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는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는 민주정인 제비뽑기와 귀족정인 다수결선거를 융합할 때 가능하다고 하였다. 예수님께서 부활승천하신 후 마가의 다락방에서 10일동안 기도에 전념했던 11사도들과 120문이 가롯유다 대신에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할 때 적용한 선거제도가 바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주장한 제도와 가장 유사하다 할 것이다.
사도들과 120문도들은 " 그들 가운데 사도가될 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두 사람 요셉과 맛디아 두사람을 천거하고 뭇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선택해 주실 것을 기도드리고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였다. 아무나 무작위로 제비를 뽑은 것이 아니다.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을 천거하였다.
오늘날 우리교단에서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을 선출할 때에도 그와 동일한 방법을 선택하여 제비를 뽑는 다면 인물란에 대한 시비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교단의 경우 무자격자가 입후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로서 일정시간 이상의 목회와 총대 경험을 쌓은 이들로 자격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물란이 부각되는 까닭은 선거가 삼구도하에서 치루어지는 까닭에
제한적인 지역에서 총회임원 후보자를 찾으려니 인물란에 봉착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직선제하에서 총회의 요직을 지역별로 공평하게 배분하기 위하여 적용했던 삼구도를 폐지하고 전국구로 확대하여 적용해야 한다.
< 현행 삼구도 폐지에 대하여 >
삼구도 란 ? 과거에 다수결 선거제도하에서 교단의 힘의 균형이 깨어진 상태에서 총대수가 많은 특정지역에서 총회의 요직을 두루 설렵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만든 제도인 것이다. 그러나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총대의 숫자가 많다고 하여 유리하지도 않고 총대숫자가 적다고 해서 불리하지도 않은 가장 공평한 선거제도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하에서는 삼구도가 아무런 유익이 없고 오히려 인물란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이다. 까닭에 이제는 삼구도를 폐지할 때가 되었다. 인물란을 들어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매도하고 폐지하려고 하기 보다는 하나님께서는 필요에 따라서 약한자와 미련한자까지라도 들어쓰시는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삼구도가 존재하는 이상 인물란 이외에도 한정된 지역에서 선후배끼리 회유하거나, 설득하거나, 담합하거나, 압력을 가하거나 사례가 발생할 수 있는 까닭에 삼구도는 폐지해야 한다. 만약에 삼구도를 굳지 고집하고 존속하려고 한다면 후보자는 반드시 복수로 추천하도록 명문화해야 할 것이다.
삼구도하에서 후보자를 복수로 추천하지 못할 경우에는 회유,설득,담합,압력한 것으로 판단하고 선관위나 증경총회장단이나 본회의 당석에서 해당지역을 초월하여 전국구로 확대하여 충분한 자격을 갖춘 입후보자를 선정하여 추천하므로 입후보자는 반드시 복수로 추천하는 방안으로 규정을 수정,보완해야 한다.
< 현행 교단발전기금에 대하여 >
교단발전기금을 마련한 까닭은 입후보자들이 난립을 방지하고 '노블레스오블리제' 높은 신분에 따른 책임을 감당하게 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였다. 그러나 매년 5%씩 상향 조정하다 보니 현재는 교단발전기금이 무려 8000만원 상당으로 인플레 되었다.이대로 몇년을 더 지나면 교단발전기금이 1억원을 돌파하게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현싯점에서 이는 공식적인 금권선거라고 하는 비난과 비판을 받고 있는 터에 1억원 이상으로 책정된다면 그야말로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라고 하는 매도를 당할 것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런까닭에 이 싯점에서 교단발전기금운영에 대하여 재조정해야할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현싯점에서 교단발전기금을 더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동결하든지 또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선에서 하향 조정할 필요성이 있다. 그리고 교단발전기금은 입후보자 자신이 후원하고자 하는 총회산하의 다양한 기관을 지명하여 목적헌금으로 내도록하여 입후보자가 지명한 기관외에는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그렇게 하므로 비록 입후보자가 제비뽑히지 못하고 탈락되었다고 하여도 자신이 지명한 기관에서 요긴하게 사용하게 되는 까닭에 보람도 있고 당선되지 못하므로 받게될 정신적인 충격을 다소나마 완화하고 최소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입후보자의 교단발전기금을 수여받게 되는 해당 기관에서는 총회 선거 당일에 감사 내지는 축하화환을 준비하였다가 전해주면 기쁨과 위로를 받게될 것이다.
< 현행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발전적인 방향 >
총회임원 선거제도 공청회를 열기 전에 총회산하의 목사와 장로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나타난 여론의 향방은 75%의 참가자들이 현행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시행하되 미비점은 보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계속시행하되 미비점은 보완하는 방법을 몇가지 제안함으로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로 애굽의 콥트교회 총대주교 선출방식이다.
일명 '어린아이 제비뽑기'라고 잘 알려진 이 방법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방법이다. 마가 요한이 애굽에 내려가서 전도하여 콥트교인들이 믿게되었다. 마가
요한은 자신의 집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서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가롯인
유다를 대신하여 맛디아를 제비로 뽑아 보선한 사실을 친히 목격한 증인이다.
마가 요한은 애굽에서 복음외에도 교회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는 주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인 동시에 성경의 원안인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병행하여 가르쳤다. 그런까닭에 애굽의 콥트교회는 그들의 총대주교를 선출할 때 전체 주교회의에서 총대주교에 대한일치를 보지 못할 경우 최종적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2명~3명의 후보자를 추천한다.
그리고 그들의 이름을 각각 파피루스 종이에 다가 기록하고 또 하나의 이름 곧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를 기록하여 제비뽑는 항아리에 집어 넣고 성령의 감동이 올 때까지 어떤 경우는 한시간 또는 하루내지는 일주일이나 한달 동안이라도 감동이 올 때까지 기도를 드리고 감동이 오면 정치적인 권모술수를 불릴 수없는 순수한 어린아이로 하여금 제단에 나아가서 제비를 뽑도록 한다.
제비뽑은 결과 추천된 입후보자 2명~3명 중에서 제비가 뽑히면 제비 뽑힌 후보가 총대주교로 당선된다. 그러나 '선한목자 예수그리스도'가 제비뽑히면 주교들이 추천한 그 2명~3명의 후보자들은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님께 합당한 인물이 아님을 인식하고 탈락시킨다.
그리고 또 다시 주교회의를 통하여 입후보자들을 추천하고 제비뽑힐 때까지 선거를 진행하여 총대주교를 선출한다. 오늘날 우리 총회의 경우 선관위에 등록한 입후보자들의 자격을 심사하여 합당하게 여기는 후보자들을 놓고 총대들 전원이 제비뽑아 다수를 제비뽑은 후보가 당선되는 규칙과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분의 마음에 합당한 인물을 뽑으시도록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 선출의 최종선택권과 결정권을 전지전능하신 주님께서 행사하시도록 주님께 기회를 드리고 콥트교회의 선거방법을 참조하여 실시한다면 보다 더 나은 인물을 교단의 지도자들로 선출할 수 있을 것이다.
< 통합측교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맛디아 선출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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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개원하는 날 12명의 족장들이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