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과 선교에 앞장서기를”
미국에 새 영적대각성 일으킬 사명 있어 / 한국교회 성장과 나라 위한 기도 당부도
우형건 기자
▲ 예장합동 총회장 김용실 목사 ©크리스찬투데이
“미주 한인교회의 사명은 이 땅의 부흥과 선교에 있다고 봅니다. 이민교회가 하나되어 미국에 새로운 영적대각성을 일으키고 해외선교에도 앞장서기를 기대합니다”
한국 최대교단인 예장합동총회장 김용실 목사(분당 연정교회∙사진)가 11월 7일-11일 나성열린문교회(박헌성목사)에서 집회 인도차 LA를 방문했다. 김 총회장은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맞은 한국교회의 부흥과 대선을 앞둔 나라를 위해 한인교회와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회장은 강남대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연정교회를 개척해 지난 36년간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부흥사협의회 회장과 영풍회 회장, 총회 전도부장, 1만교회운동본부 초대본부장, 총회 부총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김 총회장과의 일문일답.
▲예장통합 김삼환 부총회장이 양교단의 합동 추진 의사를 밝혔는데.
“김삼환 목사가 선거공약으로 내놓은 것으로 압니다. 사전에 어떤 접촉이나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에 상황이 오히려 나빠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단 간 연합과 합동은 아주 조심스럽게 추진되어야 할 사항인 것입니다.
최근 증경총회장들과의 모임에서 이 문제가 거론된 적이 있는데, 긍적적인 반응이 아니었습니다. 현재로서는 양교단의 합동 추진은 어려울 것입니다. 다만 제주도 선교 100주년 기념예배를 양교단이 함께 드리는 문제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 안은 현재 증경총회장단과 총회임원회에 일임되어 있습니다.”
▲미주대회와의 관계 회복은.
“미주대회에 있던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이 하나가 되기를 바랍니다. 현재 7인 특별위원회(위원장:김동권 목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해 관계가 복잡하다고 들었습니다만, 모든 것을 주님의 사랑 안에서 툭툭 털어버리고 하나로 화합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되면 단절됐던 총회와의 관계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믿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제비뽑기 선거제도 폐지안이 상정돼 눈길을 모았는데.
“제비뽑기는 우리 교단의 자랑거리입니다. 타 교단들에서도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직선제에 대한 요구도 있지만 아직은 제비뽑기를 계속 실시해야 교단이 안정될 것입니다. 제비뽑기를 실시하여 교단장의 리더십이 약하다고 하는데, 여태 그런 분은 없었습니다. 노회장을 역임하고 총대로 파송되었다면 지도자로서의 자격은 갖춘 것입니다. 선거부정이 사라지고 있는 시점에서 직선제로 돌아가자는 것은 깊이 생각해 봐야 것입니다.”
▲총신대 교수들의 가짜박사학위 여부 조사는.
“남 공격하기를 좋아해선 안됩니다. 안에서 자꾸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고 헐뜯으면 보탬이 되지 않습니다. 특별감사를 하자고 했는데, 내가 막았습니다. 자체감사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외국의 박사학위를 한국적인 잣대로 확대 해석해서는 곤란한 것도 있습니다.”
▲예장개혁과의 합동 공약인 대회제 실시가 총회서 유보됐습니다.
“합동을 서두르다보니 미처 생각 못한 것이 있습니다. 교단산하 교회의 총회유지재단 가입률이 4% 밖에 안되는 상태에서 대회제를 실시하면 사분오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지재단 가입을 전제로 대회제를 약속 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또 지방신학교도 유지재단에 가입해야 합니다. 신학은 입구는 다양해도 출구는 하나여야 한다는 것이 교단 정서입니다.”
우형건 기자
2007/11/28 [12:30] ⓒ 크리스찬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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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노 (怒) ? (No) ?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