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사장로기도회 의미와 기대
2006년 05월 09일 (화) 00:00:00 [조회수 : 117] 기독신문 ekd@kidok.com
제43회 전국 목사ㆍ장로 기도회가 열렸다. 기대 이상으로 전국의 많은 목회자들과 장로들이 모여 뜨거운 심정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소리가 높다.
본 교단의 목사ㆍ장로 기도회는 그 의미와 중요성이 대단히 크다. 물론 과거에 총회 임원들 선출 방식이 지금의 제비뽑기가 아닌 투표 선출이었을 때는 목사ㆍ장로 기도회가 소총회 내지 선거운동의 장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임원 선출방식이 바뀐 후로는 점차 바람직한 기도회 모임으로 되어가고 있다. 금년 43회 기도회는 몇 가지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먼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기도회다. 지금 교단은 1907년 일어났던 평양대부흥의 역사를 기념하고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서 열린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미 비전선포식을 비롯하여 다양한 세미나와 2006년 전국대회 그리고 각 지방대회를 마치고 2007년 1월 15일부터 열리는 본 대회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그 중간에 열리는 목사장로기도회 이기에 이번 기도회가 평양대부흥의 역사를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 평양대부흥운동의 특징은 바로 회개운동이다.
성령의 놀라운 역사는 장대현 교회에서의 회개운동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적으로 확산되었고, 회개 그것은 영적 대각성과 부흥, 그리고 사회개혁으로 이어졌다. 금년 목사ㆍ장로 기도회는 더 큰 회개와 이를 통한 부흥과 변화의 역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다음으로 금년 기도회는 작년 총회에서 합동된 새가족과 함께 가지는 첫 기도회라는 데 의의가 있다. 그래서 새가족들의 구심점이 돼 왔던 광주중앙교회당에서 모이게 된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총회의 합동 이후 노회간 합동이나 총회 산하 여러 기관들의 합동 작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합동 과정에서 약간의 불협화음도 들리고 불필요한 부정적, 정치적 발언들도 오가고 있지만 말이다.
분열은 쉽지만 합동은 쉽지 않다. 과거에 겪었던 고신측과 합동 후 분열이라는 아픔의 역사를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지난 총회의 합동정신을 살려 서로가 겸양과 양보로 하나 되는데 힘을 써야 한다.
하나 됨의 중요한 방법이 기도이다. 그래서 이번 43회 목사ㆍ장로 기도회는 우리 모두가 하나 됨을 확인하는 기도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리하여 평양부흥운동 정신으로 회개하고 부흥하는 새로운 역사가 기도회를 통해 드러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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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칼럼 ] 제4세대 정치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