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소재열 | 작성일 2007-09-12 | 조회수 279
제목 제92회 총회 통신(2)제비뽑기 야사
임원 제비뽑기
임원제비뽑기가 시작되었다.
먼저 부총회장 후보 3명이 출마하였다.
3가지 색깔의 구슬을 세 봉투에 각각 넣어 봉인한다.
후보자는 봉인된 세 봉투 중에 하나씩 뽑아 봉투에 자신의 이름을 기록하고 서명한다.
선택된 색깔은 흰색, 파랑색, 적색이었다. 후보자는 자신이 서명한 봉인된 봉투안에 구슬 색깔을 모른다.
이어 전체 회원은 제비뽑기로 당선 구슬을 선택하는 구슬 뽑기가 시작되었다.
전회원이 뽑은 당선 구슬의 색깔은 흰색이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모든 구슬을 개수하니 흰색과 적색이 동수로 나왔다. 이때 선거관리위원회 중에 아직 제비뽑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야 한다고 하면서 제비뽑기 하는 결과 흰색 구슬이 하나 많아 당선 구슬로 확정되었다.
회원이 제비뽑기를 종결하고 개수한 결과가 흰색과 적색은 동수로 그냥 두어야 하는데 제비뽑기를 끝내고 나서 동수가 나오자 제비뽑기 하지 않는 선거관리위원회로 하여금 제비뽑기를 하게하여 흰색을 결정한 것은 이번 제비뽑기의 흠이면 흠이라 할 수 있다.
당선 구슬 색깔이 흰색으로 결정된 후 세 후보자는 각각 자신이 서명해 두었던 봉투를 개봉하였다. 이때 봉투 안에 들어 있는 흰색구슬의 후보자가 당선되는데, 최병남 목사(대전노회)가 봉투 속에서 구슬을 높이 치켜들었는데 그 구슬이 바로 흰색이었다. 당선자가 결정된 순간이었다.
이후 제비뽑기 당선 색깔은 흰색으로 결정된 상태에서 복수로 등록된 임원들을 제비뽑기로 결정하였다. 부서기 제비뽑기 후보자는 3명이었다.
홍현삼 목사(안주노회), 유병수 목사(경기노회), 안명환 목사(황해노회) 이상 3인이 후보자로 출마하였다. 회원 전체가 제비뽑기 하기 전에 이미 봉인된 봉투를 뽑아 서명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 봉투를 개봉해서 흰색 색깔의 구슬을 뽑은 후보자가 당선된다.
봉인 된 봉투를 개봉해서 당선자를 확정해야 하는데 이때 문제가 발생했다. 후보자 중에 경기노회 소속 유병수 목사가 현장에 없는 것이다. 선거관리위원 중에 한 사람이 전화를 하니 지금 당장 현장에 올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때 후보자를 대신해서 경기노회에서 개봉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총회선거규정 제23조 2항에 “후보자들이 선택한 봉인된 구슬을 개봉하여 당선자를 확인”한다는 규정 때문에 대신해서 개봉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두 사람의 후보자인 홍현삼 목사와 안명환 목사가 봉인된 봉투를 개봉하자 당선 색깔인 흰색 구슬은 나오지 않았다. 홍현삼 목사는 적색 구슬을, 안명환 목사는 파랑색 구슬을 뽑았다. 이때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적색이 흰색보다 5개가 많기 때문에 적색 구슬을 뽑은 홍현삼 목사가 부서기로 당선되었다.
유병수 목사가 현장에 있었더라면 이번 부서기는 유병수 목사였을 텐데 ...... 이것은 가정일 뿐이다.
늦게 현장에 나타난 유병수 목사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이것이 이번 임원제비뽑기에 나타난 야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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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회 역사, 헌법 연구소
소재열 목사
소재열 (2007-09-13 오후 6:33:21)
결국 임원선가 제비뽑기 불법 논란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목요일 오후 회무처리 때 긴급동의안으로 올라왔고 그것을 기각했습니다. 다시 금요일에 재론동의를 올린다고 하니 이 문제가 바르게 처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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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갱협이 우리 총회에 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