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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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박광재 ( http://www.holylot.com)
Subject 감리교 장정개정위원회의 직무유기 ?
감리교장정개정위원회 (위원장:조명호감독)에서는 다음과 같이 감독선거 개정안을 확정하고 감독회장의 명의로 공포하는과정만 남았다.
" 감독회장과 감독을 각각 4년 전임제로 하고 감독(회장)은 임기를 마친 다음 자동 은퇴하도록 되어 있다. 또 현행 3개 연회이상의 연회가 공동으로 발의할 수 있는 연회의 헌법개정안 발의권에 대해서 6개 이상의 연회 결의로 개정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와같은 감독선거 개정안은 한마디로 말해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영구히 폐지하려는 정치적인 술수이며, 장차 감독을 지내고 난 후 은퇴하는 감독들을 김홍도감독이나 전직 대통령들 처럼 줄줄이 감옥으로 보내려는 사탄의 술수에 놀아나는 개정안으로 볼수 밖에 없다.
또한 지난해 전국에서 일제히 열린 10개 연회 가운데 과반수를 훨씬넘는 8개 연회가 입법총회에 상정한 감독과 감독회장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외면한 장정개정위원회의 직무유기로써 기독교 대한 감리회의 미래를 암울하게하는 불행한 결정이라 할것이다.
그러나 불행중 디행스러운 한가닥 희망은 현 감독회장이신 김진호목사께서 감독선거와 관련한 개정안에 대해서 8개 연회의 결의를 장개위가 존중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감독회의에서 정리한 8개 연회에서 공동발의 내용을 정리하여 설명하였다는 사실이다.
진정으로 감독회장이신 김진호목사님께서 감리교회의 불행을 막으실 의지가 있으시다면 감독의 직권으로 이를 저지하시거나 수정하시든지 아니면 8개연회에서 이미 입법총회에 상정한 감독회장및 감독 선거제도를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하자고 건의한 안건을 채택하여 4년 전임감독제도와 함께 복수로 본회의에 상정시켜서 총대들이 결정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현싯점에서 입법총회 총대들은 현재의 감리교회의 현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세계 제일의 감리교회의 목사이시며 한국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을 역임하신 김홍도 증경 감독회장께서 구속된 여러 사유가운데 5년전에 감독선거 당시에 교회의 헌금을 사용한 것을 헌금유용과 횡령죄라는 죄목으로 구속 중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김홍도목사님은 어떤 의미에서는 감리교단의 감독선거 과정에서 자행하여왔던 이 모든 죄값을 홀로지고 아사셀 양과 같은 희생양으로 구속된 것은 아닐까라는 자성과 이제는 더 이상 감독선거와 관련하여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자행하지 말고, 청산하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준엄한 경고싸인 엘로카드를 받은 것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현행 2년제 감독회장과 감독선거 제도하에서도 오늘날과 같은 타락상과 부패상이 난무함에도 불구하고 그것도 제왕적인 감독회장과 감독의 권한을 배나 연장하여 4년간이나 행사할 수 있는 4년전임 감독제도로 개정하여 채택한다면 아마도 이후에는 감리교회의 감독선거는 현재보다 배나 더 극심한 타락상을 보일것은 불을 보듯 자명한 것이다.
그런까닭에 감독선거제도를 4년제 전임감독제도로 개정하기에 앞서서 한국 감리교회가 선결해야 할 최우선 급선무는 선거제도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정한 이후에 4년제 전임감독제도로 개정을 하든지 아니면 종신제 감독제도를 시행하든지 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다.
오늘의 한국 감리교회의 감독선거의 타락상이 감독회장과 감독의 임기가 짧아서 생긴 것으로 오해하여 4년제 전임감독제도로 개정하려 한다면 이는 오산도 큰 오산이요 착각도 이만 저만한 착각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다수결 선거제도 하에서는 감독임기 년수가 길어지면 길어 질수록 타락선거는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될 것이고 확산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하에서는 감독의 임기가 길어지든 짧아지든 상관없이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성직매매 행위는 완전히 종식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까닭에 감리교회 정정개정위원회는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8개 연회의 열화와 같은 요청을 외면하거나 무시하고 짓밟는 직무유기를 회개하고 이를 철회하는 동시에 절대다수의 감리교도들의 건의와 현 감독회장이신 김진호 감독님의 권고를 겸허히 수용하여 감독선거 제비뽑기 제도 개정안을 금번 입법총회에 상정 할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만약에 이와같은 감리교도들의 건의와 감독회장님의 권고안을 무시하고 4년제 전임감독제도 개정안을 상정하여 강행처리한 이후에 한국 감리교회의 성 총회에서 계속 자행되고 발생하게 될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에 대한 책임은 전국장로회 연합회 임원들과 현행 장정개정위원들 중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외면하고 도퇴시키는데 앞장선 위원들이 져야 할 것이다.
박광재
DATE: 2003.09.19 - 03:57
LAST UPDATE: 2003.09.19 -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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