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제104회 총회장 김종준 목사님께 올립니다.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오늘은 목사님께 있어서 매우 기쁜 날이십니다. 목사님의 아들이신 김찬란 군의 인륜지 대사인 결혼식을 치루는 귀한 날인 까닭입니다. 먼저 아드님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드님께서 주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축원합니다.
목사님 가정의 인륜지 대사인 아드님의 결혼식에 참여할 수 있는 초청장을 보내주시고 기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나서 총회장 목사님께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교단 총회장님들께 글을 쓰기 시작한 시점은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로 제비 뽑히신 한명수 목사님 때부터입니다. 그러므로 19년 전부터 입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우리교단 총회장님들 뿐 만 아니라
때로는 우리총회와 더불어 한국교회를 이끌고 있는 양대 산맥과 쌍두마차나 다름없는 통합교단 총회징님들과 한기총회장과 또는 한국감리교단의 감독 및 감독회장님들께도
한국교회의 총회장 및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절하고 추방하며
돈 안 쓰는 깨끗한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을 통하여 한국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국교회 교단장님들께 보내는 익스프레스 메일" 차원에서 입니다.
저는 지나간 30여 년 동안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 행위를 추방하고 교회를 개혁하는 차원에서 일체의 금품살포 행위를 정죄하고 규탄해 왔습니다.
그러나 김목사님께서 우리교단 총회장님으로 입후보하신 이후부터 그러한 비판적인 시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으로 교회와 총회를 거룩한 교회와 총회로 세우고자 하는 입후보자의 경우 무조건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성직매매 행위자로 정죄하거나 매도할 것이 아니라
'노불레스 오블리주' 즉 높은 신분에 따르는 사회와 국가적인 또는 교회와 교단적인 책임 차원에서 이해해야할 필요성을 깨닫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목사님께 귀중한 한 표를 던진바 있습니다.
제가 금년으로 지나간 40년 동안의 목회사역을 은퇴한 이후에 이 모든 글들을 모아 정리하여 한국교회의 거룩성 회복과 개혁을 위한 "한국교회와 교단장님들에게 보내는 익스프레스 메일":이라고 하는 제목으로 출간할 예정입니다.
오늘 제가 목사님께 글을 올리는 까닭은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제104회 목사총대로써 마지막으로 총회를 위하여 헌신 봉사하고자 하는 심정으로 몇 가지 부탁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제104회 총회는 미국에 중부노회 설립 전권을 총회임원회에 맡기기로 결의하였습니다. 저는 제104회 총회 기간 동안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총회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결의된 것을 엊그제 기독신문의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년 전 우리 남평양노회를 통하여 미주노회복구 및
대한예수교장로회 만국총회를 만들자고 헌의한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교단 총회 세계선교회인 G.M.S 에서 파송한 해외선교사님들이 전 세계에 나가서 선교하고 신학교도 세우고 교단들도 세우고 있는 것을 감안하였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가 예루살렘에서 만국총회로 모였던 것처럼 우리총회도 해마다 그와 같이 만국총회로 모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에서 였습니다.
당시 비록 부결되기는 하였지만 그 이후부터 해외노회 복구 안이 여러 노회들로부터 헌의되고 결의하여 현재 미주서부노회와 동부노회를 비롯한 뉴질랜드와 유럽지역에 해외노회를 복구 및 신설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번에 미국 중부노회조직 헌의 안이 어떻게 헌의되었는지를 CFC 송삼용 목사님께 알아보니 자신의 주도하에 호남의 몇 노회를 통하여 헌의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제28대 총동창회장이 되어서 "총신300만인 장학재단"설립을 위하여 그 초대 이사장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인1세 여성 CEO 김태연 회장의 초청을 받고 그를 만나기 위하여 도미할 때 그 역사적인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송삼용 목사님을 대동하고 도미 한 바있습니다,
그 때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하게 되었고 당시 LA에서 두 주간 머물면서 그곳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우리총신 출신 동창 선후배 목사님들과 만남이 있었고 몇 분 동창목사님들로 부터 총신300만인 장학기금 기부 약속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 당시 우리가 만난 분들 중에는 김윤찬 목사님의 큰아들 되시며 영생교회를 시무하시는 김혜성 목사님과 저와는 총신75동창이며 순천 매산고등학교 출신으로서 남가주목사회 회장과 겸하여 남가주 총신총동창회 회장을 맡고 있었던 표세흥 목사님도 만났습니다.
그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 중 해외노회를 미주지역에 복구하는 가운데 동부노회와 서부노회가 만들어졌으나 여러 가지 정치적인 역학 관계 속에서 여기도 저기도 가입하지 못한 총신출신 목회자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 동문들을 어떻게 도와 드릴 수 있을까를 의논한바 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께서도 아시는 바와 같이 캘리포니아 주는 우리나라의 50배나 되는 큰 주입니다.
LA만 해도 우리 교민들이 대략 100만 여명 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그들 중에 70%가 신앙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부노회 하나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울의 경우 십 수개의 노회가 존재합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생각해 볼때 아직도 여러 명칭의 노회를 조직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헌성 목사가 중심이 되어 세운 서부노회의 경우도 서부에서 목회하고 있는 분들 외에도 미국 전지역과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목회하고 있는 분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중부노회 설립을 청원한 노회들의 입장은 중부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들과 교회들 뿐만 아니라 우리총신 출신 목사님들의 목회를 도와주기 위하여 헌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중부지역을 초월하여 우리 총신출신 동문 목사님들께서 이번 기회에 우리교단 총회로 돌아와서 안정적인 목회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이 좋을 줄로 생각합니다.
내년 5월 말과 6월 초순에 현지실사를 하신다고 하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실사를 하시기 전에 어느 정도가 중부노회에 가입할 의사가 있는지와 교회와 목회자들이 존재하는지 부터 우선 파악하시고 어느 정도 조직한 후에 실사를 하시는 것이 좋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부터 미국을 70여 차례나 왕래하며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 및 선거제도 세미나를 인도해 온 것을 비롯하여 주후1988년도에 제1차로부터 제4차에 걸쳐서 도합 4년 동안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안식년을 보내면서 갈릴리제일교회를 개척한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나간 40년 동안 미주지역의 대도시를 순회하면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 및 선거제도 세미나와 포롬을 개최하고 현장에서 동의하는 목사님들을 대상으로 제비를 뽑아서 대도시 10여개 주에 "성경의 제비뽑기 실천운동분부"를 조직하기도 하였습니다.
까닭에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다수의 목사님들과 교제와 협력을 하고 있는 까닭에 미주지역에서 목회하고 있는 목사님들의 미묘한 정치적인 역학관계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현지 목회현장의 경우를 생각해 볼 때 미주중부노회를 조직한다고 하는 것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면 의외로 잘 조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상 미국중부지역에서 목회하고 계시는 우리교단 출신 동창들은 몇 분 안됩니다. 노회조직상 법적 요건인 21당회를 모으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총신출신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조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부족할 경우 서부노회나 동부노회의 경우처럼 노회에 가입하기를 원하는 목회자들과 교회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을 시켜서 조직하는 방안도 모색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총회장님께서도 복안을 가지고 계실 줄로 압니다. 또는 총회임원들 가운데 미국에서 목회하고 있는 동창 목사님들도 계셔서 그분들을 통하여 추진하실 계획이시라면 제가 나서야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총회임원회에서 실사를 하시기 전 제게 한시적으로 미주 중부노회 조직을 위한 총괄책임을 맡겨주신다면 내년 1월부터 여러달 동안 미주지역에 체류하는 동안에 총회를 위한 마지막 봉사로 알고 성심껏 섬겨볼 의향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부탁드릴 말씀은 총신대학교 총장선출 방안이 여러 해 동안 총회운영이사회의 결의로 최종적으로는 제비뽑기로 규칙을 제정하여 공포한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총신대학측은 이재서 총장선출과 같은 방법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점에 있어서 총회장님과 임원들께서 총신대총장 선출과정에서 발생한 그리고 발생할 문제점들을 잘 이해하고 계실 줄로 사료되어 부탁드리오니 총회장님께 현명한 판단을 내리셔서 총신대학의 총장선출방안을 성경의 제비뽑기로 채택되도록 힘써 주시기를 간청합니다.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바는 총회장님께서 부총회장 입후보자 시절에 남현교회에서 저와 만났을 때 제가 총신을 위한 "총신300만인 장학재단설립'을 위하여 장학기금을 부탁드린바 있었습니다.
그 당시 목사님께서는 "당선만 된다면 천만 원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장학기금도 기부하실 의향이 있다"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이행하시기 위하여 최근에 총회를 마치시고 총신을 방문하셔서 총회와 총회장님 차원에서 2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하신 것으로 이해합니다.
하오나 가능하시면 총회장님과 총회입장에서 뿐만 아니라 총동창회 회원의 입장에서도 약속을 이행하시는 차원에서 한 번 더 일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샬 롬 !
주후2019년11월16일(토)
총회장님 아드님의 결혼을 축하드리며 인륜지 대사 기쁜 날에 삼가 올립니다.
제104회 목사총대 박광재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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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회 설립*성역 40주년 추수감사주일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