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날짜 : 2020-09-26 (토) 12:13
박광재<holylot@naver.com>
받는사람<yoozh21@naver.com>
Name 박광재
Subject 유장현 주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존귀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평강을 기원합니다.
즐거운 추석 한가위 명절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유주임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나마 유주임께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을 잘보관하고 관리해주셨기 때문에 세개라도 인수해 올 수 있어서 참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유주임이 아니었더라면 그 나마도 다 없어졌을 수 있었겠다 싶은 생각을 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감히 비교할 수는 없을 지라도 제게 있어서 총회임원 제비뽑기함은 성군 다윗에게 있어서 잃어버린 법궤와도 같은 큰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성군 다윗이 하나님께 맹세하고 서원하기를 "잃어버린 법궤를 찾기 전에는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여호아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주의 제사장들은 의의 옷을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 지어다" (132:2~9)서원하고 고백한 것처럼 저 역시도 그러한 심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교회로하여금 세속적인 금권불법 타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를 근원적으로 개혁하고 거룩한 교회와 노회와 총회로 세우려는 충정에서 50년 전 성령의 조명을 받아서 재발견하고 저의 삶 50년 동안과
목회성역 40년 동안의 적용을 통하여 오늘날도 삶과 사역에 적용할 수 있는 성경의 사역이며 선거제도라고 하는 사실을 검증하고 입증하고 확증한 이후 주창하고 제안한 사람이 바로 저였기 때문입니다.
그런까닭에 다른 분들의 경우 대수롭지 않게 여길 지라도 저의 입장에서는 애착을 넘어서 거룩한 집착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86회 총회시부터 제97회 총회시까지 12년 동안 일명 "완전 제비뽑기 선거제도"라고하는 명칭으로 총회임원들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과 21개 상비부장들에 이르기까지 제비뽑기 선거를 실시해 왔습니다.
새천년을 맞이한 주후2000년 9월 우리교단 제85회 총회에서 성경의 제비뽑기를 총회임원 선거제도로 총대전원 만장일치 결의로 채택된 이후 한국교회의 전 매스컴들은 "한국교회 선거제도 개혁의 신호탄' "한국기독교 역사의 초유의 사건" 등으로 대서특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98회 총회시부터 제105회 총회시까지 8년 동안은 절충형<선,제비뽑기+후,직접선거>을 시행이후부터는 제비를 뽑지 않은 까닭에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을 총회지하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이렇게 오래동안 방치하다 보면 습기와 곰팡이균등에 노출되어 원형상태를 유지하기도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유실될 가능성을 염려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제104회 총회임원회에 우리 영광교회로 위탁보관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청원안을 올렸고 처음에는 기각하였으나 우리 영광교회가 위탁보관하고 있다가 총회가 요구한다면 언제든지 즉시로 반납하겠다고 하는 각서를 첨부하여 재론을 요구하는 번안동의안을 올려서 결국은 허락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제104회 총회임원회의 결의와 더불어 제105회 총회의 허락을 받아서 분명한 매듭을 짓기 위하여 제105회를 기념하는 의미에서 105명 총대들의 연기명 사인을 받아서 긴급동의안으로 올렸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있는 비상 상황에서 진행한 제105회 비상총회가 전국의 35개 권역으로 분산하여 개최하는 까닭에 105분의 서명을 받아서 긴급동의안을 올린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총회회관에서 거행한 헌의부 모임과 속초에서 거행한 서북지역협의회 부부수양회와 화성의 월문리 GMS 세계선교센타에서 거행한 실행이사회와 총회개회하는 날 서울 오류동의 남현교회와 문산 파주의 조은교회 현장 등을 쫒아다니면서 자존심을 다 내려놓고 후배 목사님들과 장로님 등에게 머리를 조아리면 간신히 105분의 서명을 받아서 긴급동의안을 제출하였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생각할 때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있는가? 의혹을 품고 비방과 비난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비뽑기 함은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의 영욕을 담은 한국기독교 유물인 까닭에 이 함을 잘보관하고 보존하는 것이 우리교단 총회와 한국교회의 역사를 지키는 것이라고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는 총회임원들 뿐만 아니라 감리교회의 감독 및 감독회장까지리도 제비뽑는 날이 도래할 것을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의 모든 교단들이 영적인 지도자들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과소의 차이가 있을 뿐 세속적인 금권불법 터락선거와 중세교회적인 성직매매행위라고 하는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심히 앓고 있는 가닭입니다.
그러므로 이를 근원적으로 개혁하기 위하여서는 최종선택과 최후결정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드리는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방식 중 특별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맛디아를 사도로 보선할 때 주님의 11사도들과 초대교회의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사도행전의 맛디아 선출방식<선,직접선거+후,제비뽑기>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날이 도래할 것입니다.
일명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는 우리교단 총회에서 12년동안 실시하는 동안에 헌법에 명시한 우리들의 주권을 행사하지 못한다고 하는 불평과 불만을 품고 완전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하려고 하는 정치적인 시도를 하다가 폐지는 못하고
차선책으로 절충형을 선택하여 지나간 8년 동안 실시해오고 있으나 이 절충형 선거제도란 결론적으로 직접선거나 다름없어서 금권선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까닭에 "총회임원 선거제도 개혁의 완성은 사도행전의 맛디아 방식뿐 "이라고 하는 결론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게될 경우 다시금 총회임원 제비뽑기함을 사용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까닭에 남이 생각할 때엔 박광재 목사가 너무나 지나치게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에 집착한다고 할지모르나 저의 경우는 안타까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또 다시 제비뽑기 함을 제작하여 사용하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나 제 입장에서는 그 역사적인 유물인 제비뽑기 함을 잘보관함으로서 성경의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에 대한 성경적, 신학적, 신앙적, 총회 정치적인 의미와 정신에 대하여 후대에 전해주어야할 사명감과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까닭입니다.
그런데 제가 노심초사하고 염려한 일이 어제 현실로 나타나고 말았습니다. 저는 제104회 총회임원회에서 영광교회로 위탁하여 보관을 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이후부터 한주간 동안 흥분되고 긴장한 나머지 밤잠을 자지 못하고 설치며 지냈습니다.
과연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은 지나간 8년 동안 하나도 유실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잘보관되고 있을까 ? 아니면 전남 고흥의 우주비행센타 나로호 창고에 오래동안 방치되었던 우주비행기 부품처럼 처리되지는 않았는가 ? 하는 조바심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나의 소원과 기도를 들으시고 허락하신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을 비롯한 모든 부속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인수해 올 수 있을 것인가 ? 등을 생각하니 제대로 편안한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함을 인수하러 총회회관에 가서 그동안 내가 염려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난 것을 확인한 순간 얼마나 낙심되고 섭섭했는지 모릅니다.
다윗이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법궤를 에브라다의 뽕나무 밭에서 찾았다는 말을 듣고 다윗성으로 모셔올 때 얼마나 기뻐했습니까 ? 하나님께서 나에게도 그러한 기쁨을 주시기를 기도드리고 설래는 마음으로 두대의 베스타 차를 이끌고 부목사님들과 장로님과 함께 총회회관으로 갔는데 막상 함세개와 약간의 구슬를 제외한 모든 부속품들을 인수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나의 마음은
그나마 그동안 잘보관하고 있다가 우리에게 함 세개와 몇개의 구슬이라도 인수해준 유주임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한편으로는 8년 이전에 총회임원 제비뽑기 함을 비롯한 부속물품 등을 제대로 보관하지 못한 직원에 대한 섭섭함과 분노함(?)과 성물을 잃어버린 허전함과 서글품 마저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 누구를 원망하겠습니까 ?
한편으로 저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유주임께서 총회임원 제비 뽑기 선거함을 비롯한 부속물건들을 관리한지가 8년 전 이후부터 라고 했음으로 그 이후부터는 총회임원들을 제비뽑기 않은 까닭에 이전의 총회직원이 관리했을 것인바 그 관리자가 창고 어디 엔가에 보관해 놓치 않았을까?
그러므로 유주임께서 허락 해주신다면 그것을 내가 한번 시간을 내어 보물찾기하듯 찾아보면 어떨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뜻으로 이해하고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단년해야 할 것과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오니 우리말 속담에 "죽은 자의 소원도 들어준다"는 말이 있듯이 살아있는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소원을 한번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은철 사무총장님께 요청할 경우 들어 줄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게 하기보다는 유주임께서 할 수있는 범위내에서 직권으로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약 1시간 정도 창고에 들어가서 보물 찾듯이 삿삿이 찾아 보고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그렇게 하게될 경우 그 동안 찾지 못한 함을 덮는 총회 휘장을 비롯한 몇개의 부속물을 찾을 수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하여 이후로는 나로하여금 편안한 잠을 이룰 수있도록 선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주임께서 어제 제게 말씀하시기를 7천개나 되는 제비뽑는 구슬을 비롯한 부속물건들이 지하창고가 수해를 입어서 화학물질로 만든 물건들인 까닭에 녹아서 버린것 같다고 하는 말씀을 하셔서 혹시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내가 어제 가져온 구슬들을 물에 담가두었으나 아직까지는 녹지를 않고 있군요.
그러니까 잘찾아 볼 경우 지하창고 어디엔가 고이 모셔져 있을 것으로 짐작하고 있으며 찾다보면 구슬하나라도 찾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바 "찾으라 그리하며 찾을 것이라"고 하셨듯이 반드시 찾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나의 생각이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기쁜소식, 좋은소식, 학수고대 합니다. 샬 롬 !
주후2020년9월24일 (토)
제105회 남평양노회 목사 총대 박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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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회 총회 임원회에 올리는 청원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