. 초대교회의 120문도들과 11사도들이 가롯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할 때 구약성경에서 거룩한 대제사장들에 의하여 1500년 동안 전승된 제비뽑기를 여과없이 적용하였다.
120문도들 중에서 사도가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두 사람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천거하고 최종선택의 절대주권을 주님께 돌려드리고 제비를 뽑앗다. 귿릥 기도한 내용을 살펴 보면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사람 중에 누가 주의 택하심을 받아 봉사와 사도의 직무를 행할 자를 보여 주옵소서"하고 제비를 뽑앗다.
제비뽑기의 결과를 요행이나 복불복으로 여기지 않고 주님의 선택으로 믿은 것이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모든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 증언하였다. 솔로몬은 자신의 부친 다윗의 삶과 사역속에서 사역속에서 제비를 뽑는 것을 보았고 그 자신 역시도 부친의 명령을 따라서 직접 제비뽑기를 사역에 적용한 사람이다.
사무엘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제비뽑아 세운 후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증언한 내용속에서도 제비뽑기는 요행이나 복불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임을 강조하고 있다. "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 "
이러한 사무엘의 증언에 대하여 두 가지 반응이 나타 났다. 그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을 받은 이들은 사울과 함께 동행하며 국가 건설에 동참하였다 그러나 어떤 비류들은 네가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 라고 비아양 떨고 조롱하며 사울의 왕됨을 비토하였다.
성경은 이러한 이들에 대하여 어떤 비류들 또는 불량배들 또는 베리알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날도 제비뽑은 결과에 대하여 동일한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제비뽑힌 사람의 잘못을 그를 제비뽑아 주신 하나님의 잘못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행위이다.
왜 하나님께서 제비뽑아 세우셨는데 그가 실수를 하는가 ? 사람 중에 완전한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 의인은 없나니 아무도 없도다 하였습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완전한 의인을 뽑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선택의 주권을 돌려드리는데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제비뽑힌 사람이 잘못한 책임을 제비뽑기 때문이라고 한다면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시는 이는 여호와이시라 "고 하는 말씀에 입각하여 생각할 때 그를 제비뽑아 선택해 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홀히 여기고 모독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예수님께서 기도하신 후에 12제자들을 선택하셨다. 그런데 그 중에 한 사람인 가롯유다는 타락하였다. 가롯유다가 잘못한 책임이 그를 12사도로 선택한 주님에게 있다고 책임을 전거할 수 있는가 ?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어디까지나 잘못의 책임은 가롯 유다일 뿐이다.
그런의미에서 오늘날 우리교단에서 그 동안 제비뽑힌 총회임원들의 실수나 부족함을 제비뽑기 때문이라고 비난해서는 안된다. 다른 분들은 몰라도 현재까지 제비뽑혀서 총회장을 역임하신 7분들의 경우 객관적으로 비교해 볼 때 결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치적인 입장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나름대로 비판할 수도 있고 비난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공과에 국한시켜야 할 일이지 결코 제비뽑기 선거제도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함부러 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할 일이다.
|
|
0
17852
1191
1075 
승리하는 삶의 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