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정목사님께 공개 질의 및 권면합니다.
목사님께서 제97회총회 기간에 자주 강조하신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총회장
은 '모데로토'이기 때문에 총회하는 동안만 사회자로서 존재한다고 하면서 총회가
끝난 다음에는 목사로 돌아가는 것이다.
총회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총회장이라고 부르거나 계속해서 총회장 노릇하려고
하는 것은 웃기는 짓이다" 라고 강조하시면서 그러므로 각 상비부장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저 역시도 목사님의 그러한 주장과 논리를 존중하고 동의하는 까닭에 저는 더 이상
웃기는 짓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며 목사님의 존칭을 총회장님이라 부르지 않고
정목사님이라고 부르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총회 이전과 총회 당시에 정목사님의 노래방 출입사건이 불거졌을 때 목사님께서
는 이를 전면적으로 부인하시며 이는 나로하여금 총회장이 되지 못하게 하려는
정치세력들의 음해라고 하시면서 그것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총회장직을 사퇴하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지나간 12월 전국노회장 및 임원들의 모임에서 노래방을 갔던 사실을 고백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공인으로서 자신의 말에 대하여 책임을 질 생각은 없습니까
? 우리 기독교는 말씀의 종교, 언약의 종교입니다. 그러므로 말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그 말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됩니다
다. (마태 )
셋째로 정목사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 나는 역사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옳은 말씀입이다.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총회 이전의 행보를 비롯하여 제97회 총회
현장과 총회 이후에 언행심사는 이미 하나님의 보좌 앞에 놓여 있는 생명책에 다
기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미 세상의 각종 메스컴에 의하여 낱낱이 기록되었고 살아계신 공의
의로우신 성삼위 하나님께서 선악간에 심판하실 것입니다.(전13: ) 그러므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에 이르기 전에 자신의 잘못한 부분에 대하여 솔직히 시인
하고 고백하고 회개할 생각은 없으십니까 ?
넷째로 필자는 이미 지나간 2012년 7월13일자로 목사님께 등기속달로 보내드린 공개서한
에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 헌의안과 관련하여 " 고퇴를 잡았다고 함부
러 고퇴를 두드리지 말라고 권면한 바 있습니다. 또한 공명정대하게 논의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총회임원 제비뽑기를 폐지하려는 것은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에 대한 도전
이며, 하나님을 만홀히 여김과 경홀히 여김이며, 우리의 주가되시며 왕이되시는
성삼위 하나님으로하여금 종과 하인과 머슴으로 전락시키는 악행이며, 신하와
어용 왕으로 유린하고 짓밟는 반역죄이며, 대역죄임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는 우리 인간들이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와 왕되신을 원치 않고 자신들이 주와
왕노릇하려는 월권이며 교만임을 지적하면서 만에 하나 지나간 12년 동안 지속하
며 적용해 왔던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를 폐지할 경우 제97회 총회와 정목
사님은 1938년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제27회 총회와 홍택기 목사처럼 한국기독교
역사와 한국장로교회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총회와 총회장될 것을 예고 및 경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정목사님께서는 그러한 저의 권면을 귀담아 듣지 않으셨고 고퇴를 함부러
두드리셨습니다. 그 이후에 전개되고 있는 총회의 상황은 제가 정목사님께 예고
하고 경고한 그대로 전개되고 있음을 생각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저는 다시
한번 더 정목사님께 권면합니다.
교단 정치적으로 칼을 잡으셨다고 함부러 칼을 휘두르지 마시기를 요청합니다. 그
이유는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칼을 잡았다고 할지라도 그 칼을 생명을 살리는 이기로 사용해야지 생명을 죽이는
흉기로 사용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권면하는 바는 정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하여 책임을 지시고 제97회 총회가 끝났고 사회자인 모데로토의 사명도 끝났으니 더 이상 총회장 노릇하는 웃기는 광대노릇은 그만하시고 대,내외적인 총회장의 역할은 부총회장님으로 하여금 대행토록하시고 총회장 노릇하는 자리에서 겸손히 내려와서 근신하며 목회에 전념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총회도 정상화되고 그나마 말에 책임을 지는 양심적인 지도자였다고 정목사님의 명예도 보존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우기 5월로 예정되어 있는 미국에 있는 형제교단인 장로교단총회 친선방문 역시도 취소하시고 부총회장님으로 하여금 대신 방문하도록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제가 금번에 미국을 방문하고 우리교단의 총회장 일행이 통상적으로 정례적으로 친선 방문하는 미국장로교단의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확인한 사실은 목사님께서 총회현장을 방문할지라도 단상에 세우지 말 것을 강력히 항의하고 반대하고 제제 할 것이라고 하는 정보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 멀마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입니까 ? 나는 더이상 우리교단 총회와 정목사님께서 부끄러움과 수치를 당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명하신 정목사님께서 잘판단하시고 훗새의 모략과 지혜로 현 상황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기를 권면합니다.
주후2013년 2월2일 아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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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정상화를위한비상대책위원회에 질의 권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