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듯이 읽으라 10/04/08 [05:18]
한국장로교회는 당회 때문에 지금 홍역을 치루고 있다.
모든 분쟁과 싸움의 근원은 당회이다.
당회는 어떠한 곳인가?
당회는 목사와 장로로 구성되어 있다.
당회는 교회 교인들의 신령한 신앙에 관한 문제를 논하는 곳이다.
교인들의 영적인 일과 신앙으로 돌보는 곳이다.
그런데 오히려 장로들은 교인들의 돌봄을 받아야 하니 말세다.
당회는 교회 살림을 논하고 운영을 논하는 곳이 아니다.
교회 살림과 운영은 제직회 권한이다.
그런데 오늘날 장로교회들이 당회를 통해
3권을 독점하려는 망상을 가지고 있다.
입법, 사법, 행정을 장악하며 교회의 군주로 행세한다.
심지어 당회의 장로는 목사를 감독하고
목사의 목회방침을 허가하는 감독자로 행세한다.
말 그대로 말세이며 교회를 허무는데 앞장선다.
목사없는 장로만의 교회목회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장로 없는 교회목회는 가능하다.
장로가 없다고 해서, 당회가 없다고 해서
교회운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오리려 당회가 없고 장로가 없다고 해도 교회는 잘 된다.
전국적으로 교회 분쟁이 있는 교회를 보라
교인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이 아니다.
당회에서 권력의 파워 개임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
오랜 세월 동안 담임목사의 카리스마에 잘 순종했다.
그런데 그 담임목사가 은퇴하여 원로목사가 되었다.
새로운 목사가 부임해 온다.
그 부임해 온 목사는 보통 50대이다.
문제는 원로 목사 밑에서 잘 순종했던 50대 60대 장로들이
이제 기지개를 켠다.
이제 기를 살려보겠다고 한다.
그동안 말 못하고 숨죽이며 담임목사에게 충성했던 장로들이
새로 부임한 50대 후임담임목사에게 까지 숨죽여 지낼 필요는 없는기라
이제 그동안 못다한 기득권을 누려 보려는 욕망이 꿈틀거린 기라
이제 당회에서 할 말을 쏟아낸 것이다.
목사가 말을 잘 안 듣고 장로들의 뜻대로 교회를 운영해 주지 않으면
전쟁을 불사한다.
곧바로 사찰에 들어간다.
조사하기 시작한다.
그동안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것도 이제 문제를 만든다.
이렇게 해서 고발당한 목회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순진한 목회자들은 좋을 때 좋을 뿐인걸 모른 것이다.
좋은 관계 때는 좋았지만 이제 문제가 발생되자
모든 것이 문제가 되어 버린기라.
이제 다른 방법이 없다.
당회가 필요 없는기라
장로도 필요 없는기라
뭐땜세 장로를 많이 세우는가?
오히려 장로가 안되었으면 계속 충성할 자들인데
장로가 되고 보니 삼천포로 빠져버린 기라.
자신들을 장로로 세워준 목사에게는 충성한다.
그토록 충성 잘한 장로도 담임목사가 바뀌면 태도가 달라진다.
물론 자신을 장로로 세워준 목사의 목회에도 가시 역할을 하는 자들도 있다.
한국의 장로교회에 숙제가 있다.
장로를 세울 때 각서를 쓰고 공증을 해야 할 판이다.
그리고 교회 정관으로 교인들이 장로의 권한을
법률적으로 축소하고 제한해야 한다.
광주중앙교회는 한국장로교회 목회자들에게
너무나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
장로가 문제가 있을 때 시무투표를 통한다거나
고소고발해서 재판을 통해 면직을 했다.
이런 과정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혼란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문제는 간단하다.
당회의 결의로 권고사직을 결정해 버리면 된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권고사직시켜 버리고 당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한다.
싸울 필요도 없다.
알고보니 권고사직은 면직과 같은 효력이라고 하니
얼마나 좋은 제도인가?
이런 제도를 몰랐다.
광주중앙교회는 전국교회에 이 좋은 제도를 알려준 것이다.
이렇게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당회에서 권고사직이 힘들면 노회에 위탁하면 된다.
노회는 법을 지키면서 목사를 보호할 수 있다.
그런데 광주중앙교회가 소속한 노회는
목사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는지는 재판을 지켜보자.
총회는 목사 죽이기에 앞장서지 않는다.
광주중앙교회 모 장로가 총회에서 행한 행보로
너무나 많은 목회자들이 상처를 받았다.
이제 되갚아주려고 벼리고 있다고들 한다.
목사 죽이기에 앞장선 그 양반 이제 자신이 죽는 길에 선 것이다.
광주중앙교회는 일부 장로들이 쿠데타를 일으키면 통한다는 정설이
무너질 것인지, 성공할 것인지 지켜보면 안다.
이는 합동교단의 좋은 시금석이 될 것이다.
교회에서 인정받지 못한 장로가
총회에서 어떻게 무너지고 있는지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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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95회 총회 임시목사 관련 헌법개정 헌의안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