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32편 1~11, 제목 : 여호와께 정죄를 받지 않은 자의 복
성군 다윗의 이름이 성경에 999번이나 등장합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실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하나님께 말씀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의 아름다운 마음을 보시고 기뻐하시면서 축복하시기를 네게 이러한 마음이 있는 것을 내가 기뻐하노라 하시면서 그의 생애 뿐만 아니라 그의 사후 미래에 대하여까지 여러가지 축복과 약속을 하시는 가운데 너의 이름을 세상에서 존귀하게 하여 주리라고 하신 말씀의 성취입니다.
다윗 뿐만 아닙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람에게도 아브라함이라고 하는 새 이름을 주시고 열국의 아비가 되는 복을 주셨고 야곱에게는 이스라엘이라고 하는 새 이름을 주셔서 축복의 조상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기드온도 여룹바알이라고 하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하셔서 미디안군대를 물리치고 승리하게 하셨고 사사로 세워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 처럼 존귀한 이름과 명예를 주시고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죄를 회개한다고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도 이미 하나님 앞에 회개한 죄를 매스컴을 통하여 다시금 공개적으로 회개한다는 것은 .....
한국교회는 1907년 평양장대현교회 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하는 2007년도를 "회개의 해"로 선포하였다. 그리고 각 교단 마다 회개를 위한 부흥회와 기도회를 열고 있다. 그러한 현장 마다 자신들의 죄책 고백이 있었을 것이다. 어디에서 든지 어느 장소에서 든지 하나님께 한 번 회개한 죄는 하나님께서 용서하십니다.
그런 까닭에 두번 세번씩 반복하여 회개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그 옛날 평양장대현교회의 담임목사이자 한국 초대교회의 영적인 지도자였던 길선주 목사님께서 모범을 보여 주셨던 그러한 공개적인 죄책 고백이 필요한 때입니다.
회개는 근원적으로 하나님께 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어떤 경우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회개함으로 더욱 큰 파급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가 길선주목사님의 케이스였고 이제 또 다시 한국교회는 그러한 케이스의 회개를 필요로 하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개하라고 하는 외침은 많이 있으나 막상 회개를 하는 지도자는 전무합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반듯이 해야할 일인 것입니다. 내가 회개 해야할 것은 무엇인가를 곰곰히 돌이켜 보았습니다. 성령께서 지난 해 총회의 총대로 참여하여 양심의 가책을 무시하고 잠시라도 불의를 용납하고 총대로서 부끄러운 일과 부적절하게 행동했던 것을 기억나게 하시면 그것을 회개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셨습니다.
그러한 죄와 허물은 이미 총회 현장에서 하나님께 회개하였던 것인데 새삼 기억나게 하시며 다시금 공개적으로 회개하라고 하심은 어찐 일 일까 ? " 다시금 공개적으로 회개하라" " 네가 먼저 회개하라"는 성령의 강력한 촉구를 들으면서 망서려 졌습니다. 이미 회개한 것인데 또 다시 회개를 해야할 이유가 무엇인가 ?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은밀한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한다고 하는 것이 그렇게 말과 같이 쉽지만은 안타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입니다. 막상 자신의 부끄러운 양심을 고백하고 부도덕한 허물과 죄를 고백하였을 때 지금까지 쌓아왔던 나름 대로의 명예에 치명적인 손해를 입을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너 혼자만 의로운 사람이냐 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회개하고자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고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참회와 고백으로 말미암아 내가 쓰레기가 될지라도 거기에 성령이 붙을 수 있는 불쏘시기가 될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리라 생각하고 결단하였습니다.
제가 신문에 공개적으로 회개한 죄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91회 총회총대 회개합니다
[ 기독신문 2007-03-13 오후 9:21:19, 조회수 : 0 ]
박광재 목사(영광교회)
전지하신 하나님께서는 인생들의 언행심사를 감찰하고 계실 뿐만 아니라, 행한대로 갚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까닭에 성총회에 임하는 총대들은 양심에 거리끼는 언행심사를 비롯하여 지극히 작은 죄라도 용납하거나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
성총회를 사탄의 회로 전락시키는 죄악이 세속적인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와 같은 큰 죄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사소하게 여기는 관행과 편법도 공범임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셔서 참회하게 하신것을 감사드립니다.
첫째로 비양심적 행동을 회개합니다. 긴급동의안을 발의하기 위하여 총대목사님께 서명을 부탁드렸을 때 목사님은 자신은 물론 자신과 함께 총회에 참여하신 같은 노회 총대의 이름도 적고 대필 서명해 주시면서 자신이 동의와 허락을 받을 터이니 아무 염려와 걱정을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총대목사님은 긴급동의안건 내용이 우리 총회의 거룩성 회복을 위한 것이기에 총회를 위하는 일이라 판단하고 한분이라도 서명을 더 받아 주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대필 서명을 했고 저는 긴급을 요하는 안건인 까닭에 용납하였습니다만 양심의 가책을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총대목사님께서 대필해 주신 서명을 삭제하고 다른 총대의 서명을 받아 긴급동의안을 접수했습니다만 하나님 앞에서 죄가 된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닫고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둘째로 부끄러운 행동을 회개합니다. 우리 노회의 서기목사님께서 총회에 동행을 하였으나 그분은 총대가 아닌 까닭에 총회장소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노회의 서기는 총대로 오는 것이 통상 예이나 저를 총대로 보내기 위하여 자신의 몫인 총대 자리를 양보하면서 총회장소인 부산까지 동행하여 먼 길을 함께 내려 온 까닭에 저 혼자 총회장소에 들어가기가 미안하기도 하고 또 죄송스럽기도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양심에 가책을 받으면서도 무시하고 2층에 올라가서 저의 명찰을 아래로 던저 노회서기 목사님으로 하여금 저의 명찰을 착용하고 총회장소로 들어 오도록 하였습니다. 그것 역시도 성총회 총대로서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참회합니다.
셋째로 부적절한 행동을 회개합니다. 총회 기간에 총회장소인 온천제일교회에서 드리는 수요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총회지역의 동창목사님께서 시무하는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돌아 왔습니다. 그것 역시도 성총회의 총대로 본분과 사명을 망각했음을 깨닫고 고백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이상과 같은 저의 허물을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회개하는 까닭은 저의 참회를 통하여 총회에서 저와 같은 죄를 짓는 총대들이 없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이후로는 성총회와 더불어 총대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망각하고 목적에서 벗어난 비양심적인 행동을 하거나부적절한 행동을 하지 아니할 것과 지극히 사소한 죄라도 용납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하나님과 성총회와 전국 교회 앞에 통절히 회개합니다.
이러한 일들은 대부분의 총대들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행하는 총회의 관행입니다. 그러므로 별거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넘겨 버릴 수도 있는 사안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에게 그러한 것들까지도 성총회로 하여금 사탄의 회로 전락시킬수 있는 작은 죄들 인것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할 마음을 주신 것입이다.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망하는 것은 죄를 범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범한 죄를 회개 하지 아니하므로 망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정죄하라 오신 분이 아니시고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시고 용서하시고 구원하러 오신 구세주 이십니다. 우리가 비록 연약하여 70 번씩 7곱번이라도 범죄하고 돌아와서 회개하면 용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실로암의 망대가 무너져서 18명이 죽은 것이 그들이 다른이들 보다 죄가 더 많아서가 아니라 너희도 회개치 아니하면 그와 같으리라고 하신 말씀가운데 우리가 회개하지 아니하므로 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칼을 가르시고 활의 시위를 당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회개하면 불쌍히 여기시사 용서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성군 다윗은 생전에 두 가지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첫째는 우리야의 아내와 간음하고 그의 남편인 우리야를 전쟁의 최전선에 내보내어 죽게
한 살인 사건입니다. 그 후에 다윗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은 나단선지자의 책망
을 받고 죄를 회개하였습니다. 그랫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릴 용서하시고 솔로
몬이라고 하는 지혜와 평강의 아들을 선물로 받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의 군대의 숫자를 계수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것이 자신
의 군대가 많아서 승리한 것으로 착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다윗이 어디
를 가든지 전쟁에서 승리를 한것은 하나님게서 이기게 하심으로 승리했다고 증언
합니다. 그러나 다윗은 매번 승리하는 동안에 이와같은 사실을 망각한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갓 선지자를 보내셔서 세가지 재앙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하시면서 앞으로 3년 동안 기근을 당하겠느냐 ? 아니면 3개월간 대적에게 쫒겨 다니겠느냐 ? 아니면 3일 간 온역으로 맞겠느냐 ? 그럴 때 다윗은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니 하나님께 맞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칼을 빼시니 하루 아침에 7만명이 죽었습니다.
이러한 비참한 모습을 목도하면서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큰 죄를 범하였습니다. 내가 심히 미련하게 행하였습니다. 범죄는 내가 하였는데 어찌하여 이 백성을 치시느냐고 회개하였더니 하나님께서 그의 회개를 보시고 모리아 산에 있는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가서 번제와 화목제사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회개의 제단을 쌓았던 모리아산에 그 아들 솔로몬으로 하여금 예루살렘 성전을 짖게 하셨습니다.
느니웨 백성들에게 가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하라고 보내심을 받은 요나는 불순종하고 다시스로 도망을 하였습니다. 그 까닭에 풍랑을 만나서 바다에 던져졌고 큰 물고기 뱃속에서 3일 동안을 철저히 회개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는 그를 니느웨 해변에 토해 놓았습니다. 요나가 회개하였기에 살아났고 선지자로 귀하게 쓸임 받았습니다.
요나의 외침을 듣고 니느웨 임금과 백성들과 금수에 이르기까지 회개함으로 40ㅇ;ㄹ흐에 받게될 심판을 받지 아니하고 용서를 받고 재앙이 물러갔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마지막 세대에 세상을 심판하는 권세를 주시겟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회개하면 죄를 용서받고 살아나고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자신의 죄와 허물을 보며 공개적으로 회개합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그 대에 천사가 불을 가져다가 이사야의 입을 짖으며 네 죄가 사하여 졌다고 용서해 주셨고 대선지자로 사용하셨습니다.
히스기야도 그의 교만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죽게 되었으나 눈물로 회개하고 간구함으로 하나님께서 그의 참회의 눈물을 보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죄를 용서해 주시며 병을 고쳐 주시고 그의 생명을 15년이나 연장해 주시고 그 나라를 앗수르의 압제로부터 구출해 주시는 복을 받았습니다.
베드로 역시도 예수님을 만났을 때 그는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주여 나는 죄인 이로 소이다, 나를 떠나소서, 그 때 주님을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이제부터는 너로 하여금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 용서해 주십니다.
여리고성의 삭게오가 주님을 만난 이후에 내 재산의 절반을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내가 남의 것을 토색한 것이 있으면 4배를 갚겠나이다, 회개할 때에 주님께서는 오늘날 이 집에 구원이 임하였으니 저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었다고 축복하셨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가 붙잡힌 여인도 정죄하지 아니하시고 용서해 주신 주님 이십니다.
십자가 상에서 주여 나를 기억해 달라고 부탁했던 한편 강도의 간청을 뿌리치지 아니하시고 네가 오늘 나와 더불어 낙원에 있으리라고 구원을 약속해 주신 주님이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우리의 죄를 토설치 않고 회개하지 않고 가슴에 품고 있으면 마치 여름 가믐에 마름같이 우리의 심령에 메마름과 고통이 따라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괴롭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심령속에 숨어있는 죄들을 감추어 두었던 죄들을 끄집어 내어 놓고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정죄치 아니하시고 용서하시며 의인이라고 대우하시며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삶을 살게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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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