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측과 비대위측 대리인들의 합의,
"비대위와 합의인가, 개인간의 합의인가"
총회장측 대리인 신규식, 고광석 목사의 합의서 변조에 대한 기자회견
리폼드뉴스
지난 2월 19일에 속회추진위원회가 소집한 제97회 속회총회가 소집되었다. 당시 속회총회전에 비대위(위원장 서창수 목사) 모임에서 총회장측과 비대위측의 대리인들이 작성했다는 쌍방간 합의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총회장측 대리인 신규식 목사와 고광석 목사는 비대위 모임에서 합의서 내용이 사전에 합의한 내용과 차이가 있다며 지난 22일 총회회관을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광석 목사는 "파회나 속회 등의 적법성에 대한 문제는 오늘 기자회견의 주제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비대위 모임에 공개된 달라진 내용을 공개했다.
기자회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합동총회 속회와 관련한 합의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회견]
1. 기자회견문 배경
신규식 목사신규식 목사와 고광석 목사는 총회장 정준모 목사의 대리인으로서 2013년 2월 17일 오후 10시경 서울 소재 00교회에서 총회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서창수 목사의 대리인 사일환 목사와 김정호 목사와 총회 화합을 위한 합의서를 만든 바가 있다.
당시 총회는 97회 총회 파회 이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조직되어 동년 2월 19일 오후 1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속회총회를 소집함으로 총회의 질서가 흔들리고 분열의 위기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런 총회의 위급한 상황을 해결하여 총회의 화합을 이루려는 열망으로 주진만 목사가 신규식 목사에게 연락하여 총회장 측과 비대위 측의 전격적인 회담이 성사되었고, 동년 2월 17일 오후 10시부터 익일 새벽 5시까지 협상하여 합의문을 작성하게 되었다.
2. 핵심 합의사항
총회장 대리인 신규식 고광석 목사와 비대위원장 대리인 김정호 목사 및 입회인 주진만 목사와 심요섭 장로(변호사)의 서명으로 작성된 합의문 (별지참조)의 핵심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합의의 전제
합의서의 전제는 2월 19일 오후 1시 비대위 총회에서 본 합의문을 받고, 이어서 비대위 해산 절차를 밟은 후, 당일 2시부터 ‘총회화합을 위한 전국대회’를 개회하기로 하고 순서담당자들까지 정한바가 있다. 총회장은 이 때 인사말을 통해 사과하기로 했다.
당일 합의한 ‘총회화합을 위한 전국대회’ 순서 담당자는 최기채목사(설교), 김영우목사(사회), 권영식장로(기도), 서창수목사(성경봉독), 정준모총회장(인사말/사과), 김동권목사(축도), 사일환목사와 김정호목사(광고)로 정하고, 장소를 총신대학교 양기캠퍼스로 한다고 합의한 바가 있다.
2) 합의의 조건
본 합의서의 조건은 2월 19일 비대위 행사에서는 일체의 “속회” 용어를 쓰지 않고(속회총회 불가), 비대위는 즉시 해산하며, 총회장은 사과하되 3월부터 목사장로기도회까지 자진하여 근신하되, 근신기간 동안 임원회 사회권을 증경총회장에게 일임한다는 것이었다.
▲ 고광석 목사3. 합의내용의 변조 및 파기
동년 2월 19일 비대위 모임에서 채택한 합의문은 양측 대리인들이 서명하여 작성한 합의문과 6개항이나 변조된 것이다. 비대위 측이 원래 합의서와 다르게 변조하여 발표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1) 97회 총회를 ‘불법 파회’로 규정했다. (임의로 추가)
2) “2013년 2월 19일 행사의 명칭에 ‘속회’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를 파기하고 2월 19일 속회총회를 강행했다.
3) “총회장의 자진 근신 기간을 3월부터 목사장로기도회까지로 한다”를 “총회장의 근신기간을 3월부터 7월 31일까지로 한다”로 변조하였다.
4) “총회장은 근신 기간에 총회임원회는 참석하되 사회권을 증경총회장에게 위임한다”를 “총회장은 근신 기간에 임원회에 참석하되, 사회권은 부총회장에게 위임한다”로 변조하였다.
5) “‘총회화합을 위한 전국대회’를 총신대학교 양지 캠퍼스로 한다”를 파기하고 ‘대전 엑스포컨벤션센터’로 변경하였다.
6) “비대위는 2월 19일자로 비대위 총회를 통해 해산한다”를 파기하고 비대위를 계속 존속시켰다.
4. 합의서 변경 내용 설명기회 거부
이와 같은 심각한 합의서의 변조에 대해 서명 당사자인 고광석 목사가 2월 19일 대전 모임 현장에서 설명하려고 했으나 비대위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당하였으며, 결국 변조된 합의서는 비대위에 발표되어 소위 속회총회에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합의서 마지막 부분에 “위 합의서가 파기될 경우에 파기한 측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되어 있으니 비대위 측에 본 합의서의 변조 및 파기에 대한 모든 도덕적, 법적 책임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3년 2월 22일
기자 회견자 총회장측 대리인 신규식 목사, 고광석 목사
기사입력: 2013/02/22 [22:05] 최종편집: ⓒ 리폼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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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속회총회 합의문의 진실을 밝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