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선거'제비뽑기'1년간'유보'
김성진 [조회수 : 3]
추첨제를 골자로 하는 총회 임원선거 규정안이 총회 석상에서 논란 끝에 1년간 유안됐다.
제88회 총회 넷째날 저녁 회무처리에서 규칙부가 지난 1년간 연구해 본회의에 상정한 총회 임원선거 규정안을 놓고 총대들이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백50표， 반대 1백57표로 1년간 유안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제87회 총회에서 현재의 금권타락 선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첨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한 본교단 총회는 이를 규칙부로 넘겨 1년간 연구한 끝에 임원선거 규정안을 마무리하고 이를 본회의에 상정했지만 임원선거 규정안에 일부 문제점들이 지적되면서 결국 유안처리됐다
규칙부가 내놓은 임원선거 규정안에 대해 일부 총대들은 나이 규정과 발전기금 1억원， 장로 임직 후 근속 20년 이상 규정 등을 문제로 지적하며 보완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일부 총대들은 올해 임원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졌을 뿐만 아니라 추첨제가 금권타락선거를 막기 위한 유일한 대안은 될 수 없고 추첨제를 도입할 경우에도 선거권을 박탈해 위헌 소지까지 불러 일으킬 수 있다며 추첨제 자체의 폐기를 주장하기도 했다.
김성진 ksj@kidokongbo.com
입력 : 2003년 10월 04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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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회장 제비뽑기에서는 서기행목사(대성교회 시무)가 붉은 구슬 4백51개를 얻어 파란구슬 4백38개를 얻은 고제동 목사에 13개 차이로 앞서 목사 부회장으로 당선됐으며， 장로 부회장은 심갑진 장로가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