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란 ? 무리를 짓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학생회, 청년회 ,남여전도회, 제직회, 당회, 공동의회 등 공적인 조직을 세운다. 이러한 공적인 조직 이외의 다른 조직은 세울 필요가 없다.
당이란 ? 당회장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적으로 모여서 악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만약에 교회에서 허락한 공적인 각 전도회의 이외에 별도의 모임이 필요하다면 모이기 전에 당회장에게 모이는 목적과 계획을 밝히고 사전에 허락을 받아야 한다.
허락을 받았다면 모여서 허락받은 목적 이외에 다른 일을 모의하거나 계획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불법이기 때문이다. 설사 허락받은 모임이라 할지라도 허락받은 목적에 합당한 결의를 하지 않고 목회방침에 어긋나는 일을 모의하거나 교회에 해를 끼치거나 목회자를 거역하고 훼방하는 일을 결의하고 꾸민다면 이 또한 당을 짓는 것이다.
당을 짓는 사람들을 일컬어 성령이 없는 자들이라고 성경은 정의한다. (유1:19)
성령이 없는 자들이란 ? 성령을 받지 못했거나 성령께서 떠난 자들을 일 컷는다.
성령을 받지 못한 자들과 성령이 떠난 자들은 하늘나라를 보지도 못하고 들어가지도 못한다.(요3:5)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당을 짓지 않는다. 성령을 받은 사람들은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킨다.(엡4:3) 성령은 하나되게 하시는 영인 까닭이다. 우리는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교회의 화목을 도모하고 교회의 분쟁과 분열을 방지하고 화해와 일치와 연합을 도모하는 거룩한 모임이 되어야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의 영적인 질서를 파괴하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허물어 버리는 사탄의 회로 전락해서는 안 된다.(계2:9)
당을 짓는 자들은 마귀에게 미혹 당했거나 마귀에게 사로잡혀서 불의의 도구로, 악한 도구로 쓰임을 받는 자들이다. 이러한 자들은 쓰임을 받고도 버림을 받을 자들이다. 참으로 불행한 자들이다. 주님께서 말씀하신바 차라리 나지 아니하면 좋을 뻔 한 사람들이다.(마26:24)
하나님은 당 짓는 자들을 미워하시고 혐오하신다.(계2:6;16)
그래서 구약시대부터 당을 짓고 광야교회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고라를 땅이 입을 벌려서 산채로 삼켜 음부로 내려가게 하셨다. 역시 고라의 미혹을 받고 모세와 아론을 대적한 유력한 자들 250명을 향로에서 불이 나와서 몽땅 태워 죽이셨다.(민16:35)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사실을 구약성경 뿐 만 아니라 신약성경에까지 기록으로 남겨서 거울로 삼고 고라처럼 당을 짓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경고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약시대에 니골라 집사가 당을 짓고 에베소교회와 버가모 교회에까지 들어가서 교훈을 하고 당을 짓도록 하였다.
니골라는 본래 성령이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하고, 은혜가 충만하고, 능력이 충만하고, 지혜가 충만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칭찬받는 초대교회의 집사였었다.(행6:5) 그러나 첫 사랑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사명을 망각한 체 사탄의 미혹을 받고 초대교회에 당을 짓고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허무는 사탄의 불의한 도구로 전락하였다.
같이 피택된 스데반 집사는 성령과 지혜와 믿음이 충만하고 권능을 받아서 열심히 전도를 하다가 순교를 하였다.(행7:59-60) 빌립집사의 경우도 성령의 충만함으로는 성령에 사로 잡혀서 전도를 하였다.(행8:29-39) 그러나 니골라 집사는 불행하게도 마귀가 충만하여 마귀의 앞잡이 노릇을 은밀히 하였다.
그러나 부활하신 주님께서 니골라의 당짓는 것을 불꽃같은 눈으로 살펴보시고 요한사도에게 이르시기를 에베소교회가 첫 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책망하시는 가운데 "네가 니골라 당을 미워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라고 칭찬하시며 나도 니골라 당을 미워하노라고 말씀하셨다.(계2:6)
니골라 집사가 에베소교회에 들어가서 교훈을 하고 당을 짓고 에베소교회를 파괴하려고 할 때 에베소교인들은 니골라를 용납하지 않고 그를 미워하여 쫒아 내었다.(계2:6) 그랬더니 니골라는 버가모 교회에 가만히 들어가서 버가모 교회를 허무는 교훈을 가르치며 당을 짓고 버가모 교회를 파괴하려 하였다.(행2:15)
그러나 불꽃같은 눈으로 그의 몸된 교회를 감찰하시며 좌우에 날선 검을 갖고 계신 주님께서 " 내가 너를 책망할 것이 있노라. 너희 가운데 니골라의 교훈을 따르는 자들이 있노라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게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경고하셨다.(계2:16)
성삼위 하나님께서 당을 짓는 자들을 얼마나 미워하시고 싫어하시면 산채로 음부에 처넣으시며(민16:33) 여호와께로서 불이 나와서 250명을 태워 죽이셨겠으며(민16:35) 내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고 하셨겠는가(계2:16)를 깊이 생각하고 당 짓는 자들을 용납하거나 그들에게 미혹 당하여 동조하고 따르거나 교회를 어지럽게 하고 분쟁과 분열을 일으켜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갈기 갈기 찟고 가르는 일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주님의 몸된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를 파괴하는 학연과 지연과 혈연과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의 당을 짓는 망교회병과 망국병을 치유하는 제도적 방안은 무엇인가 ? 성경의 방법대로 거룩한 제비를 선거제도화 하여 리더십을 세우거나 공동체의 의사결정과 선택의 방법으로 제정하여 실시하면 된다.
공동체의 리더십 선택과 의사 결정의 절대주권을 성삼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면 인간들끼리 당을 조직할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 되기위하여 또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오직 기도할 뿐이다. 제비뽑는 것은 다툼을 그치게 하여 강한 자사이에 해결하게 하느니라 (잠언18:18)
현행 민주주의 다수결 원칙은 많은 장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제도적인 속성상으로나 그동안의 경험상으로 보아서 학연과 지연과 혈연과 세대간, 지역간, 계층간 이해관계와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당을 짓지 아니하면 안되는 제도임이 입증되고 검증되고 확증되었다.
그러므로 다수결 원칙을 고집하고 고수하는 이상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 내에서의 당짓는 일과 그로 말미암아 자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긴장과 갈등 분쟁과 분열을 방지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다.
오직 성경의 방법대로 거룩한 제비를 뽑는 방법만이 교회공동체를 비롯한 국가공동체와 인류공동체의 화해와 일치와 연합과 평화를 이루는 선거제도와 의사결정 방법과 비결이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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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8)문소재에서-훈맹정음 ▲ 박두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