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제비뽑기제도가 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선거제도 개혁운동에만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여 왔으나 이제부터는 목회사역과 개인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사역에 역점을 두어 제비뽑기 운동의 방향전환이 있을 것이다.
선거제도는 제비뽑기 사역의 일부분에 불과하고 이 제비뽑기 제도가 다시금 한국교회에 회복되는데 하나의 도화선 내지는 촉매제 역할을 한것은 사실이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까닭은 한국교회의 시급한 타락상과 부패상을 시급히 해결해야할 최우선과제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장자교단인 예장합동총회에서 지나 간 5년차 시행한 결과를 볼 때 이 제도는 차선책이나 고육지책이나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그쳐야할 제도가 아니요, 또는 요행이나 복불복이와 같은 무속적인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선택방법이라고 하는 사실과 오늘날도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제도요 사역이라고 하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성경에서 적용한 사례를 모범으로 종교, 정치, 경제, 사법, 군부,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세계인류공동체로 사역의 범위를 확대하여 전개할 방침이다.
가령 성경의 실제 적용사례를 살펴 볼 때 구약의 경우 초대왕 사울을 선택할 때와 신약의 경우 사도를 보선할 때만 적용하고 그친것이 아니라 제사장들의 반렬과 사역을 분담할 때와 성가대의 반렬을 정할 때와 심지어는 문지기들을 정할 때 까지라도 제비뽑아 세웠다.
성경의 제비뽑기 제도는 여기에 국한하지 아니하고,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분배할 때에도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명령하신 (민27:55~56) 말씀을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 일일히 제비뽑아 나누었다.
또한 사법부에서 재판할 때에도 제사장의 에봇에 붙어있는 '판결의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아서 범죄자를 잡아내기도 하였으며, 군대에서 전투할 때에는 하나님의 법궤 앞에 나아가 제사장 앞에서 우림의 판결법 (민27:21)으로 제비뽑아서 전쟁을 치르기도 하였다.(사사기 20:9)
성군 다윗의 경우는 정치 또는 삶의 순간에 중대한 결정을 할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르기 위하여 제사장 아히멜렉(삼상20:10,13,15)과 아히멜렉이 죽은 후에는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이르기를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고 명령한 후 하나님께 물었다고 하였는데 이는 제사장이 입는 에봇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고 백전 백승할 수 있었다.
이러한 그의 삶과 사역의 경험을 통하여 제비뽑기 제도를 재정규화 하였고 (역대상 24; 25; 26; )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는 유언하였다.(대하8:14) 솔로몬은 그의 부친 다윗의 명령과 유언을 받들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할 때 제사장과 노래하는 성가대와 문지기를 제비뽑아 세워 보니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서 하신다" (잠언16:33)고 하는 사실과 "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한다 "(잠언18:18)는 진리를 깨달은 것이다.
오늘날 우리도 이 진리를 깨달을 수만 있다면 다윗이나 솔로몬 처럼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을 받으며 부족함이 없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된 까닭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그 중에서 하나는 하나님이여 내게 주의 뜻을 가르쳐 주옵소서,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겨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그의 뜻을 깨닫기 위하여 그의 삶과 사역속에서 제비뽑은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앙생활이란 내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생활인 바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거룩하신 뜻을 분별할 수 있을 것인가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성경을 통하여,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통하여, 환상으로, 꿈을 통하여,환경을 통하여 등등 많은 방법들이 있으나 그 중에는 성경역사 1500년 동안과 기독교역사 2000년 동안에 전승되며 계승되어 온 제비봅기라고 하는 은사도 있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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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제도의 비전 사명 선언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