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한인교포교회인 만백성감리교회를 목회하셨던 김상모 원로목사님께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칼럼을 쓰셨다." 세년이 나라와 교회를 망친다" 김목사님께서 언급하신 세년이란 곧 "학연과 지연과 혈연이다"라고 하였다.
참으로 풍자적이면서도 유머러스한 칼럼이셨다. 이와 같은 현상은 비단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문화이다. 그 이유는 인류공동체는 그로한 연줄로 형성되는 까닭이다.
그러나 이러한 연줄들이 교회와 국가의 리더십을 세울 때 파당을 일으키고 집단이기주의가 형성되어 공동체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이 깨어지고 극심한 분쟁과 분열을 일으켜서 결국은 나라도 교회도 망국병과 망교회병을 앓게 되는 것이다.
성경은 " 당을 짓는 자들은 육에 속한 자이며 성령은 없는 자니라"(유1:20) 라고 지적하셨다. 또한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한다"(갈: 5:15) 고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나라와 교회를 멸망의 길로 나아가게 하는 혈연과 지연과 학연의 연줄을 어떻게 끊을 수 있을 것인가 ?
이 연줄은 인류의 역사를 통하여 수 천년 동안 꼬여 진 매우 굵은 끈이어서 인간들이 수단과 방법으로는 도저히 끊을 수없는 연줄이다. 그러나 오직 성경의 방법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으면 가능하다. " 제비 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잠언18:18)하셨기 때문이다.
제비 뽑는 것은 인간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쟁과 분열을 그치게할 뿐만 아니라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인관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주는 평화의 사역이다.
민주주의 원칙이라고 불리우는 다수결의는 합리적인 것같고 민주주의 꽃같이 보여도 실상은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후보자를 중심으로 또는 어떠한 의제를 중심으로 서로 당을 짓고 비방하며 중상하며 모략하게 만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다수를 따라 악을 행하지 말고"(출 23:1~2)하셨고, " 저희의 다수를 기뻐하지 않는다"(고전10:5)고 말씀하셨다. 인간들은 군중심리에 현혹되어 다수를 따라서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예수님께서도 다수의 군중들의 요구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셨다.
진리는 반드시 다수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진리는 반듯시 소수에만 존재한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진리는 때로는 다수에도 존재할 수있고 때로는 소수에도 존재할 수 있다.
그 진리를 분별하는 지혜와 지식은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신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있다. 그러므로 그 전지,전능하신 성삼위 하나님께 성경의 거룩한 제비로 물으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바르고 완전한 길로 우리를 인도해주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로 하여금 분쟁하거나 분열하지 않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이루어 평화로운 교회공동체와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를 이룩하게 해주신다. 샬 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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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본문 : 행1:20~26 제목 :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