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신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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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송광섭
Subject ☞ ☞본문 선택도 제비뽑기로 해야하나요?
제비뽑기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요?
설교를 준비하는 사람이 어떤 본문으로 말씀을 준비할까를 결정하기에 앞서 제비뽑기로 본문을 선택한 후에 말씀을 준비해야 하는지요?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이 몇 곳의 선을 본 후 배우자 선택을 제비뽑기로 해야 하는지요?
옷가게에 가서 옷을 고를 때, 제비뽑기로 해야 하는지요?
노회 모일 장소를 정할 때도 제비뽑기로 해야 하는지요?
예배시에 부를 찬송 선정도 제비뽑기로 해야 하는지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무엇을 선택해야할 때마다 제비뽑기를 하면 뒷맛이 개운해서 좋을까요?
집집마다 교회마다 노회마다 교단마다 각 단체마다
제비뽑기 기구가 필요한가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제비뽑기는 미흡한 면이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지난 30여년 동안(1970년대부터) "성총회"가 "타락총회"로
"성스러운 투표"가 "금권투표"로 전락하고도 전혀 반성하거나
고치려하지 않았기에 고육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제비뽑기"라는 생각을 갖게 되는데, "제비뽑기"에 "거룩한"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니
자꾸 모든 것을 "제비뽑기"로만 해야 된다는 "구조적 모순" 같은 것을 느끼는 것은 비록 나만의 생각일까요?
나를 도와 주세요.
송광섭
┃[한성진님께서 남긴 내용]
┃계시완성의 성경이 있기에 제비가 필요없다 하신 박대주님의 글에 대해서,
┃계시완성이라는 말에는 찬성하지만 제비의 폐지의 근거로 말하심은 잘못입니다. 도리어 완성된 계시인 성경에 제비가 나오고 있음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제비는 구약시대는 물론 신약에도 계속된 일군 선택의 방식 중 하나입니다. 성경계시는 객관적인 진리에 대한 것입니다. 주관적인 여러 사항들은 성령의 도우심 속에서 여러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개혁주의신행협회에서 출간된 에드윈 팔마의 성령론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계시완성이 이루어진 시대이지만 내가 어느 교회 부임해야 하는가 차기 총회장이 누구인지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선거와 함께 제비가 사용되어진 것 사도행전이 잘 증거해 줍니다.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
┃Subject 제비말고 다른 대안 있는가
┃* 이름:Paulas
┃
┃1. 제비는 선거와 함께 신약의 방법이다.
┃"제비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저가 열 한 사도의 수에 가입하니라"(행1:26)
┃이 때는 예수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시고 40일 후 이미 승천하신 신약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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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제비에 대한 성경의 교훈은 철폐되지 않았다.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잠16:33)
┃만약 제비를 반대한다면 이 성경의 교훈도 부인되어져야 한다.
┃
┃3. 제비는 놀라운 지혜이기도 하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 사이에 해결케 하느니라"(잠18:18)
┃그러므로 일군 뽑기에 혼탁한 이 시대에 가장 요구되는 방법이다.
┃
┃4. 선거를 반대할 생각은 없다.
┃성령강림과 성도들의 영적 성숙은 선거라는 혁명을 가져왔다.
┃성령의 영감 받아 선거한다면 누가 반대하겠는가?
┃그러나 성령의 감동을 거부하고 혼탁해 있으니 이 방법을 고집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
┃5. 제비가 선거보다 신앙적 비중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제비 역시 하나님 주권에 순복하려는 고도의 신앙이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려는 아름다운 방법이므로 새 시대인 신약에도 언급이 있는 것이다.
┃
┃6. 제비의 탁월성과 전천후성은 경탄할만하다.
┃제비는 성령강림 이전에도 일꾼 뽑기에 넉넉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이처럼 성령충만하지 못한 총대라 할지라도 제비에 순종만 하면 결정은 하나님이 하신다.
┃
┃7. 제비는 죤 칼빈의 지지를 얻고 있다.
┃칼빈을 맹종하는 건 아니지만 장로교 큰 신학자 칼빈이 지지했다는 점에서 참고할만 하다.
┃
┃8.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현재 이 방법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벌써 두 세 번째 시행하고 있지만 부작용도 적고 낙선자까지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있다.
┃다만 지엽적 문제는 더 나은 발전을 위해서 연구한다면 좋을 것이다.
┃성경을 떠나서라도 더 나은 대안이 있으면 토론하여 보자.
DATE: 2003.05.20 -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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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성경이 주어졌는데, 왜? 제비뽑기가 필요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