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연회로’
중부연회(전양철감독)는 지난 8-10일 숭의교회에서 제62회 중부연회를 개최하고 웨슬리의 신앙을 실천하는 연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중부연회는 이번 연회를 통해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의 제비뽑기를 입법청원 하기로 하는 한편 감리사선거 최초로 강화북지방이 제비뽑기제도를 시행했다.
특히 중부연회는 이번 연회를 웨슬리 탄생 3백주년을 기념하는 연회로 개최하고 연회기간 동안 교역자와 평신도를 위한 웨슬리에 관련한 특강을 마련하는 한편 찬양과 연극, 웨슬리 사진전 등의 순서로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해 연회원의 호응을 얻었다. 또 연회개최 전인 7일 올림푸스호텔에서 은퇴목회자와 원로목사를 초청, 위로와 격려하는 전야제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전양철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선교 초창기 감리회가 지녔던 대 사회적인 위상과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과제”라며 “이번 연회를 기점으로 감리회의 좋은 전통과 웨슬리의 신앙운동과 신앙생활을 회생시키자”고 요청했다.
한편 이번 연회에서는 45명이 목사안수를 받고 8명의 목회자가 은퇴했으며, 일산지방 분할로 29개 지방이 구성됐다.
62회 중부연회는 인터넷생중계 됐으며 중부연회 홈페이지에서 다시 볼 수 있다. 김혜은 기자
중앙, 경기연회와 재산 분할 재논의
중앙연회(배정길감독)는 지난 8-9일 여주중앙교회에서 연회 교역자, 평신도가 모인 가운데 ‘선교의 새바람을 일으키는 연회’라는 주제로 제2회 연회를 개최했다.
연회 감독 선출 후 처음 열린 이번 연회는 각 지방 신임 감리사를 선출하고 28명의 목사를 안수, 파송하는 한편 감독 및 감독회장 제비뽑기 선출방법 변경과 선교부 산하 농어촌부 신설을 위한 건의안 상정을 결의했다.
배정길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미자립대책위원회를 통한 미자립교회 지원 △교역자의 영성개발과 지도력 향상에 노력 △연회 산하 평신도 단체 사업 활성화 △정책위원회 및 국제선교협력 위원회의 지속적인 연구 등을 통해 연회 발전을 펴 나갈 것을 밝혔다.
특히 배감독은 “연회 산하 선교단체와 교역자, 각 지방을 위하여 연회회관 건립의 기초를 쌓도록 하겠다”며 연회회관 건립을 통한 연회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편 이번 연회에서는 연회발전을 위한 1% 연회발전부담금에 대해 회원들의 열띤 논의가 있었다. 논의 결과 회원들은 연회발전기금에 대해 실행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발전기금을 납부하되 대책위원회를 두어 해결되지 않은 경기연회와의 연회재산분할 문제 등에 대처하기로 결의했다.
김경겸 기자
동부, 특색 있는 연회진행 돋보여
동부연회(권오서감독)는 지난 9-10일 춘천중앙교회에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연회’란 주제로 제62회 연회를 개최했다.
권오서감독은 감독의 말씀에서 “이번 연회에서는 몇몇 부분에 변화를 시도했으니, 긍적적으로 보아주길 바란다”면서 “연회 내 모든 교회, 10만2천 교인이 하나되어 3백만총력전도운동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권감독은 “지난해 수해로 인해 6억 3천만원에 이르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타연회 도움의 손길과 연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사업으로 복구작업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한재덕목사(강릉교회)등 장기근속 목회자 9명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지난해 수해돕기 운동본부 활동을 벌였던 엄상현목사(삼척중앙교회)와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중부연회 감리교목회자협의회(회장 박인환목사) 등 목사·장로 7명과 2개 단체가 표창을 받았다.
특히 동부연회는 이번 연회 기간 동안 모든 회의 상황과 보고 내용 등을 영상 처리해 연회원들의 회의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목사안수자의 신상소개 및 활동상황을 영상으로 보고해 목회 활동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켰다.
안혜총 기자
남부, 대전지역 경계 조정 끝에 분할
남부연회(이종현감독)는 지난 10-11일 한빛교회에서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란 주제로 제49회 연회를 열었다.
이종현감독은 감독의 말씀에서 “남부연회가 타 연회에 비해 규모는 작으나 앞서가는 선교정책을 가지고 부흥해 나갈 것”이라며 “2년의 임기동안 하나님이 제일 기뻐하시는 교회부흥과 영혼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감독은 남부연회 현안에 대해 “개척 및 미자립교회에 대한 대책 마련과 목회자 수급문제에 적극 대처할 것이며,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합리적인 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부연회에서는 강경일 등 31명이 목사안수를 받았고, 김규태감독 등 8명이 은퇴했으며, 모범지방과 교회 등이 표창을 받았다.
또 연회 첫날 소천한 고 김순경목사와 고 김재훈목사(부황교회 시무) 추도예배가 드려졌다.
특히 남부연회에서는 연회 경계조정에 대한 안건이 최대이슈로 떠올랐다. 이번 연회 경계조정에 의해 대전서남지방 금산지방 대전북지방이 새롭게 구성됐다.
조정안이 통과되기 전 일부 지방의 회원들이 전권위원 측에서 제안한 경계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 진통을 겪기도 했으나 결국 전권위의 안이 통과돼 지방이 분할됐다.
한편 개회예배에서 모아진 특별헌금은 사회선교에, 목사안수식의 특별헌금은 교회개척에 쓰여질 계획이다.
안혜총 기자 bada@gamly.com
충청, 선교하는 연회로 변화 모색
충청연회(조성원 감독)는 지난 8-9일 천안갈릴리교회에서 ‘300만 총력전도운동 - 다시 일어나 빛을 발하는 감리교회’를 주제로 제5회 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회에서는 산하 20개 지방회의 감리사를 새로 선출했으며, 29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또 강춘모 목사(천안북지방 성환교회)를 비롯한 8명의 교역자가 은퇴했다.
특히 감독 및 감독회장 선출 방법을 제비뽑기 제도로 변경해 달라는 건의안이 통과돼 주목을 끌었다. 제비뽑기 제도를 도입하자는 건의안은 충청연회 이외에도 2개-3개 연회에서 통과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입법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조성원 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우선적으로 주님의 지상 명령인 선교하는 연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금년에는 권역별로 전도집회를 통해 선교의 불을 일으키고 전도학교를 개설해서 전도훈련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또 “미자립교회를 돕는 일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연회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를 부탁했다.
조민우 기자
입력 : 2003년 04월 17일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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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및 감독회장선거 제비뽑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