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총신 총장 6차 선거
후보 추천 미정 ... 선거 개정안 보고 관심
2008년 09월 16일 (화) 11:56:12 박민균 min@kidok.com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해 총신대학교 운영이사회가 총회 직전에 다시 모인다.
총신대 재단·운영이사회 임원회는 최근 모임을 갖고, 총장선출을 위한 6차 이사회를 9월 19일 오후 1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거 후보자는 임원회 내부 이견으로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이사회 임원들과 지난 이사회에서 선임된 6명의 총장후보추천위원들은 17일 회의를 열어 총장선거 후보자들을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이사회가 총장 선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재 임원회 분위기로는 6차 선거에서 총장 선출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임원회는 여전히 갈라져 후보추천에 화합을 못하고 있다. 지난 이사회 결의에 따라 외부에서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지만, 유력한 외부 인물이 출마를 고사하고 있어 그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정일웅 교수와 유재원 교수가 다시 후보자로 추천받을 것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또한 6차 이사회에서 보고될 총장선거 개정안도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법개정위원회는 개정안을 3개의 만들어 이사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주요 개정 사항은 '2/3 동의' 규정을 완화해 '1, 2차 투표는 2/3 동의로 하고 3차는 과반수로 4차는 종다수로 선출'하는 것이다.
선거법개정위원회는 이 개정안이 이사회와 총회에서 통과되면, 추후 총장 선거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규정안을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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