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에 열리는 제98회 총회가 대화합을 이룰 것인가 ? 아니면 대혼란을 이룰 것인가?는 전적으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정목사님과 총대님들의 현명하신 결단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소위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대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지만 그렇치 못할 경우에는 대혼란이 예상됩니다. 아무쪼록 대화합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하며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전합니다.
오늘 아침 새벽예배를 인도하기 위하여 강단에 엎드려 특별히 제98회 총회를 위하여 기도드리는 중에 다음과 같은 네가지 고사성어가 떠 올랐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미 2012년 신년하례회를 맞이하여 언급하신 "엄이도종"과 "파사현정" 외에도 또 다른 고사성어인 "결자해지"와 "유종의 미"입니다.
'엄이도종'과 "파사현정"에 관하여는 이미 목사님께서 언급하셨으므로 더 이상 거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결자해지' 역시도 목사님께서 묶으셨으니 목사님께서 풀어야할 숙제이고, '유종의 미' 역시도 현명하신 목사님께서 제97회 총회를 마감하시면서 이루셔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감동을 잊지 않기위하여 어두 컴컴한 강단위에서 볼펜을 찾아서 편지봉투 겉면에다 적어 놓은 글을 기초하여 편지를 쓰고 있음을 유념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에 지나간 1년 동안 제가 목사님께 보낸바 있는 편지 2통과 이메일 메세지 2통을 다시금 읽어 보았습니다.
2012년 7월 7일 (화) 사랑하고 종경하는 부총회장 정준모 목사님께 올립니다.
2012년12월 4일 (화) 정준모 총회장님 정면으로 돌파하십시요.
2013년 2월25일 (월) 존경하는 정준모 총회장님께 올립니다.
2013년 2월27일 (수) 총회장님 겸손히 엎드려 죽으십시요. 그리하면 살게될 것입니다.
제가 쓴 글 이긴 하지만 저의 생각만으로 쓴 글은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와 정목사님을 사랑하셔서 저의 마음을 감동하사 쓰게 하신 글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지나 간 12년 동안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와 관련하여 정목사님을 비롯한 여러 총회장님들께 매 해마다 보내드린 서신들은 제가 은퇴한 후에 회고록 내지는 역사의 증언으로 기록되어 출판할 것입니다.
참새 한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안된다고 주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하물며 한국 교회를 대표하는 장자교단인 우리 예장총회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으로 열린 총회에서 마지막 날 기습적인 파회로 말미암아 발생한 파행으로 인하여 지나 간 1년 동안 고소와 징계와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는 가운데 귀중한 시간을 낭비한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
서로가 내 책임은 없고, 너 때문이라고 책임을 전가하고 회피하며 정죄하고 비방하며 칼을 휘드르는 살벌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 제98회 총회를 앞두고 9월12일과 13일과 16일 등 3회에 걸쳐서 대화합추진위원회가 연석회의를 하였으나 결국은 이렇타 할 합의를 보지 못하고 대화가 결렬하게 된 체 제98회 총회를 맞이하게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
열왕기상 14장과 15장과 16장에서 보면 이스라엘 역대 왕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악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고 13번이나 기록하고 있습니다.(14:15,14:22,15:26,15:30,15:34,16:2,16:7,16:13,16:19,16:25,16:26,16:30,16:33) 이 말씀에 비추어 생각해 볼 때 제97회 총회가 하나님 보시기에 좋고 기뻐하셨더라면 지나간 1년 동안 총회에 이러한 파행이 결코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치 않으셨기에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하며, 만민이 기도하는 하나님의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든 장사꾼들의 상을 엎으시고 채찍으로 쫒아 내셨듯이 제97회 총회에서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폐지하고 자신들의 주권을 행사하면서 왕노릇하려고 획책했던 총회 정치꾼들을 향하여 진노하사 분을 발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만일 듣지 아니하며 마음에 두지 아니하여 내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의 복을 저주하리라. 내가 이미 저주하였나니 이는 너희가 그것을 마음에 두지 아니하였음이라. 보라 내가 너희 자손을 꾸짖을 것이요, 똥 곧 너희 절기의 희생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라."(말2:2`3) 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는 일입니다. 금번 제98회 총회를 통하여 영적대각성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 최우선 과제는 절충형 선거제도를 제97회 총회에서 폐지한 총회임원 제비뽑기 선거제도로 환원하던지 아니면 사도행전 1장에서 11사도들과 120문도들이 모범으로 보여준 맛디아 선출방식인 직선제+제비뽑기 선거제도로 수정,보완하는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서는 다시 한번 더 우리 총회와 정목사님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허락하셨습니다. 최근에 동평양노회의 배광영 목사님께서 세상법정에 제출한 선거법개정 무효 확인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51부가 기각한 이유 중 하나가 "피 고소인 총회가 제98회 총회에서 개정선거법을 인준 받은 후에 선거를 진행하겠다"고 한 약속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할 것이면 반드시 총회를 개회한 직후 선거를 치루기 전 총회임원 개정선거법을 상정하여 다루고 인준을 받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입니다. 이를 이행하지 아니할 시에는 법원을 속이고 기만하는 결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법원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하여 선거법개정 절차를 밟을 경우 총회는 양측으로 갈라져서 법리적인 공방과 극심한 혼란에 직면하게될 것입니다.
그럴 경우 정목사님께서 내리셔야할 현명한 결단은 총회회관에서 "12월31일이 지나면 다시금 제비뽑기 선거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제게 하신 그 말씀을 이행하셔야 합니다. 그 방법 만이 얼키고 설킨 총회 파행을 종식시키는 '결자해지'가될 것입니다. 성삼위 하나님께 선택과 결정의 주권을 되돌려드리는 길 만이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는 유일한 참회의 길이며 현명한 결단의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이 마지막 호소와 권면을 마음에 새기시고 그러한 상황이 전개되거든 지혜롭고 현명하게 결단을 내리셔서 총회의 파행을 마무리 지으시고 하나님의 긍휼과 은총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결단이 정목사님께서 꺼내실 수 있는 마지막 한장 남은 히든 카드가 될 것이며, 굳게 닫쳐 있는 하나님과 총대들의 마음의 문을 여는 매스터 키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기회를 놓친다면 또 다시금 엄청난 파탄과 후 폭풍을 맞게 될 것을 염려합니다.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제가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는 충언의 말씀을 성경의 제비뽑기 선거제도에 미친 박광재 목사의 넉두리로 생각하지 마시고 기도해 보세요. 말같지 않은 말이라도 귀 담아 들으세요. 제가 정목사님께 욕먹을 것을 각오하고 보내드린 2통의 편지와 2통의 이메일을 귀담아 들고 조치하셨다면 오늘날과 같은 총회의 파행과 더불어 고소와 징계와 반목과 질시하는 상황은 전개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귀담아 들으세요. 사도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감사한 바는 자신이 전하는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살전2:13 ) 이와 마찬가지로 제가 다섯번째로 올려드리는 말씀을 미치괭이의 말로 받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저를 통하여 말씀하고 계신다고 믿고 순종해 보세요. 그리하면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끝까지 거절하고 외면하고 내어 버린다면 부끄러움과 수치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는 결코 공갈이나 협박이 아닙니다. 우리 총회와 정목사님을 위한 충언입니다. 엘리사 시대에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들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로 사먹는 처참하고 비극적인 상황에서 엘리사는 예언하였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 지어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일 이 맘때에 사마리아 성문에서 고운 밀가루 한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고 보리 두 스아를 한 세겔로 매매하리라 하셨느니라. 그 때에 왕이 그의 손에 의지하는 자 곧 한 장관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하늘의 창을 내신들 어찌 이런 일이 있으리요 하더라 엘리사가 이르되 네가 네 눈으로 보리라 그러나 그것을 먹지 못하리라 하니라"(왕하7:1~2)하셨습니다.
엘리사의 말씀을 불신하고 비웃었던 그 장관은 하나님의 사람인 엘리사의 예언의 말씀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는 하였으나 먹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성문을 지키다가 백성들의 발에 밟혀 죽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왕하7:17~20) 하나님의 사람들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는 사람들은 장관처럼 또는 롯의 사위들처럼 비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증언입니다.
그러나 반면에 이성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의학적으로 생각하여 말도 안된다 싶은 말같지 않은 말이라 할지라도 순종하였더니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기도 했고, 밤새도록 고기를 잡지 못하고 허탕을 쳤으나 말씀에 순종하므로 그물이 찌져지도록, 배가 갈아 앉을 정도로, 동무를 손 짖하여 153 마리의 고기를 잡고 수제자가 되는 복을 받았고, 나아만 장군은 나병을 치료받기도 하였습니다.
우리교회는 요즈음 열왕기하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한 가지 사실은 엘리사가 그의 생도 중 한 사람을 명하여 너는 기름병을 가지고 가서 예후를 만나거든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되게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 명령을 받은 선지생도는 달려가서 예후를 보고 기름을 붓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치 미치괭이처럼 도망 갑니다. (왕하9:1~10)
이러한 일련의 상황을 지켜 본 동료들이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물으니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네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는다 하셨다 하더라 하는 지라 그 말을 전해들은 무리가 각각 자기의 옷을 급히 가져다가 섬돌 위 곧 예후의 밑에 깔고 나팔을 불며 이르되 예후를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왕하9:11~13)
그들은 미친 자 같이 행동한 청년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이 비록 미친 자의 소리로 들 릴지라도 한 번 쯤은 믿어 보시고 현명한 결단을 내려 보시기를 호소합니다.
부족한 종은 미천하지만 성삼위 하나님의 은혜로 지나 간 45년 전 성경속에서 거룩한 제비뽑기 사역과 선거제도를 재발견 한 이후 성삼위 하나님의 주권과 왕권을 선포하고 확산하며, 세속화된 교회를 거룩한 교회로 개혁하는 운동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이 사역과 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훼방하고 대적하는 이들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손길을 사역의 현장에서 보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는 산산이 깨어질 것이라"(삼상2:10)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보라 네게 노하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할 것이요 너와 다투는 자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될 것이며 멸망할 것이라."( 사41:11)고 하신 말씀대로 수치와 욕을 당하고 멸망하는 것을 봅니다.
" 네가 찾아도 너와 싸우던 자들을 만나지 못할 것이요. 너를 치는 자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고 허무한 것 같이 되리니"(사41:12)라고 하신 말씀이 그래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봅니다. 지나 간 12년 동안 총회에서 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하여 앞장을 섰던 유능하고 똑똑했던 몇 분은 지금은 총회 현장에서 아무리 찾아도 만나 볼 수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불행한 하나님의 심판이 더 이상 성총회에서 이루어지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듣든지 아니 듣든지를 불문하고 하늘이여 들으라. 땅이여 귀를 기울여들으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단 총회에서 성삼위 하나님께서만 홀로 주가되시고 왕이되셔서 주권과 왕권을 행사하시면서 통치하시는 신본주의 신주주의 신정정치가 실현되기를 소원합니다.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계11:15)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진 왕같은 제사장의 나라, 거룩한 성도의 나라, 그리스도의 왕국이 이 땅에 건설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때마다 시마다 일마다 우리 총회와 정목사님과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위에 함께하시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 롬 !
주후 2013년 9월21일 (토)
대한예수교장로회 제98회 총회 남평양노회 목사총대 박 광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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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타이틀 : 제98회 총대님들에게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