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행전
1.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제정하신 목적
유한한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그 어떤 뛰어난 선거제도를 다 동원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를 다 적용한다고 해도 타락한 인간들이 만든 이 세상에 속한 선거제도 가지고는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의 의식과 타락한 선거풍토를 개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인간의 한계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자신의 전지 전능하시고 무한하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만인에게 평등하도록 차등 없고 공평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하늘에 속한 완전한 선거제도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친히 제정하셨다.
이 제도를 믿음으로 적용할 때 전적으로 타락하고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방법 앞에서는 인간의 모든 권모술수와 꾀와 수단과 방법을 다 내어버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마음도 의식도 변화가 되고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같은 선거풍토도 개혁 될 수 밖에 없다.
첫째, 하나님 자신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둘째,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하시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셋째,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분별하고 그 뜻을 따라 살게하시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넷째, 사악하고 교활한 악한 마귀 사탄의 교회파괴 전략을 차단하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다섯, 명예욕에 사로잡힌 이기적인 인간의 욕망과 꾀와 권모술수를 제어하기 위하여
제정 하셨다.
여섯, 타락한 인간들의 집단 이기주의에서 발생하는 온갖 감투싸움과 자리다툼과
기득권 유지를 위한 분쟁과 분열을 종식 시키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일곱, 성민 이스라엘 공동체와 교회 공동체와 인류 공동체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위하여 제정하셨다.
여덟, 하나님의 사역과 직분을 감당함에 있어서 차등없이 공평하게 사역을 분담케
하시려고 제정하셨다.
아홉, 교계와 국가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자행되는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성직매매와 주권 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 제정 하셨다.
열째, 하나님 자신이 통치하시는 신본주의,신주주의,신정정치를 하시기 위하여
제정하셨다.
열하나, 사람의 중심을 보시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를 하나님 자신에 의해서
선택하여 세우시려고 제정하셨다.
사람이 보는 것은 용모와 신장과 외모뿐이나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여 외모가 아니라 그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고로 중심을 보시고 선택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 방법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개선하여 적용할 때 비로소 한국교회와 국가정치의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그에 따른 성직매매 행위와 주권매매 행위가 근절되고 비방과 중상과 모략이 사라지고 학연 지연 혈연의 연줄도 끊어지고 교회공동체와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이 사라지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질 것이다.
이 제도의 적용을 통하여 이루어질 궁극적인 목적은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과 왕권이 실질적으로 회복되어 지고 행사되어 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이들이 한국교회와 국가의 지도자들로 선택되어 지며 이러한 위대한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성경위에 선서하고 교회와 나라를 통치하게 될 때 우리나라는 왕 같은 제사장의 나라가 되어 거룩한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될 것이며, 세계교회와 온 세계는 만왕의 왕되시는 우리구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왕 노릇하시며 통치하시는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국가인 그리스도의 왕국이 건설 될 것이다.
2 , 왜 ? 거룩한 제비뽑기인가 ?
성삼위 하나님께서 성경에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는 제도를 제정하신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셔서 그 자신이 직접 통치하시는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를 하시기 위함이셨다. 고로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내에서 아론의 후손인 제사장들에 의하여 거룩한 제비뽑기가 시행되는 현장에서는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이 행사되었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여호수아 시대와 성군 다윗시대라 하겠다. 전투할 때와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를 비롯한 국가의 경영과 국가적 대사를 결정지을 때 영도자의 계획과 마음과 뜻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 영도자와 그 당시의 대제사장이 여호와 앞에 나아가서(수18:6,8,10) 이스라엘 국가의 진정한 왕 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우림의 판결법”(민27:21)인 제비뽑기로 묻도록 명령하셨다.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는 제비의 결과를 하나님의 주권적인 작정(잠16:33)으로 믿고 흥망성쇠와 생사화복을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맡기고 그 결과에 순복하였다. 그리하면 최후의 결과는 언제나 승리와 번영과 평화와 축복을 누렸다. 그러나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가 평화와 번영과 축복을 누리면서 부패하여 져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게 될 때에는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 내에서 제비뽑는 사역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심판과 재앙을 받고 국운은 쇠하여지고 적국의 침노를 받아서 포로로 잡혀가는 불행한 역사를 연출하였다.
이와같은 이스라엘 국가 공동체의 승리와 번영과 평화와 축복이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의 제비뽑는 사역에 있음을 지켜 본 근동의 여러 나라들 역시도 이스라엘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도용하고 모방하여 자신들이 섬기는 우상 앞에서 제비를 뽑음으로 세속화되고 요행과 운명과 점술문화로 변질타락 되어 온 세계 인류의 문화 속에 오랜 세월 동안 오용과 남용과 악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제비뽑기 하면 그 뉘앙스가 마귀적이고, 세속적이고, 우상적이기 때문에 무조건 거부하고 배척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사실은 제비뽑기는 근본적으로 거룩한 제비뽑기만 존재하였다고 하는 사실이다.
필자는 이러한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그 본래의 자리 매김 하는 방안으로서 제비뽑기를 표기 할 때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명명하였다. 그랬더니 이 제도 시행을 반대하는 이들은 비판하기를 제비뽑기면 그냥 제비뽑기라고 하지 왜 ?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는가 ? 이는 필시 제비뽑기를 신격화하고 우상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비 아양 대는 이들이 없지 않았다.
필자는 이러한 반론 자들에 대한 변증으로서 왜? 거룩한 제비뽑기 인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변증을 하고 있다.
첫째,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제도인 까닭에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둘째, 거룩한 성경에 기록된 제도라는 사실을 인하여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셋째, 구약시대의 경우는 아론의 후손들인 거룩한 제사장들의 고유한 사역이었다는
뜻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넷째, 신약시대의 경우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변화되고 상승된 신분인 거룩한 제사
장의 신분으로서 오늘날도 적용 할 수 있는 제도라는 의미로 거룩한
제비뽑기라 고 하였다.
다섯, 속된 제비뽑기와 거룩한 제비뽑기를 구별화하고 차별화하기 위하여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여섯, 제비뽑는 현장마다 너희 백성을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신 후 제비 뽑았기
때문에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일곱,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는 성경과 사도들의 모범을 따라서 거룩하게 사용해야
한다는 뜻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하였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제정하셨다고 거룩하다고 하고, 성경에 있다고 거룩하다고 한다면 이 땅에 거룩하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느냐 ? 거룩이라고 하는 말은 오직 하나님께만 붙일 수 있는 용어인데 제비뽑기에 거룩한 이란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이 없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의 거룩성은 절대적인 거룩성이고, 피조물에 붙이는 거룩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거룩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할 것이다. 성경의 제비뽑기에 거룩 성(聖)을 붙였다고 해서 신격화되거나 우상화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 속하였다는 의미의 거룩이며 하나님에 의하여 구별되었다고 하는 의미에 거룩일 뿐이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일컬어 거룩한 무리라고 하는 뜻에서 성도라고 부르며, 주일을 거룩한 날 이라고 하여 성일이라 부르며, 하나님께 드려졌다고 하는 의미에서 성물이라고 부르듯 동일한 차원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표기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기를 바란다.
스가랴서 14:20절에 보면“그 날에는 말방울에 까지 여호와께 성결이라 기록될 것이라, 여호와의 전 모든 솥이 제단 앞 주발과 다름이 없을 것이니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솥이 만군의 여호와의 성물이 될 것인즉 제사 드리는 자가 와서 이 솥을 취하여 그 가운데 고기를 삶으리라.”고 하신 말씀에 비추어 보면 말방울도 주발도 솥도 하나님을 위하여 사용하는 물건을 구별하셔서 거룩한 물건이라고 하는 뜻으로 “성물”이라고 부르시기를 기뻐하신다.
까닭에 성삼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을 행사케 하시고 세속 된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사역을 위하여 거룩한 총회에서 그리고 거룩한 교회에서 적용하는 제비뽑기를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라고 표기하고 명명하였다고 해서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잘못되었다고 비난이나 비판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3, 서론. 들어가는 말
신구약 성경역사 1500년 동안 거룩한 제사장들과 경건한 왕들과 선지자와 신약의 사도들에 의하여 종교, 정치, 사법, 군사, 경제, 개인적용에 이르기까지 제사제도와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의 통치제도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선택방법과 고유한 제사장 사역으로 전승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있다.
이 사역과 제도는 신구약 성경역사로 끝난 것이 아니라 기독교 교회 역사 2000 여년 동안에도 성경과 사도들의 신앙과 전통을 이어 받은 초대교회 성도들과 경건한 수도원 공동체에서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 신학자들 특히 청교도 신학자중에 대표적 신학자인 웰리엄 에임즈의 신학적 영향을 받은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과 그 후손들에 의하여 그리스도의 왕권회복을 위한 왕같은 제사장 사역과 성직매매 행위 근절과 교회지도자 선출방법으로 오늘날까지도 끝임없이 전승되고 계승되어 오고있는 가장 오래된 성경의 제도이며 기독교의 사역인 것이다.
또한 세속정치 역사를 연구해 보면 최초의 민주주의 발상국인 고대 그리스 헬라에서는 고대 그리스 헬라의 신들이 선택하는 변개할 수 없는 신성한 제도로 여기며 다수결 선거제도와 더불어 최초의 민주주의 선거제도로 적용된 이후에 면면히 그 맥을 이어서 2500여년 동안 세속정치 선거제도로도 적용되어 온 바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와 국가의 개혁을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우리나라의 종교계, 정치계, 교육계 등을 비롯한 모든 공동체에 적용하여 지도자를 선출한다면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그리스도의 왕권이 회복 될 것이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교회와 (행 1:24-26) 국가의 지도자 (삼상10:19-21)로 뽑힐 것이며, 망 교회병인 성직매매 행위와 망국병인 금권불법 타락선거는 개혁되어 져서 ‘돈 안드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종교계와 정치계를 비롯한 모든 공동체의 긴장은 완화되고 갈등은 해소되며 분쟁과 분열은 종식되어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평화가 이루어 질 것이다. 그리고 장차 하나님의 은혜로 남한과 북한이 평화통일을 이룩하게 될 때, 통일한국의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남북한의 칠천만 겨레가 사상과 이념과 주의와 체제를 초월하고 종교와 정치적 이해를 초월하여 합의하고 적용할 수 있는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는 유일한 제도이다.
필자는 이 사역과 제도가 새천년과 21세기를 맞이한 한국교회와 국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세계와 세계교회의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장 성경적이고도 이상적이며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이며 공평하고도 투명하며 거룩하고도 깨끗한 선거제도와 통치제도와 사역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신하면서, 신구약 성경역사와 기독교 교회역사에서 3500년이라고 하는 오랜 세월동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다방면에서 다양하게 적용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대하여 간략하게 논하고자 한다.
4, 신구약 성경역사 1600여년동안 전승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
제도
4:1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을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웠다(정치에서의 적용)
왕을 세우고 폐하는 권세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있음을 성경은 증거하고 있다.(다니엘 5:8-20).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왕을 요구할 것을 미리 아시고, 너희가 왕을 세우고 싶은 생각이 나거든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왕을 세우라.(신명기17:14-15)고 명령하셨다.
그로부터 4백 여년이 지난 후 사무엘 선지자 시대에 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왕되심을 버리고 (삼상8:7-8) 우리에게도 열방과 같이 왕을 세워 달라(삼상8:5-6)고 요청하였을 때 하나님은 매우 진노하셨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의 요청을 허락하셨다.
초대 왕 사울을 뽑을 때 적용된 선거제도는 오늘날과 같은 ‘다수결 선거제도’ 가 아닌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였다(삼상 10:20-21).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울 때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한 까닭은 “반드시 내가 택한 자로 왕을 세우라”(신17:14-15)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함과 동시에 왕의 최종선택권과 최후 결정권과 임명권을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에 온전히 맡긴 신앙의 결단이었다.
사무엘 선지자가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왕을 보느냐”(삼상10:24)고 말함으로서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결과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임을 깨닫게 하였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
우리가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적 선택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에 의하여 왕으로 선택된 사울에 대하여 두 부류의 사람들이 나타낸 반응인데, “마음이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사울과 함께 동행하였으나" (삼상10:26) “어떤 비류는 가로되 이 사람이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겠느냐하고 멸시하고 예물을 드리지 아니하니라”(삼상10:27)고 하였다.
아마도 이들은 속으로 생각하기를 다수의 지지도 받지 못하고 또한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 말째 지파인 베냐민지파 가운데서 제비에 뽑힌 네가 어떻게 왕이 될 수 있느냐? 제일 막내 지파인 베냐민지파에서 사울이 왕으로 제비뽑힌 것은 제비뽑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는 자신들의 일방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거룩한 제비뽑기와 제비뽑기 결과에 의하여 왕으로 뽑힌 사울을 멸시하고 조소하며 사울의 왕됨을 인정치 않았는데, 킹 제임스 성경에서는 이 비류들에 대하여 베리알의 자식들 곧 마귀의 자식들이라고 정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4:2 해마다 대제사장의 선택과 제사장들의 사역분담을 비롯한 성가대와 문지기의 반열을
나눌 때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우셨다.(종교에서의 적용)
신약성경 누가복음 1장9절에 보면 세례요한의 부친 사가랴가 제사장의 ‘전례를’ 좇아 제비뽑아 분향하러 성소에 들어갔다고 기록하고 있다. 제사장의 전례라고 하였으므로 이는 초대 대제사장인 아론으로부터 78대 대제사장인 사가랴까지 1천5백년동안 전승인 것이다.
신약성경을 자세히 연구해보면 대제사장 아론의 자손인 엘르아살과 이다말의 후손 중에서 대제사장을 선출할 때 해마다 거룩한 제비를 뽑아 세웠음을 발견하게 된다.(요한복음 12장 10절, 18장 13절,)에 보면 "그해의 대제사장들"이 등장하고 또한 대제사장 가문 (사도행전 4장 6절) 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해마다 대제사장을 선출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치 오늘날 각 교단에 총회장을 해마다 선출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도 해마다 7월 10일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갈 대제사장 선출을 위하여 아론의 후손 중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제비뽑힌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갈 때 거룩한 옷을 입도록 하셨고
그 옷에는 에봇이 있고 에봇 위에는 흉패를 달게 하셨는데, 그 흉패 속에 ‘우림과 둠밈’을 집어 넣으라고 명령하셨다(출8:30, 레8:8).
대 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우림과 둠밈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뜻을 묻기도 하였고(민 27:21), 대속죄일에는 두 마리 염소를 놓고 하나는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는 아사셀을 위하여 제물을 선택할 때에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레 16:8)선택하였으며, 백성들이 제물을 불사를 장작을 봉헌할 때도 제사장과 레위인들과 백성들이 모여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제비 뽑힌 순서대로 전례를 따라 각기 종족대로 해마다 정한 기한에 나무를 하나님 전에 드려서 율법에 기록한대로 하나님 여호와의 단에 사르게 하였다(느10:34).
이스라엘 백성들은 매일 5대제사 즉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와 속건제와 속죄제를 드렸는데, 제사를 드릴 때마다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장을 제비뽑아서 직임을 맡김으로서 사역을 분담하였다.(눅1:9, 대상24장).
이러한 제도는 모세가 율법을 받은 이후부터 계속 시행되어 온 것이지만, 성군 다윗시대에 와서 보다 더 구체적으로 재정규화되고 제도화되었다.
역대상24장에서 보면 제사장 엘르아살의 족장 16명과 이다말의 족장 8명 도합 24명의 제사장 반열을 나누게 될 때 이에 제비뽑아 피차에 차등없이 나누었고, 제비뽑는 방법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었다.
“레위사람 서기관 스마야가 왕과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사람의 족장앞에서 그 이름을 기록하여 엘르아셀의 자손 중에서 한집을 취하고 이다말의 자손 중에서 한집을 취하는 형식으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의 일과, 성소의 일을 나누었는데 이는 저희 조상 아론에서 명하신 규례대로 수종들기 위함이었다.”(대상 24:29).
역대상 25장에서는 여호와 찬송하기를 배워 익숙한 성가대원 288명에게 직임을 맡길 때에도 “ 이 무리 큰 자나 작은 자나 스승이나 제자를 무론하고 일례로 제비뽑아 직임을 맡겼다”(대상25:8).
역대상 26장에서는 심지어 문지기까지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직임을 맡겼으니 각 문을 지키기 위하여 그 종족을 따라 무론 대소하고 다 제비 뽑혔으니, 셀레마는 동방에 당첨되었고 스가랴는 북방에 당첨되었고 오벧에돔은 남방에 당첨되었고 숩밈과 호사는 서방에 당첨되었다고 하였다(대상26:12-16).
이처럼 성군 다윗이 그의 통치 40여년 동안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통치제도로 채택하여 나라를 다스린 것은 그가 무능해서가 아니고, 하나님을 자신과 이스라엘의 목자장과 왕으로 모시고 국정을 온전히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왕권에 맡겨서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한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를 하기 위함이었다.
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 솔로몬도 그의 부친 다윗의 명령을 따라서 예루살렘성전 봉헌시에 제사장과 노래하는 자와 문지기의 반열을 제비뽑아 나누었다(대하 8:14, 대하 35:4-6).
잠언서 16:33절의 “사람이 제비를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고 하신 말씀과, 잠언 18:18절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고 하신 말씀은 솔로몬의 부친 다윗 왕의 통치 40년 동안과 그 자신의 통치 40여년 도합 80여 년간 부자지간에 정치적 적용과 경험에서 깨달고 확증된 진리인 것이며 이는 이스라엘의 영도자인 모세로부터 다윗과 솔로몬에 이르기까지 1,000년 동안의 전통을 계승한 성경의 사역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제비뽑기의 증인은 솔로몬이라고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그의 주석 사도행전 1:26에서 강력히 주장하였다.
4:3 분쟁의 해결과 범인을 색출하기 위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사법부에서의 적용)
이스라엘 공동체 속에서 송사나 논쟁이 생기면 쌍방이 제사장과 재판장에게 나가서 물으라(신17:9)고 하셨다. 그리하면 그들이 자세히 조사하여 판결하도록 하였거니와(신 19:17-18) 제사장이나 재판관이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건에 대하여는 제사장의 에봇에 달려있는 흉패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 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 묻고 송사나 논쟁에 대한 시비를 가려주고 선악을 판결하였다.(민 27:21).
그런 까닭에 그 흉패를 일컬어 ‘판결의 흉패’라 불리웠으며 아론을 비롯한 대 제사장들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기록한 이 ‘판결흉패’를 가슴에 붙여 여호와 앞에서 영원한 기념을 삼으라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안에 넣어 아론으로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에 둘지니라(출애굽기28:29-30)고 하셨다.
송사나 논쟁의 해결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무도 알 수 없는 비밀스러운 일 즉 범죄자를 색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이 모든 은밀한 죄를 백일하에 들어내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만이 홀로 알고 계시는 범죄자를 색출하기 위하여 종종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①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아간의 죄가 드러났다.
요단강을 건넌 후 첫 성인 여리고 성 함락시 하나님의 성물을 훔쳐서 자신의 장막에 깊이 감추어 두었던 아간의 범죄를 들어내기 위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성결케 하고, 그 이튿날 일찍 모든 지파로 하여금 하나님 앞으로 나오게 하여 제비 뽑은 결과 유다 지파가 뽑혔고, 유다 족속을 가까이 나오게 하였더니 세라 족속이 뽑혔고, 세라 족속의 각 남자를 가까이 나오게 하였더니 삽디가 뽑혔고, 삽디의 가족 각 남자를 가까히 나오게 하였더니 갈미의 아들 아간이가 제비뽑혀서 그의 범죄가 들어났다.(여호수아7:13-18).
②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요나단의 범죄가 드러났다.
사울왕 당시에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사울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블레셋을 진멸하기 전에는 아무도 입에 음식을 먹지 말라는 금식령을 선포하였다. 그러나 사울왕의 아들인 왕자 요나단은 그의 부친 사울이 금식령을 선포할 때는 이미 적진 속에 들어가서 전투하고 있었기 때문에 금식령을 듣지 못하였다.
한참 블레셋을 무찌르고 나니 허기가 져서 수풀 속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는 지팡이로 꿀을 찍어 먹었다. 그런데 이러한 행동이 그 부친 사울 왕이 내린 금식령을 어긴 죄가 되었고 그 까닭에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응답하지 않으셨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응답지 아니하시는 원인을 알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아히야 제사장과 더불어 ‘우림과 둠밈’으로 제비를 뽑았다(삼상14:36-42).
70인역에서는 보다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는데, 오! 이스라엘 하나님이시여 어찌하여 오늘 나에게 응답지 아니 하시나이까? 이죄가 나와 내아들 요나단에게 있으면 ‘우림’이 나오게 하시고 당신이 말씀하신 바 저 백성들에게 있으면 ‘둠밈’이 나오게 하옵소서. 기도하고 제비를 뽑으니 ‘우림’이 나왔다. 그리하여 자신과 요나단 사이에 다시금 제비를 뽑으니 요나단에게 제비가 뽑혀서 결국은 요나단의 범죄가 들어나게 되었던 것이다.
③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요나 선지자의 불순종 죄가 드러났다.
니느웨로 가서 외치라고 하는 명령을 받은 요나 선지자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불순종하여 배 밑창에 들어가서 잠자고 있을 때, 풍랑을 만나 선원들과 선객들이 이 풍랑이 뉘 까닭에 일어났나 알아보자 하며 제비를 뽑은 결과 배 밑창에서 깊은 잠에 빠져있던 요나에게 제비가 뽑혀서 요나는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고 회개하기에 이른다.(요나1:7) 다시스로 가는 배안에는 이방사람들도 많이 있었지만 그러한 가운데서 제비를 뽑은 결과 그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말미암아 된 것이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언16:33)
4:4 군대에서 적과 전쟁할 때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전투에 임하였다. (군사작전시 적용)
모세가 임종을 앞두고 하나님께 이스라엘의 목자를 구하게 될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택하게 하셨고 그가 국가를 다스릴 때 모든 출입은 “우림의 판결법”곧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물어서 하라고 하셨다.(민수기27:21)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국가의 대소사간의 모든 국정을 그 당시 대제사장인 엘르아살 앞에서 거룩한 제비로 물어서 하였다. 특히 전쟁은 항상 위험이 따르기 때문에 어느 누구도 자원하여 앞장서려고 하지 않고 눈치만 보게 마련이다.
더군다나 이스라엘은 12지파이기 때문에 아무리 지도자라 하더라도 위험한 전투에 어느 지파를 지명하여 앞장서라고 명령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었다.
자칫 잘못하면 불만과 불평을 야기 시킬 수도 있고 동족간의 분쟁과 분열을 야기 시킬 수도 있으며 공평치 못하기 때문이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총사령관이 신고로 하나님 앞에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서 먼저 올라가라고 제비 뽑힌 지파가 앞장서서 전투를 하게 하였다.
사사기 1장1-3절에 보면 가나안족속과 싸우기 위하여 하나님께 묻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갈까요? 라고 물으니,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올라가라고 제비뽑아주시므로 유다가 먼저 앞장서서 전투에 임하게 하셨다.
사사기 말기에서는 동족인 베냐민족속과 싸워야 하는 동족상쟁의 비극이 일어나게 되었는데, 자신의 동족과 싸워야만 하는 난처한 입장에서 서로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우리가 기브아 사람에게 이렇게 행하리니 곧 제비뽑아서 그들을 치되"(사사기20:9)라고 이스라엘 자손이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묻자와 가로되, 우리 중에 누가 먼저 올라가서 베냐민 자손과 싸우리이까? 하고 물으니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유다가 먼저 싸울찌니라(사사기20:18)라고 응답하셨다.
베냐민과의 전투하는 과정에서 세 번이나 거룩한 제비로 여호와 하나님께 물었다.(사사기20:23,27,28) 이때의 제사장은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였다. 그가 당시 하나님의 법궤를 모시고 있었다.(사사기20:24-28) 사사기 초기에 가나안 족속과 싸울 때나 사사기 말기에 동족 베냐민과 싸울때에도 언제나 전투할 때에는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물었고,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먼저 올라가라고 지시하셨다.
그 이유인즉 옛날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이 임종 직전에 그 자녀들의 분량대로 축복하게 될 때에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49:10)라고 유다에게서 ‘홀’과 ‘ 치리자의 지팡이’ 곧 왕이 나올 것을 축복한 사실과, 또한 이스라엘 각 지파를 계수한 바에 의하면 유다 지파에는 칼을 빼는 용사가 74,600명(민수기 1:27)으로 군사력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제’ 즉 높은 신분에 따르는 책임을 물으심과 동시에 그에 따른 승리의 공로를 유다 지파로 하여금 누리도록 하게 하시기 위하여 항상 전투에 앞장서게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가나안 땅을 분배할 때에도 보면 유다 지파를 제일 먼저 제비뽑아 주셨고(여호수아 15장) 땅의 면적도 제일 많이 기업으로 차지하게 하셨는데, 너무 많음으로 시므온 족속에게 일부를 나누어주기까지 하였다. (여호수아19:1,19) 이와 같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비의 결과에 대하여 절대적이고도 주권적인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순복하였다.
비록 그 결과를 따르다가 3차에 걸친 전쟁에서 패하였을지라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비의 결과에 대하여서는 흥하던지 망하던지, 살던지 죽던지 승리하던지 패하던지 하나님의 뜻으로 믿고 그 결과에 언제나 승복할 뿐 불신하거나 불순종하거나 불만이나 불평을 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복할 따름이었다. 그리하면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최후의 승리를 얻도록 축복하셨다(사사기 20:9-48).
성군 다윗의 경우도 그가 이스라엘 왕이 되기 전에 사울에게 쫓기게 될 때, 당시 대 제사장이던 아히멜렉 제사장을 찾아가서 종종 도움을 청하였고 그때마다, 아히멜렉은 다윗을 위하여‘ 우림과 둠밈’ 으로 하나님께 물어서(민 27:21, 삼상23:10,13,15)다윗에게 은혜도 베풀었고 다윗의 출입에 대한 바르고 완전한 길로 인도하여 주었으며 그로 인하여 다윗의 신변은 안전보장을 받았다.
이 일로 인하여 사울의 미움을 받은 아히멜렉 제사장과 그의 자손 85명이 몰살을 당하게 되었고(삼상22:18) 구사일생으로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도망치게 되었는데, 그가 다윗에게 도망 올 때에 그 손에 에봇을 가지고 내려왔더라(삼상23:6)고 하였다.
이후부터는 사울이 자기를 해 하려는 계교를 알고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에봇을 이리로 가져오라고 요청하고 하나님께 물었다.(삼상23:9)고 하였는데, 그 에봇 속에 들어있는 ‘우림과 둠밈’ 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하나님께 물은 것이다. 그후 블레셋 사람들과의 전투에서도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게 하였고 다윗이 여호와께 물었다(삼상 30:7-8)고 하였는데, 다윗이 여호와께 물을 때에는 대부분의 경우 기도하고 거룩한 제비로 물은 것이다. 아말렉 군대를 추적 할때에도 거룩한 제비로 물었다.(삼상 30:7~8)
다윗은 그의 생에에 수많은 전쟁을 치루었는데, 백전 백승할 수 있었던 비결 중에 하나는 거룩한 제비로 하나님께 물은 것과 그 결과를 하나님의 뜻과 지시로 믿고 순복하여 전투에 임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다윗의 제비 뽑은 경험들이 왕이 된 후에 거룩한 제비뽑기를 통치제도로 적용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대상24-26장).
이스라엘 최후의 항전지인 맛사다에서 이스라엘군인 960명이 장렬히 전투를 하다가 모두가 전사하였는데, 그때에도 960명중에 10명을 제비뽑아서 제비뽑힌 사람들이 950명을 사살했고 남은 그 10명중에서 또다시 한사람을 제비뽑아서 제비뽑힌 한사람이 나머지 9명을 사살하였고 최후의 한사람은 스스로 자결하였다고 유대의 역사가인 요세비우스는 기록에 남겼고 요세비우스 자신도 전투 수행 중 포로가 되어 그 부하들과 더불어 제비뽑아서 살아남게 되었다. 요세비우스는 제사장 출신이었기 때문에 거룩한 제비뽑기의 제도와 전승에 대하여 잘 알고 있었고 까닭에 적용하였던 것이다.(요세비우스 전집)
4:5 가나안땅과 바벨론 포로 귀환후 땅 분배와 주거지 선택을 위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았다. (경제적용, 부의 공정한 분배와 경제정의 실천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명령하시기를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방법으로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민 26:55-56)고 명령하셨다. 그리고 그 땅을 제비뽑아 나눌 자는 제사장 에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니라(민 34:17)고 두 사람을 지명하셨다.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여호수아는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서 제비를 뽑으리라(여호수아 18:6,8,10)고 선언하고 여호수아 15장부터 21장까지 3차에 걸쳐서 하나님 앞에서 ‘코람데오’ 곧 신전의식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가나안땅을 공평하게 아홉 지파반에게 분배하였다.
서로 좋은 영토를 차지하기 위하여 자중지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오직 거룩한 제비를 뽑는 방법만이 이스라엘 12지파의 분쟁과 분열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임을 아시고 오직 제비뽑아 나누라고 모세에게 명령하셨고, 그 명령을 받들어 여호수아는 3차에 걸쳐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가나안 땅을 9지파 반에게와 대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을 비롯한 레위 자손들에게 공평하게 나누어주었다.
에스겔 선지자 시대에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땅을 나누어주었으며(겔45:1, 47장), 느헤미야 시대에도 역시 거룩한 제비뽑아서 주거지를 정하여 주었다(느11:1).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분쟁과 분열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긴장을 완화하며 분쟁과 분열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종종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하였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며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언 18:18).
5. 기독교 교회 역사 2000여년 동안 계승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
거제도
5:1 신약 시대 주역인 사도들이 맛디아를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사도로 보선하였다. (
사도들의 적용)
이상에서 살펴 본봐와 같이 구약시대 1500여년 동안 거룩한 제사장들과 경건한 왕들과 선지자들에 의하여 종교, 정치, 사법, 군부, 경제적용과 개인 적용등을 통하여 다양하게 적용되고 전승되어 온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신구약시대를 통틀어서 최고의 영적인 권위를 갖고 있는 사도들이 장로제도와 더불어 여과없이 받아들여서 가롯 유다를 대신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하는데 적용함으로서(사도행전1:20-26) 오늘날도 계승할 수 있는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신약 성경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가령 이 거룩한 제비뽑기제도가 구약시대로 끝나고 사도들이 계승치 않았다고 하면, 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는 구약으로 더불어 그 효력이 정지될 제도였으나 신구약을 막론하고 최고의 영적 권위를 갖고 있는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시고 구약의 제사제도가 폐하여진 후에도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보선한 하나의 사실만 가지고도 오늘날에도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는 신약성경적인 근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개 교회에서 장로를 비롯한 중요한 직책과 사역을 맡길 때와 각 교단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감독과 감독회장 같은 교단장과 총회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1500 여년 동안 신구약성경에서 전승되어 온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자고 하는 것은 지극히 성경적인 주장이므로 반대할 이유가 없는 것이며,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종교계나 정치계나 교육계 등에 적용하여 지도자를 선택하게 될 떄 비로소 금권불법 타락선거는 종식되고, 교회공동체와 국가공동체의 분쟁과 분열을 사라질 것이며,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의 혁명과 교회개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진정한 의미의 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교계나 정치계의 선거제도까지라도 성경이 명하고 가르치고 있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선택방법인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돌아갈 때 비로소 교회와 국가의 선거과정에서 빚어지는 모든 금권불법타락선거와 성직매매 행위와 주권매매 행위는 마침내 종식 될 것이며 비로소 교회의 갱신과 국가의 개혁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5:2 애굽의 콥트교회(Coptic church)는 종신직 총대주교를 성졍대로 제비뽑고 있다.
콥트교회(Coptic church)는 고대 이집트인의 후손들로 콥트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 가운데 세워진 교회이다. 현재 교인은 이집트를 중심으로 약 1500만 명이 있으며, 이들은 초대교회 성도들과 사도들의 신앙 전통을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계승하고 있는 기독교인들이다. 콥트교회(Coptic church)의 총대주교 선출은 전통적인 관례에 따라 이루어진다. 총대주교 선출 장소는 원래 알렉산드리아였다. 그러나 크리스토 둘루스(1045년) 시대로부터 카이로로 옮겨졌으며, 때때로 성 마카리오스 수우연인가 ? 하나님의 섭리인가 ? 도원에서도 행하여 졌다.
오늘날 카이로는 콥트교회 총대주교의 거주 장소로서 다른 어떤 도시보다도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총대주교 선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를 위시한 성직자와 중요한 위치의 평신도, 그리고 카이로의 성직자 및 주요 평신도들이며, 이들은 제일 연장자인 주교의 관할 아래 총대 주교를 선출한다. 총대주교의 사망 소식이 모든 관련자들에게 서신으로 전달되면, 선거권을 가진 자들이 모여서 기도와 금식과 성찬식의 엄숙한 거행을 통해 자신들이 해야할 의무의 대비한다.
총대주교의 선출을 위한 회의는 오늘날은 카이로의 모알라카에 있는 교회에서 개최된다. 주교들이 각각 한 명의 사제의 수행을 받아 연장자 순으로 착석한다. 가운데 자리는 알렉산드리아의 사제들이 자리를 잡는데, 그들에게 이 자리가 주어진 것도 과거의 그 곳의 성직자들이 누렸던 위계 덕분 이였다. 최고 연장자인 주교가 절차를 설명하고 한계를 정한다. 그런 다음 후보자 명단이 제시된다. 모두가 찬성하는 경우에 그 이름이 "가치 있는 인물이요"라는 외침으로서 환영을 받게 된다.
불행하게도 이 같은 만장일치가 언제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의 만장일치가 불가능했던 경우로는 알렉산드리아파나 카이로파가 각각 그들 자신의 후보자가 선출되기를 바라고 상대방을 배척했던 경우, 정치적 영향력(종종 뇌물을 통해 이 같은 영향력을 얻기도 했다)을 행사하여 부적격자인 인물이 그 자리를 확보하고자 선거자들이 격렬하게 반대하는 선거방식을 사용했던 경우, 또는 선출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 대해 주교들이 결합하여 반대를 했던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원인 및 유사한 원인들로 말미암아 총대주교 선출은 종종 몇 달, 심지어 몇 년까지도 연기되었다.
이같은 의견 차이를 해결하기 위한 통상적인 방법이 실패로 돌아가는 경우에는 제비뽑기(Heikeliet)의 도움을 얻지 않을 수 없었다. 먼저 그 고위 성직에 가장 적합한 100명의 수사가 선출되었다. 이 100명의 후보자들은 단계적인 절차를 통해 세 명으로 축소되었다. 이 단계에서 때때로 영감으로 말미암은 것 같은 갑작스런 만장의 갈채로서 특별히 셋 중의 한 사람이 선출되고, 모든 이의 투표가 그에게로 몰리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제비뽑기가 시작되었다. 그 제비뽑기, 즉 헤이켈리에트는 사도행전의 맛디아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결정하실 수 있도록 명단을 놓은 제단 또는 성소를 의미하는 단어 헤이켈에서 그 명칭이 유래하였다.
세 명의 후보자의 이름은 각각 양피지에 쓰여졌고, 네 번째 양피지에는 「선한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라고 기록하였다. 이것들을 항아리에 넣어, 그것을 제단 아래 가져다 놓았다. 때로는 한번에 걸쳐서 때로는 3일 동안 예배를 드렸고, 밤과 낮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다. 어떤 모의를 하거나 사기 행위를 알기에는 너무나 어린 나이의 아이를 보내 그 항아리에서 하나의 양피지만을 가져오게 했다. 그 양피지에 이름이 쓰여져 있는 후보자가 즉시 총대주교로 선출되었다. 만약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쓰여 있으면, 선지자들은 이것을 하나님께서 셋 중의 그 어느 누구도 원치 않으신다는 사실의 증거로 간주하였다.
적절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새로운 이름을 적어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였다. 제 48대 총대 주교인 요안네스와 제71대 총대주교인 카일이 바로 이 방법을 통해 선출된 인물들이다.
내부적으로 평화를 누리던 시기에 하나님이 개입하셔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이다.
오늘날 우리 한국 기독교회의 총회장을 비롯한 감독과 감독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와 세계선교사역의 현장에서 초대 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한 콥트교회(Coptic church)의 총대주교를 선출하는 방법 중 하나인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한다면 하나님의 절대 주권과 그리스도의 왕권이 회복되어져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이들이 한국교회의 지도자들로 선출되어질 것이며, 해마다 연례 행사처럼 성총회에서 답습하는 금권 불법 타락선거와 성직매매가 종식될 뿐 아니라 돈 안쓰는 깨끗하고도 거룩한 선거를 치루게 될 것이며, 한국 교회의 제2의 종교개혁이 일어날 것이다.
또한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개인 이기주의와 집단 이기주의와 지역 이기주의에 따른 학연, 지연, 혈연 등으로 나뉘어 당(黨)을 짓고 분쟁함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갈기갈기 찢는 분쟁과 분열은 종식 될 것이며,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이루어질 것을 확신한다.
5:3 종교 개혁자들이 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강력히 주장하였다 (
종교개혁자들의 적용)
어떤 이들은 사도들이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여 사도 맛디아를 보선한 것은 사실이나 성령 강림이전의 사건이었고, 성령강림 이후는 제비뽑은 사례가 없음으로 현대교회에서 제비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모세 이후 1500여년 동안 전승되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여과 없이 받아들여 계승하고 적용하여온 2000년 교회사에 대한 무지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도시대 이후 2천년 교회사를 연구해 보면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초대교회 공동체를 비롯한 경건한 수도원 공동체와 종교개혁자들에 의하여 강력하게 제기되어 왔고, 또한 적용된 사례는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다.
우리가 아는대로 16세기 중세교회는 ‘면죄부’를 팔고 사는 ‘성직매매’가 성행하였다. 이러한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 종교개혁은 일어난 것이다. 성 어거스틴이나 암부로시우스 감독, 크리소스톰 같은 교부들이나 요한 훗스나, 요한 위클맆 같은 초기 종교개혁자들은, 중세교회에서 성행하고 있는 성직매매에 대하여 ‘기독교의 이단 중에서도 가장 큰 이단’으로 정죄하였고 성직매매자들은 성전에서 비둘기파는 자들과 같아서 주님의 채찍으로 성전에서 쫓아내야 한다고 규탄하였다.
종교개혁자들은 중세교회에서 자행되고 있는 성직매매를 근절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구약의 제사장들과 신약이 사도들이 적용해 온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강력히 주장함으로서 중세교회의 성직매매에 제동을 걸고자 하였던 것이며 교회지도자들의 최종선택권과 최후결정권과 임명권을 하나님께서 행사하시도록, 하나님께 주권을 되돌려드림으로써 성직매매행위가 근절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 성경의 제비뽑기제도가 비록 사도들에 의하여 계승되었다고 하더라도 사도들의 신앙을 계승한 종교개혁자들과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신학자들과 청교도들이 이 제도를 주장하지 않았거나 적용한 사실이 없다고 한다면, 그 효력은 사도시대로 끝나고 말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 중에서도, 우리 한국기독교회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장로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칼빈과 감리교회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에 의하여 강력히 주장되었고 실제 적용되기도 하였으며, 모라비안 교단(일명 헤른후트 형제단) 창설자인 진센돌프에 의하여 제도화되었고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 불리우는 윌리암 에임즈에 의하여 신학적으로 제기되었다.
5:4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은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
보다 더욱 강력히 주장하였다.
종교개혁자중에 한 사람인 장로교 창시자 요한 칼빈은 사도행전 1장20절에서 26절까지의 본문을 주석하면서, 그 어느 개혁자나 신학자들 보다 더욱 강력히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주장하였다.
요한 칼빈은 “제비뽑기로 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지 때문에 잘못에 빠졌거나 혹은 이 제비라는 말의 의미하는 바를 오해하고 있거나 그 어느 쪽일 것이다” 라고 하였으며 비록 “사람들이 제비를 남용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서 제비뽑는 일을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다” 라고 하였다.
그는 계속 주장하기를 "제비뽑기 선거가 합법적이고 하나님께 인정받는것"이었으며 "사도들은 성령의 지도 밑에서 그 과정을 밟았으며, 그들의 전체 행동 과정도 같은 성령의 지도를 받은 것이었음을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함으로서, 성령강림 이전에만 사도들이 제비를 뽑고 성령강림 이후에는 제비뽑는 사례가 없음으로, 오늘의 교회나 성총회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는 것은 잘못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는 곧 “성령의 사역” 임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비뽑기에 대하여 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위하여는, 그들이 가는 대로 내버려 둘 수 밖에 없다"고 하였으며 "오늘날도 목사의 선택이 있게 될 때에, 그와 동일한 과정이 요청된다"고 말함으로서 요한 칼빈의 신학과 신앙을 따르는 모든 장로교단의 지도자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할 수 있는 ‘신학적 근거’를 마련해 놓았다.
그러므로 성경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장로교단의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을 세우자고 하는 주장은 곧 장로교 창시자이며 개혁주의 신학자인 요한 칼빈의 하나님 절대주권과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5:5 모라비안교단 창설자인 진센돌프는 거룩한 제비뽑기를 제도화하여 그가 만든
선교단체인 "헤른후트 형제단 공동체"에서 적용하였다.
감리교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에게 신앙적 영향을 끼친 모라비안 교단의 창설자인 진셀돌프는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제도화하여 그들 공동체의 회원을 받아드리는 일과 직원을 선출하는 일, 그리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일에 적용하였으며 후일에 공동체의 형제들에 의하여 결혼상대자를 선택하는 일을 위해서 까지도 제비를 뽑았다.
모라비안교단은 기독교회사에서 200 여년 동안 특히 선교사역 부분에서 큰 공헌을 한바 있는데. 오늘날 우리나라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발행하는 불협화음을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제도를 적용한다면, 선교지에서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분쟁과 분열은 결코 발생하지 않으리라 생각되어 선교단체나 선교사역에 종사하는 분들께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사역에 적용하기를 권장한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라”(잠언18:18).
5:5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거룩한 제비뽑기를 많이
적용하였다.
장로교 창시자인 요한 칼빈이 제비뽑기를 강력히 주장하였다면, 감리교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그의 삶과 사역에서 수 많은 제비뽑기를 적용하였음을 그의 일기를 통하여 알 수 있다.
1739년 3월 28일 (수) 화이트 필드씨와 씨워드씨로부터 브리스톨로 와서 복음을 전해달라고 하는 강력한 요청의 편지를 받고 자신의 전도여행 문제를 회원들에게 묻기로 하여 계속 토론을 하였으나, 끝내 어떤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없게 되자 마침내 우리는 제비를 뽑아 결정하기로 하였다. 그 결과로 내가 가야하게 되었다고 자신의 일기가운데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배우자 선택을 위하여서까지 제비뽑기를 하였는데, 이와 같은 직접적인 영향은 성경에서 받은 것이지만 간접적 영향은 모라비안 교단에서 받은 것이 확실하며 요한 웨슬레가 자신의 삶과 사역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한 까닭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행하고자 하는 그의 신본주의 신앙과 하나님 절대주권적 신앙에서 비롯 된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감리교회의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독들을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뽑아 세우자고 하는 제안과 주장은 감리교회 창설자인 요한 웨슬레의 신학과 신앙을 계승하는 것이다.
5:6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인 웰리암 에임즈에 의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가
신학적으로 제기되었고 그의 영향을 받은 청교도 신학자들과 특히 미국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를 적용하였다.
대륙의 청교도 신학자들 중에 영원한 청교도 신학자라고 일컬음을 받고있는 대표적인 신학자인 웰리엄 에임즈는 그의 저서<신학의 정수> 제2권 11장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신학적으로 주장’ 하였다.
에임즈는 "종종 반복된 제비뽑기가 다양한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주장하면서, "제비가 정당하게 반복된다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함으로서 그의 삶과 사역에서 요한 웨슬레 이상으로 많은 제비뽑기를 적용한 것을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왜냐하면 제비뽑기를 삶과 사역에서 적용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이러한 신학적 주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에임즈는 “제비뽑기는 하나님의 일반적 주권 뿐 만 아니라 실제로 모든 일을 주관하는 능력에서 유래된다” 고 주장하였으며. 이러한 에임즈의 신학적 주장에 대하여 그 당시 대륙의 신학자들 사이에는 공통된 견해가 지배적이었으며, 에임즈의 신학을 따르는 신학자들은 “제비뽑기는 그 본질상 순수하게 우연적인 사건을 지배하는 하나님의 단일하고도 특별한 섭리와 일정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다” 고 언명한다는 공동의 견해를 성명서로 발표하기도 하였다.
특히 윌리암 에임즈의 수제자인 나다나엘 이튼이, 미국 최초의 대학이며 오늘날 세계 최대 학문의 요람인 하버드대학의 초대학장이었던 사실을 미루어 보아서, 이러한 청교도 신학자들의 영향을 받은 미국 건국의 조상들인 청교도들이 대서양 횡단후 메사추세츠 프리머스에 도착해서 지도자 선출을 위하여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미국 건국의 과정에서 다양하게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는데 그들은 1715년 미들타운 제일교회에서 집회장소 결정을 위하여서까지도 제비뽑기를 적용하였다.
청교도들은 신적의지를 결정하는 행위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적용하였거니와 오늘날까지도 그들의 후손들에 의하여 부분적으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우리 한국교회는 이 청교도들의 신앙의 터전위에 세워진 교회로서 미국 청교도들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적용을 통한 한국교회와 국가의 개혁운동과 영적 대각성 운동이 한국교회와 국가에서 일어나야 할 것이다
5:7 미국 펜실베니아주 '에미쉬피플공동체'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적용하고 있다.
오직 성경이 왕 노릇하는 신본주의 신앙생활을 목적으로 하는 ‘에미쉬피플공동체’ 에서는 그들의 감독을 선출할 때 사도들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가롯유다 대신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할 때 제비뽑은 것을 모범으로 계승하여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감독을 종신직으로 선출하고 있다.
그들은 감독을 제비뽑아 세우기전에 먼저 기도로 준비하고 온 회중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거룩한 제비를 뽑아 왔는데 지난 250여년 동안 하나님께서는 그 시대에 필요한 감독을 뽑아 주셨고 감독으로 제비 뽑힌 당사자는 물론 온 가족이 눈물로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하고 있다.
또한 제비 뽑힌 감독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의 선택하심으로 믿고 전적으로 신뢰하고 존경하며 그 감독의 지도를 받아서 오늘날도 평화로운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이루고 살고 있다..
5:8 독일의 마리아자매회(원장 바실레아 쉬링커 여사)에서는 문서전도사역의 일환으로
말씀카드 제비뽑기라고 하는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을 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하자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기 위하여 바실레아 쉬링커 수녀와 마틸리아 수녀가 공동으로 세운 개신교 수도원 단체인 마리아 자매회에서는 ‘20세기 기적들’ 이라고 하는 책 외에 100여권의 신앙서적을 출판하였는데 그 대부분의 책들은 마리아 자매회원들의 기도의 응답과 신앙체험을 기록한 것들로서 오늘날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경험한 기록들이다.
그들이 이처럼 하나님의 축복과 인도를 받은 비결은 그들이 나아 가야할 진로에 관하여 간절히 기도드린 후에 1000여개의 말씀카드가 들어있는 함에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내적 기도응답에 대한 “재확인”을 하고 사업을 추진하는데 그 결과는 형통하였고 불가능이 가능케 되는 수많은 기적들을 체험하고 있으며 다룸슈타트에 5만여평의 가나안복지를 이루고 사랑과 기적의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금도 활발히 문서선교를 비롯한 구제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동서독이 통일된 뒤에는 그들이 사역에 범위가 더욱 확산되었고 청설자인 바실레아 쉬링커여사와 마틸리아여사는 현재 각각 9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마리아 자매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5:9 현존하고 있는 신학자로서 미국의 일리노이주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교의
조직신학교수인 웨인 그루뎀도 신학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웨인 그루뎀은 그의 저서 조직 신학(상권) 제16장 하나님의 섭리, B. 협력, 3. 우연적이고 우발적인 듯이 보이는 사건들에서, 인간의 관점에서 볼 때, 제비뽑기 (최근에는 동전을 던지거나, 주사위를 굴리는 것)는 우주에서 발생하는 가장 전형적인 우연의 사건이다. 그러나 성경은 그와 같은 사건의 결과를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라고 가르친다. 물리학자들은 두 개의 주사위의 방향과 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어떻게 그런 결과가 나왔는가를 설명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런 결과가 나오게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신학적으로 제비뽑기를 하나님의 주권적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5:10 우리나라 신학자들 가운데 감리교 신학대학교 조직 신학교수인 선한용 교수도
제비뽑기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1996년 10월호 기독교사상 종교개혁기념 ‘특집 논문’에서 ‘한국교회 성직매매를 경계하라’는 제목의 연구논문을 통하여 “한국교회의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방식으로 교단장 선출방식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투표권이라고 하는 성스러운 권리가 오용되고 남용될 가능성이 너무 많으니 성서가 제시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어떠할지 한번 교회 당국자들은 고려해 볼만하다". 구약의 잠언18:18에는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한다”는 말씀이 있고, 초대교회에서 가룟유다의 후임자를 택할때도 후보자 2명을 놓고 제비를 뽑은 예가 있다(행1:14-26).
교회가 이 방법을 도입하여 현실에 맞게 잘 활용한다면 성직매매의 병폐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말로 한국교회가 인간의 생각을 뛰어넘은 성령의 역사를 믿는다고 한다면 제비뽑는 방법을 통해 교단장을 택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제비뽑는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성령의 역사보다도 돈과 선물과 정치력을 더 믿는사람들인지도 모른다. 투표를 통해 교단장을 선출하는 관행이 존속하는 한 성직매매라는 부끄러운 행위는 교회를 계속 더럽힐 것으로 본다”고 지적하였다.
6. 한국교회역사 115년 동안 계승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실천운동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전망과 제언
이상에서 신구약 성경역사 1600여년 동안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전승과 기독교 교회역사 2000여년 동안에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계승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한국교회와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전망 그리고 제언을 드린다.
6:1 한국 기독교장로회(총회장 김경식목사)에서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최초의 부총회장
추천인단을 제비뽑기로 선출하기로 선거법을 개정하다.
기독교 장로교단에서는 선거제도의 개선을 위하여 연구위원들을 선임하고 종교개혁의 중심무대였던 독일과 스위스 제네바와 구라파 여러 나라에 파송하여 가장 이상적인 선거제도를 연구하게 한 바 있다.
그러던 차에 제82차 총회(총회장: 서정래목사)에서는 ‘부총회장 추천인단’을 총회 당일에 각 노회서기들이 모여서 제비뽑아 선출하기로 선거법을 개정한 바가 있다. 그러나 개정한지 1년만에 복잡하다는 이유를 들어서 전격적으로 폐지하고 말았다. 속담에 빨리 끓는 냄비가 빨리 식는다는 말처럼 한국 기독교 역사상 최초로 제비뽑기를 총회 선거과정에 도입하더니 최단시일에 폐지하고 직선제로 회귀하고 말았다.
제비뽑기 선거처럼 간결하고 단순하며 공평하고 깨끗한 선거제도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그러한 성경의 제도를 복잡하다는 이유로 폐기 처분한 저의는 무엇인가 의심스러울 뿐이다. 아무리 단순하고 간단한 제도라도 복잡하게 만들면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진정으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선거제도로 도입하여 적용하려고 한다면 그 100%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모범을 따라서 단순하고 간결하게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사도들과 초대교회성도들이 120문도 중에서 사도가 될만한 충분한 자격을 갖춘 맛디아와 요셉 두 사람을 후보자로 천거한 후 사도의 최종 선택권과 최후 임명권과 결정권을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위임하고 최종적으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한 것처럼 간단히 법을 제정하면 되는 것인데, 괜시리 선거인단이나 추천인단을 선출한다는 명분하에 복잡하게 만들 필요도 없고 선거인단과 추천인단을 선출하기 위한 수단으로만 제한시키거나 국한시켜서도 안되며 오직 성경의 모범대로 간단하게 적용하면 그만이다.
전 총대들의 투표로 절대적 지지를 받은 종 다수 2인을 부총회장 후보나 또는 총회임원 후보로 추대하고 난 후 거룩한 제비를 뽑으면 그것으로서 공평하고도 간단하며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룰 수가 있는 것이다.
새천년을 맞이하여 분당 한신교회(이중표목사)에서 개최된 바 있는 제85회 총회에서 총무 선거과정에서 7명의 후보들이 표 대결하는 과정에서 “황제 대 거지들의 연합” 이라는 풍자적 비유로 대칭되는 부끄러운 선거를 치루었다고 하는 것은 한국 민주화의 선구자라고 자부하는 기장교단의 명예에 손상이 되는 선거라고 생각된다.
바라는 것은 기독교 장로교단의 차기 총회에서는 다시금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성경의 모범대로 회복하여 총회임원 선거과정에서의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개혁하는데 선구적 역할을 감당하는 교단이 되기를 기대한다.
6:2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총회(총회장 김순권목사)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적
용
통합측 총회에서는 1992년 제77차 총회에서 안양 노회 헌의로 ‘표준 평가제’ 와 제비뽑기에 의한 총회장 선출개정안이 상정된바 있다.
5년 후인 1997년 제 82회 총회(장소:명성교회,담임 김삼환목사)에서 ‘선거인단 40명’을 제비뽑아서 부총회장 후보를 추천하는 ‘추천인단 추첨제도’로 선거법을 개정한 바 있고 98년 제 83차 총회(총회장: 유의웅목사, 장소: 소망교회 곽선희목사)에서는 전국 총대 1500여명 중에서 40명의 추천인단을 제비뽑아서 선출하였고, 제 84차 총회(총회장: 이규호목사,장소: 영락교회 이철신목사)에서도 역시 거룩한 제비를 뽑아서 추천인단 40명을 선출한 바 있다.
그러나 제 83차 총회에서 ‘총회선거무효’ 및 ‘부총회장 당선 무효’ 라고 하는 한국기독교 역사상 초유의 개표부정 사건이 발생한 것을 빌미로 기득권자들과 소위 말하는 교계정치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서 간접적으로 나마 2년간 실시해 온 '추천인단 추첨제도'(제비뽑기 선거제도)는 폐지되고 말았다.
통합측 교단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를 부총회장 후보추천인단 40명을 선출하는 제도로만 제한하거나 국한시키지 말고 좀 더 확대적용하여 부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을 최종적으로 제비뽑아 세우는 선거법으로 개정하였더라면 그와 같은 개표부정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아니했을 것이다.
새천년을 맞이하여 제 85회 통합측 총회(장소:소망교회,담임:곽선희목사)에서는 부정선거 방지를 위한 OMR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였으나 이 제도는 개표시간을 단축시키는 결과에 그쳤을 뿐이며 제88회 총회(총회장:김순권목사, 장소: 주안장로교회 담임: 나겸일목사)에서 도입한 전자투표제도는 OMR전자투표 보다는 한걸음 진보하기는 했으나 단지 투표와 개표의 시간만 단축했을 뿐 결코 사전선거운동이나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접대하는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성직매매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없는 제도임이 입증되었다.
금번 제9월13일(월)~16일(목)에 소망교회에서 개최 될 예정인 제89회 총회에서도 전자투표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려 하나 전자투표기를 설치하는데 경비가 2000여만원이나 드는 까닭에 그 많은 경비를 들여서 까지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지를 교단 관계자들은 심사숙고 해야한다는 지적을 귀담아 듣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예장통합 교단은 지나간 개표부정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고 성경을 모범으로 삼아서 최종적으로 제비뽑는 선거제도를 다시금 채택한다면 제비뽑는 100%의 목적을 달성할 수도 있고 일체의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그에 따른 성직매매 행위와 교회의 분쟁과 분열은 종식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차기 총회에서는 부총회장만 아니라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임원들까지라도 최종적으로 제비뽑는 선거법 개정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며 이에 정중히 통합측 총대제위께 제안하는 바이다.
이전처럼 다수결제도에 의한 직선제 선거를 다시금 치루게 된다면 해마다 부정선거가 재발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필자는 새 천년에 첫 번째로 열리는 통합측 85회 총회임원 선거과정에서 또 다시 제2의 부정선거가 재발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었는데 그 기우가 현실로 나타나서 통합 '바른선거정착을 위한 실천연대(집행위원장:이근복목사)에서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최부총회장 당선자측 선거운동원인 성목사가 10만원권 수표가 봉투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폭로되었고, 이를 증명하는 광주노회에 속한 차재호 장로의 양심선언으로 말미암아 금권타락선거로 인해 혼탁한 총회선거 양상을 드러냄으로 지난해 투표조작사건에 이어'성총회'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통합측 기관지인 기독공보 칼럼에서 이제는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고 하는 논지에 “우리도 합동측 총회처럼 제비를 뽑던지 아니면 선거제도를 전면적으로 개정하자”는 제안이 있었고 전주노회에서 총회에 헌의한 바 있는 “부총회장 선거 제비뽑기로”를 채택하기 위한 연구 및 공청회와 여론 수렴을 하기로 한 결의한 바 있다.
따라서 동 교단 총회 산하 단체인 “예장 바른목회 협의회” 주최로 2000년 5월 30일 오후 4시30분에서 7시까지 연동교회(이성희목사) 제비뽑기 선거제도 전국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고, 2001년2월15일 (목) 오후2시부터~오후8시까지 2001년 바른목회 정책수련회를 개최하여 "제비뽑기 선거제도 연구안에 대한 연구발표(발제:이호일 목사, 문화교회,전북지역 공동회장)와 예장합동 서현교회 담임, 교갱협 총무이신 김경원목사께서 강사로 초빙받아서 "제비뽑기에 대한 합동교단의 사례와 논평"을 하였다.
2001년5월28일(월) 오후2시 부터~9시까지 "예장바른목회 창립10주년기념대회"를 바른목회실천협의회 주최로 개최하는 가운데 오후4시40분 부터~6시까지 "제비뽑기 선거개혁 ! 사회로 부터 지탄받는 총회와 교회를 구출하자." "제비뽑기 선거개혁! 멋있는 정치와 깨끗한 총회를 만들자." 라는 타이틀을 걸고 "총대직접 제비뽑기" 전국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고 이자리에는 이종성박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이 패널로 참석하였으며 종합토론회에서는 필자도 참석하여 제비뽑기제도의 우월성과 당위성에 대하여 말씀을 드린바 있다.
2001년 6월28일(목) 오후2시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동 교단 총회규칙부 주최로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제비뽑기) 공청회를 개최하여 찬반 여론을 청취한 바 있었고, 2001년8월30일(목)오후3시 연동교회에서 서울노회, 강원노회,전주노회가 연합으로 주최하고 예장통합 바른목회실천협의회가 주관하는 "선거풍토 쇄신과'제비뽑기'추진 공동기도회를 개최하였다.
그 결과를 86회 총회(장소:명성교회, 총회장:최병두목사)에 정식으로 헌의 상정하여 찬.반양론 발표후에 표결에 붙친 결과, 참석인원의 과반수에 조금 미치지 못하여 부결되고 말았으나 처음으로 상정된 안건치고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총대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희망을 확인한 예장 바른목회 실천협의회(회장, 이승영)와 서울노회(회장 조유택), 강북노회(회장 윤두혁), 평양노회(회장 김길랑), 강원동노회(회장,문대식)를 비롯한 4개노회가 합동으로 2002년 월 일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405호실에서 또 다시 "제비뽑기로 총회갱신을 ! " 이란 타이틀을 걸고 공청회를 열었고 제비뽑기라고 하는 용어가 풍기는 뉘앙스가 세속적이고 이교도적이어서 총대들의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하는 제안을 받아들여 추첨제(제비뽑기)로 용어를 바꾸었다.
한편으로는 예장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장 후보자 선임(제비뽑기)을 위한 서울강남장로협의회 임시총회가 2002년8월31일 오후3시에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되어 소망교회 박래찬장로와 김용재장로 후보 두사람을 놓고 성경대로 제비뽑은 결과 김용재장로가 제비뽑혀서 전국장로회연합회 회장후보로 단독추대되었고 그 이후에 잡음이 발생하기는 하였어도 박래찬 장로가 그 결과에 승복함으로 김용재장로가 전국장로회 역사상 최초로 제비뽑힌 연합회장으로 기록되었고 이로인하여 제비뽑기제도에 대한 긍정적인 선례를 남기게 되었다.
2002년9월9일 부터12일까지 개최된 제87회총회(총회장:최병곤목사,장소:영락교회,담임 김철신목사)에서 또다시 돈봉투 돌린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최덕기목사의 양심고백이 있었다." 박금호목사님 너무 인간적 측면에서 미안합니다. 그러나 제 신앙과 양심을 더 이상 감출 수 없습니다." 나는 목사다. 이 부정의 고리를 여기서 끊자. 여기서 끊자. 고발하오니 처리하여 주십시요.라고 하는 고발장을 인터넷으로 접수하였고 총회현장에서 이를 폭로하였다.
이로 인하여 해마다 년부년 계속되다 싶이하는 총회의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되겠다고 결의와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이와같은 죄악을 근절하고 교단을 개혁하려고 애쓰고 힘쓰는 목사와 장로들이 2002년 9월10일 (화)예장통합측 제87회 총회기간에 총회 두째날 아침8시에는 총회장소인 영락교회 50주년기념관 (지하1층) 소강당에서 " 5년한시 추첨제로 총회갱신 이루자 !" 라는 타이틀로 추첨제(제비뽑기)통과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하였다.
당시 추첨제(제비뽑기)추진위원회 조직과 서명자 명단은 공동회장에 주최: 서울노회장(주유택) 강북노회장(윤두혁) 평양노회장(김길랑) 강원노회장(문대식) 전주노회장, 주관: 바른목회회장(이승영). 집행위원회: 위원장: 손인웅목사(강북노회) 서기:이효종장로(서울노회) 사무국장:안광덕목사(바른목회) 이였으며, 서명(찬성)위원은 (목사,장로 포함하여 487명(비총대 일부 포함)이었다.
이와같이 수많은 총대들의 지지와 제안으로 부총회장 추첨제(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제87회 총회 (장소: 영락교회, 총회장 :최병곤목사)에 상정되었고 총회석상에서 치열한 신학적 성경적 총회 정치적인 논쟁 끝에 표결에 부친 결과 총대전원 만장일치로 전격결의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시행규칙 미비와 사안의 중대성을 들어 규칙부로 하여금 1년간 전국적인 공청회를 열어서 세부시행 규칙을 만들어 제88회기에 세행규칙을 채택하도록 하자는 총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2003년 5월15일(목)오후2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총회규칙부 주관으로 "부총회장 선거제도(제비뽑기)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필두로 호남권과 영남권에서 전국적인 공청회를 열었다.
그 결과로 규칙부는 시행규칙을 마련하여 제88회총회(장소:주안장로교회 ,총회장 :김순권목사)상정하였으나 발전기금 과다책정과 후보자의 연령등의 시행규칙상의 문제점과 미비점을 들어서 다시금 보완하도록 시행규칙 채택을 1년간 보류한 상태에 있으나 이런 추세로 나아가면 향후 1~2년안에 예장 통합교단에서도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채택 될 것을 확신한다. 명실공히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교단으로서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모범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혹자들은 이미 합동측 교단에서 총회의 임원 선출을 제비뽑기로 가결하였는데 우리교단의 체면이 있지 어떻게 합동측 교단을 따라 하겠는가? 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반대하는 총대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통합측 교단은 합동측 교단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진보적 차원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을 제비로 뽑을 수 있는 여지가 아직도 남아 있음을 기억하고 2004년 9월에 치르게 될 제 89회 총회(장소:소망교회 )에서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가 총회선거법으로 채택되어 지기를 기도 드린다.
그렇지 아니하고 직선제를 통한 다수결 선거제도를 계속 고집하는 이상 제3, 제4의 부총회장 부정 선거의 망령은 되 살아나고 부정선거의 악몽은 계속 되풀이 될 수밖에 없으며, 그렇게 된다면 통합측 교단은 물론 한국의 전체 교회는 사회와 국민으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할 뿐 아니라 맛 잃은 소금처럼 버림받고 지리 밟히게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예장 통합측 교단에 경고의 사인을 보내주셨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 여덟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줄 아느냐,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계치 아니하면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4~5)하고 하였는데 통합측 교단을 대표하는 영락교회에서 지난 2002년 3월10일 주일 오전 10시30분경 예배드리는 중에 천장이 무너져서 1명이 죽고 19명이 부상당한 사건은 부실공사로 인한 사고로만 여기고 덮어 버릴 사건이 아니며 귀있는 자들은 이 사건을 통해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러야 할 사건인 것이다.
"참새 한 마리가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의 허락이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아니 하리라"(마10:29)고 말씀하셨는데 거룩한 주일 예배시간에 베다니홀 예배당 천장이 떨어져서 이와 함께 천하보다 귀한 생명이 5m 아래로 떨어져 피흘리며 순교(?)한 사건이 어찌 하나님의 허락없는 우연이나 부실공사 까닭으로만 돌리고 말 사건인가?
년부연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하여 부정선거의 잡음이 일어나고 있는 통합측 총회의 현실을 보시고 "성회와 더불어 악을 행하는 것을 내가 견디지 못하겠노라"(이1:13)고 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금년 89회 총회에서는 성총회를 사탄의회로 전락시키는 금권불법 타락선거를 회개하고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총회선거법으로 개혁하여 "돈안쓰는 깨끗하고도 거룩한 선거"를 치루고 명실공히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교단으로서의 위상을 세워주기를 바란다.
6:3 한국기독교 감리회(감독회장 김진호목사)의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제도의 계승
강화 기독교 100년사에 보면 1896년 강화도 홍의감리교회 일곱분의 권사 (박능일,권신일,김봉일,김경일,종순일,정천일,주광일)들이 그리스도안에서 한 형제임을 다짐하는 공동체의식으로 제비뽑아서 그들의 이름을 개명하였고,1898년에 죤스(젠센선교사)목사님께서 위의 사실을 연회에 보고하였고,1905년에는 강화감리교 초대교회 성도들이 여전도 부인 두 분을 제비뽑아서 세운바 있다. 이와같은 의식은 강화식이라기 보다는 성경적이라고 강화 기독교100년사를 집필한 감리교 사학자이신 이덕주목사께서 증언하였다.
성경의 거룩한 제비뽑기 제도는 다른 교단보다도 감리교단 119년의 역사를 통하여 감리교단의 신학자들과 목회자들과 평신도 지도자들에 의하여 계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 원인은 감리교 감독선거 과정에서 112회라고 하는 감독회장 선거의 진 기록을 세운데서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963년 변홍규박사가 감독으로 출마했을 때 감독선거가 지루하게 연장되고 있을 때 윤성범학장께서 성경대로 제비뽑자고 제안하였다고 한다. 이와같은 사실은 당시에 총무를 역임하셨던 故 이병설목사님께와 전 목원대학 학장서리를 역임하신故 김익원목사님께 필자가 직접들은 사실이다.
1988년 10월 종교개혁 기념의 달을 맞이하여 감리교단의 아동문학가인 이현주목사님께서 ‘기독교사상 10월호’ 에 ‘교단장 제비뽑아 세우자’ 고 한국교회에 제안한 바 있고, 1992년도에는 감리교문학가인 김성일 장로님께서 신앙계에 ‘92년도 대통령선거와 구약의 제비뽑기’ 라고 하는 제목으로 교계 지도자뿐 아니라 대통령까지라도 제비뽑아 선출하고자 주장하였으며, 1996년도에는 감리교 신학대학 조직신학교수이신 선한용 목사님께서 ‘기독교사상 10월호 종교개혁기념 특집논문’ 에서 교회의 성직매매를 근절하기 위하여서는 성경의 제비뽑기 방식으로 교단장 선거방법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1997년 2월에(감독회장:김홍도목사) 감리교 7개 연회 감독들이 감독과 감독회장 후보 추천인단을 제비뽑아서 세우자는 데 합의를 보고 감리교단에 제안형식으로 공동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연회의 경우 연회회원 20명에 1명 비율로 각 지방회별로 감독 선거인단을 제비로 선택한 후 선거인단이 두명의 감독 후보자를 선출한 다음 연회 전체회의에서 투표로 한사람을 선정하게 된다. 또한 감독회장은 각 연회별,지방회별로 총회원 20명에 1명씩의 선거인단을 제비로 선출한 후 연회 감독선거와 같이 선출하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와같은 감독들의 결의는 1998년 10월 28일에서 31일까지 정동교회에서 열린 행정총회에 상정되었고, 동년 9개연회 감독들의 정견발표 순서 결정을 위하여 제비뽑기로 결정하기도 하였고, 마침내 1999년 10월 25일부터 27일 까지 정동감리교회에서 열린 제23회 입법의회에서는 감독선거와 관련하여 전 총대를 대상으로 3분의1을 감독이 제비뽑아서 감독선거 추천인단을 선출하기로 선거법을 개정 채택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새천년의 첫해인 2000년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제24회 행정총회(감독회장:장광영목사, 장소:금란교회)에서 9개연회의 감독선출을 위한 추천인단을 제비뽑기로 되어 있었으나 이 제도를 시행함으로 말미암아 그 동안 누리던 기득권을 상실할 것을 두려워한 교계정치꾼들과 기득권자들의 저항으로 말미암아 한번도 적용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2000년 8월 24일(목)오후2시에 분당 만나감리교회(김우영목사)에서 "21세기를 열어가는 화해의 공동체 !"라는 주제 아래 기독교대한감리회 제23회 총회 임시 입법의회(회장 : 이유식 감독회장)를 개최하여 감독후보 추천인단을 제비뽑기로 선출하여 감독을 뽑는 선거제도를 폐지하고 직선제를 채택하였다.
한편으로는 임시 입법회를 개최하기 몇 주전 2000년 8월 5일 만수감리교회 성중경목사님 외 68명의 목사님들과 장로님들께서 “완전한 제비뽑기 선거제도” 도입을 제안하였고, 제23회 총회 임시 입법총회 석상에서 서명운동을 벌인 바 있으며, 2000년 8월 12일 중앙감리교회 정영관목사님(장정개정윈원장)께서 감리교 기관지인 기독교 타임즈에 특별기고로 ”전 감리교도 앞에서 토론하번 할까요?“ 제비뽑기선거제도로 감독회장 및 감독선거를 확 바꾸자고 제안하였다.
2000년 10월 28일자 기독교 감리교단 기관지인 기독교 타임지에 농어촌교회 연구위원장(차흥도목사)께서는 ‘총회에서 바란다’는 글에서 “왜? 우리는 감독선거를 제비뽑기로 하지 못하는가?” 라는 글을 썼고 서정식 네티즌은 “제발 한번만이라도 실시해보자” 라는 제목으로 호소한바 있고 24회 총회(감독회장:장광영목사, 장소:금란교회:김홍도목사)를 치르고 난 후 감리교단에 김충현목사님께서 감독선거과정에서 후보 한 사람이 최소한 2억에서 3억 정도의 선거 비용을 썼으므로 18명의 후보자들이 감독선거과정에서 뿌린 검은 돈이 26억에서 54억정도 썼으므로 더 이상 이러한 타락선거를 지향하고 거룩한 제비뽑기 선거를 하자는 내용의 주장도 있었다.
이와 같은 감리교단 소속 목사님들의 주장이 결코 과장이나 조작 된 것이 아님이 세속법정을 통하여 입증되는 불행한 사건이 발생하였으니 수년 전에 감독선거과정에서 사용한 선거자금에 대한 사법적인 단죄가 있었고 그로 인하여 한국 감리교회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게되었다.
그런 가운데 더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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