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가처분 수용안하면 범죄집단?
총회 파행의지… 사전 제작한 유인물 배포
2008년 11월 24일 (월) 14:57:00 기독교타임즈 webmaster@kmctimes.com
▲ 총회 이후, 본부 일부직원들은 사전 공지 없이 11월 3-5일 본부를 폐쇄하고 일영연수원으로 떠났다. 본부는 지금까지도 문이 닫혀있다.
제28회 감독회장 선거 및 이후 일련의 사안들로 인해 감리교회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사안들에 있어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가처분 드라마에 빠져… 파국선택
이번 선거과정에서 가장 급부상한 사안은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0부의 후보자등록효력 가처분 결정이다. 이 결정을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서둘러 받아들인다고 공표하고 김국도 목사의 후보자격을 취소했다. 그러나 가처분은 배준식 변호사의 해석(기독교타임즈 544호 24면 광고)에 의하면, ‘가처분의 효력은 보존하고자 하는 권리의 보전목적 범위 내에서 잠정적, 가정적으로만 발생하고 피보전권리나 다툼이 있는 법률관계의 존부를 확정하는 힘은 가지지 않는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이 가처분 결정은 반드시 따라야만 될, 그래서 따르지 않으면 3억원의 벌금 또는 도장 한번에 100만원의 벌금 등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통해 마치 감리회가 범죄집단이 되는 것처럼 호도하면서 당선이 유력시 되는 김국도 목사의 후보자격을 취소하는가 하면, 44%의 지지를 받아 당선되었음에도 이를 인정치 않았다. 그리고 김국도 목사에 대한 가처분에 대해 본안소송을 통한 확정 없이 신 전 감독회장은 본인이 피신청인이라는 이유로 김국도 목사가 제출한 가처분이의신청에 대한 취소신청을 일방적으로 제출해 해당 당사자의 소명기회나 기본적인 법집행을 통한 구제의 길을 막고 말았다. 이러한 일련의 사안들은 선거운동 피제한자인 신경하 전 감독회장이 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방해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또한 이번 가처분과 관련하여 교회 내 문제를 교회법이 아닌 사회법에 물음으로써, 향후 연회, 지방회, 개 교회 관련 문제를 사회법정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었다는데 그 심각성이 크다 하겠다.
연이은 총실위 파행… 일방적 폐회와 산회
총회실행부위원회는 지난 10월 2일과 17일 열렸지만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일방적인 폐회와 산회를 선포했다. 10월 10일 감독회의에서 협의된 내용조차 지키지 않으면서, 신경하 전 감독회장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기 위해 회의진행을 어렵게 만들었다. 총실위원들은 회의법을 들어 의장이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의장의 자격이 아니라 자신도 회원으로서 의견을 개진하고 표결에 참여하도록 할 것을 지적했으나, 이를 승복치 않고, 동의 재청이 되어 안건이 성안이 되었음에도 표결에 부치지 않고, “자신은 처리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고집했다. 이에 대해 총실위원들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했고, 신 전 감독회장은 총실위 폐회와 산회를 일방적으로 선포해 파행으로 몰고 갔다. 결국 총실위원들은 이런 행위는 의장이 정상적으로 회의를 할 수 없는 직무불가능의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회의를 속개해 신 전 감독회장을 불신임하고, 감독회의 연장자인 한정석 감독을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한정석 감독은 총실위의 파행으로 총회에서 다룰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 정상적인 총회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이를 위해 10월 27일 임시총실위를 소집했다. 한정석 감독으로부터 의장 대행을 맡은 김승현 감독은 임시총실위에서 총회준비를 위한 7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결의해 안건을 상정토록 했다.
총회에서 신 감독회장의 감금?
총회 등록시간은 10시. 그러나 개회예배시간인 11시를 넘겨 11시 7분에 문이 열렸다. 일부에서는 김국도 목사측에서 회의장을 잠궈 놓은 것처럼 호도했지만, 본부측에서 뒤늦게 문을 연 것이다. 연이은 총실위 파행으로 정상적인 총회가 어려울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인 가운데, 신 전 감독회장이 불신임되고 한정석 감독이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총회를 진행하려 했다. 그러나 한정석 감독은 김승현 감독에게 위임을 했고, 김승현 감독이 총회를 개회했다.
신 전 감독회장은 고수철 감독과 함께 학장실에 있다가 자신을 경호하는 사설 경호원 10명과 고수철 감독측 인사들과 함께 총회장에 진입을 시도해, 일방적으로 고수철 감독을 감독회장 당선자로 선포하려는 의도가 파악되자, 이를 김국도 목사측 목회자들이 저지했다. 권혁구 감독, 김기택 감독, 김종훈 목사가 중재하려고 들어갔으나, 이들과 사전에 논의된 것과는 달리 신 전 감독회장은 고수철 감독을 일방적으로 당선자로 선포하려는 의도에 실망을 하고 이들은 자리를 떠났다. 이후 신 전 감독회장과 고수철 감독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정회된 사이, 사설경호원과 지지자들을 동원해 총회장에 진입을 시도했으나 저지당했다. 이에 신 전 감독회장은 옆 건물 계단에서 총회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고, 김문철 목사는 고수철 감독이 당선자라고 선포했다. 한편 이날 총회의 무기한 연기를 발표한 후, 곧바로 살포된 유인물은 총회이전에 사전에 준비된 것으로 총회의 파행을 작정하고 준비한 유인물이어서, 과연 신 전 감독회장이 총회를 진행할 의지가 있었는지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본부 행정 중립 지켜야
총회 이후, 본부 일부직원들은 강승진 전 행정기획실장의 지시아래 불법적인 감독회장 업무 인수인계 및 직인을 넘겨주었다. 그리고 사전 공지 없이 11월 3-5일 특별기도회를 갖는다는 명목 하에 본부를 폐쇄하고 일영연수원으로 무단이탈을 감행했다. 민원업무에 대한 대책 없이 태업을 한 본부 일부 직원들에 대해 신임 연회감독들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를 묵살하고 계속해서 복귀하지 않고 일영연수원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감리회를 위해 순교할 각오로 사역해야 할 본부직원들이 업무를 보지 못할 상황이 없음에도 본부를 무단이탈한 것은 기본자세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본부는 행정을 담당하는 위치이기에 정치적으로 중립에 서야 함에도 편향된 의도를 가지고 고수철 감독이 당선자라고 주장하고 감리회 전체 행정업무와 위신을 실추시키는 일을 계속해서 자행하고 있다. 이번 일부 본부 직원들이 중립을 지키지 않고 근무지 이탈 및 태업을 저지른 행위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감리교신문’ 발행
감리교신문 제1호가 발행인 고수철, 편집인 강승진 이름으로 발행됐다. 회보 발행 및 실무적인 책임은 행정기획실에서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감리교신문이라는 회보발행에 대해, 총회실행부회의의 결의나 본부 출판국과 관계없이 발행된 것은, 교리와 장정을 무시하고 감리교회의 질서를 훼손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 회보발행에 대한 책임자 및 관계자들에 대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이러한 불법적인 회보에 대해 동참하거나 광고 등을 게재해 감리회의 법과 질서를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지난 17일 코리아나 호텔에서는 신임 연회감독들이 감독회의를 열고, 이번 감리교신문 발행에 대해 심한 우려를 나타내면서 즉각적으로 발행을 중지할 것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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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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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31:06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1)
한국감리교회 123년 역사상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 사태를 슬기롭게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하면 한국감리교회는 세상에 희망을 주지 못하는 불꺼진 등대처럼 또는 맛잃은 소금처럼 박에 버리워 짖밟히고 말것을 염려한다. 까닭에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와 솔로몬의 풍성한 지혜가 필요하다 할 것이다. 현시점에서 한국감리교회가 큰 상처를 받지 않고 어느 한 분이라도 상처를 받지 않는 윈윈 전략을 필요로 한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9:51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2)
너 죽고 나 살자 라고 해도 않되며, 너 죽고 나 죽자 해도 않된다.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상생하는 윈윈 해법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세상법정에 고소해도 않된다. 공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너희가운데 송사할 일이 있거든 그는 여호와의 택하신 곳 성전으로 나아가서 제사장에게 물으라 하셨다. 그러면 제사장은 우림의 판결법으로 판결하였다. 이는 곳 공평하신 하나님의 판결이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8:14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3)
우림의 판결법이 란 ? 곧 제비뽑는 법이다. 감리교회의 창설자인 요한웨슬리도 인간 이성의 한계에 부닥칠 때 종종 사용한 법이다. "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 "(잠언18:18)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그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로 말미암느니라 "(잠언16:16) 이것이 곧 하나님의 해법이며 솔로몬의 해법이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7:28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4)
현행 한국감리교회는 마주 보고 달려가는 열차와 같이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나 어느 누구 한사람 나서지를 못하고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이다. 그저 법원의 판결만 의존하고 있다. 빌라도 법정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세상법정의 판사도 빌라도처럼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의 문제를 교회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왜 세상법정에서 해결하려고 하느냐고 질책한 것이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5:17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5)
한국감리교회의 현안 문제를 교회와 교단 내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법정에서 판결을 받고 해결한다면 그 보다 더 부끄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그 이후부터 한국감리교회는 큰 상처를 입을 것이고 한국감리교회와 감독회장과 감독들의 영적인 권위는 그야말로 땅에 떨어져서 지리 밟히고 말것이다. 한국감리교회의 원로 목사님들과 장로님들은 이 시간 이 순간 무엇을 하고 계신지 참으로 궁금하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4:34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6)
이제는 최후의 히든카드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를뽑는 방법 밖에는 없다. 그러면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제비를 뽑을 것인가 ? 그 방법론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세상법정에 고소한 것을 취소하고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방법으로 해결할 것과 그 결과에 대하여 하나님의 뜻과 결정으로 믿고 승복할 것이며 세상법정에 고소나 고발을 하지 않을 것을 서약해야 한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3:46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7)
이미 제28회 총회에서 당선증을 받은 두 분 감독회장님들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두 분 중에서 어느 한분께서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표를 제출하는 분은 한국감리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분임으로 그 공로를 인정하고 모든 법을 잠재하고 비상조치법을 만들어서 차기 제29대 감독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의하면 된다.
박광재목사
(124.XXX.XXX.39) 2008-12-03 14:22:50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8)
그러한 방법이 불가능하다면 두 분의 기득권을 인정하고 제28대 감독회장과 제29대 감독회장의 직임을 놓고 자신들이나 모든 총대들이 제비를 뽑아서 제비뽑히는 순서대로 감독회장의 직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면 될 것이다. 이 경우 역시도 모든 법을 잠재하고 비상조치법을 제정하여 실시하면 될 것이다. 이 두 방법 외에는 다른 해법이 전무하다.
박광재목사
(222.XXX.XXX.122) 2008-12-03 09:31:53
한국감리교회 위한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 ? (9)
전자의 두 방법을 택하든지 아니면 한국감리교회가 두 감독회장을 중심으로 둘로 갈라서는 방법 밖에는 다른 해법이 전무한 것이다. 한국감리교회는 세상법정의 판결이 나와서 서로 상처를 받고 부끄러움을 당하기 전에 속히 양자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한국감리교회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기도드리며 한국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목사가 하나님과 솔로몬의 해법을 제안합니다.
gurung
(121.XXX.XXX.160) 2008-11-24 20:48:12
기독교 타임즈 기자는 양심에 솔직한 글을 쓰시오.
기탐은 객관적이지도 중립적이지도 않다는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 솔직히 대문에 김국도 목사 당선 사회법의 결정 기다려라고 붙이고 써야 될 것입니다. 임마누엘 교회와 김국도 목사님을 지지하는 몇몇분들의 교단 게시판에 올리는 글을 보면, 누가 아니면 감리교회를 절단 낼 듯이 글을 쓰는데 일말의 연민과 이성적인 판단도 아울러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자칫 감리교단이 사유화될수도 있겠다는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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