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염원석 선생님께 문안드립니다. 저는 염 선생님께서 구입하신 교동면 상용리 산122번지 내에 있는 설립 120년 되는 교동교회를 재건축 및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는 사무총장 박광재 목사입니다.
재건축은 이미 2년 전에 압구정동 소망교회의 원로목사님이신 곽선희 목사님과 함께 1억에 가까운 건축헌금을 드려 1차 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습니다.
염선생님께서 압구정동에 살고 계시는 까닭에 소망교회와 곽선희 목사님에 대하여서는 어느 정도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교동교회는 120여 년 전에 저의 선조들께서 읍내리에 세우신 교동에 있는 12개 교회의 모교회입니다. 그러나 교회 형평상 저의 조부님께서 현재의 상용리로 이축한 것은 86년 전입니다.
곽선희 목사님께서 1.4 후퇴 때 혈혈단신으로 남한으로 피난 나오셔서 최초에 출입한 교회가 교동교회 이십니다. 곽목사님께서는 교동교회에서 아내이신 김은자 사모님을 만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저희 집안의 손주사위가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저와는 고종 4촌 처남 매부지간이 되십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년 때 그러니까 60년 전에 강화중앙감리교회에서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러한 연유로 인하여 곽선희 목사님을 교동교회 재건축 및 문화재등록 추진위원장님으로 추대하였고 기쁨으로 수락해 주셨습니다.
염선생님께서 공동으로 구입하신 상용리 산122번지 전체는 저의 조상님들께서 대대로 소유하고 계셨던 임야입니다. 그 증거로 경내에는 나의 믿음의 선조들이신 고조부모님을 비롯하여 조부모님과 선친 및 모친까지 11분의 선조들이 잠들어 계십니다.
그러나 장조카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결국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엄한국 집사님께서 구입하게 되셨고 개발을 추진하시는 가운데 현재는 염선생님께서 공동으로 소유하고 계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염선생님께 편지를 드리는 까닭은 교동교회에 대하여 좀 더 정확한 정보를 나누고 장차 교동교회를 중심으로 박두성 옹의 생가 복원이 이루어지게 되는 일 등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교동교회는 현재 건축물대장상 교동교회 박영재 목사님으로 되어있습니다. 지나간 86년 동안 지상권을 보호받고 있는 공공형 교회건축물입니다. 박영재 목사님은 저에게는 큰댁의 장 형님되시는 분이십니다.
현재는 고인이 되셨습니다만 생전에 자녀 손들에게는 "교동교회는 하나님의 집으로서 나는 생전에 청지기로서 관리하였을 뿐이다. 그러나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마치고 하나님의 나라에 입성할 때가 되었음으로 이후의 모든 권한과 관리는 영광교회와 박광재 목사에게 위임한다" 고 하시는 각서와 위임장을 써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자녀 손들에게는 "교동교회에 대하여는 영광교회와 박광재 목사에게 일체의 운영 권한 및 재산을 관리하도록 위임하였으니 너희들은 일체 관여하지 말고 어떤 이유로든지 일체의 민형사상의 고소나 고발 등을 하지 말라"고 하는 유언장을 남기셨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교동교회에 대한 일체의 권한을 위임받은 목사로서 선조들께서 세우신 교동교회를 하나님의 집과 문화재로 보존하고 옛 선조들의 신앙을 전수하는 선교적 사명과 역할을 충실히 잘 감당하게 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여러 해를 재건축 및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가능하시다고 하신다면 염선생님께서도 이 역사에 동참하셔서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엄한국 집사님과 김영훈 집사님께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이전에는 엄한국 집사님께서 단독으로 소유하고 계셨던 까닭에 엄집사님과 상의하였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염선생님께서 공동소유주가 되신 것을 확인한 까닭에 염선생을 만나 뵙고 말씀도 드리고 상의도 하고 협력을 구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편지를 드린 것입니다.
저와 만나서 대화를 나누시다 보면 염선생님께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임하시고 여러 모양으로 유익과 좋은 일이 생기리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압구정동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광명시에서 40년 전에 예장영광교회를 개척하여 지나간 40년 동안 섬기고 있는 금년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목사입니다.
꼭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제 전화번호는 010-7272-0691입니다. 샬 롬 !
주후2019년03월20일 (수)
교동교회 재건축 및 문화재 등록 위원회 사무총장 박광재 목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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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회를 망하게 하는 이완용 같은 자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