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 입법의회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2005-07-26 오후 9:29:19]
기독교대한감리회가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제26회 입법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감리교는 지난달 22일 본부회의실에서 제3차 실행부위원회를 열어 제주지방 50주년을 기념하여 입법총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하고 제주도에 감리교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감리교는 66만의 제주도민 중 3천여 명밖에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입법총회와 함께 감리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선교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장소와 선교대회 방식은 삼남연회와 협력하여 준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초의 공식선교사인 아펜젤러 목사가 한국교회 선교를 시작한지 올해로 120년이 된 것을 기념해 한국교회의 성장과정과 선교활동을 총정리해 선교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또 아펜젤러선교사의 순직 장소로 보는 어청도에서 제일 가까운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진에 ‘순직기념관’을 건축하기로 하고 감리교회의 정체성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마량진은 1816년 한국성경이 최초로 전래된 지역으로 1902년 아펜젤러선교사의 순직 장소인 어청도를 품고 있는 곳이다.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역사위원회를 재조직해 한국감리교회사 발간 등의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구 배재고등학교터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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