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장로회전국연합회는 그동안 회장 선거의 불법성 여부로 적잖은 분란을 일으켜 왔다. 회장에 선출된 사람도, 불법성을 지적하며 세상법정까지 이를 끌고 갔던 사람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회원들 역시 사분오열되어 연합회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그런 상처로 누더기가 된 연합회응 위해 박회장이 총대를 맸다. 자칫 자신도 흙탕물 속에 뒤어드는 위험을 감수하는 일이었지만 연합회를 위해 결단하지 않을 수 없었다.
회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어 회장에 선출된 박 장로는 회원들의 상처를 싸매는 일을 최우선으로 풀어 갈 것임을 밝혔다.
"장로회 회원이 1만명여명이나 됩니다. 장로회장이 직무정지되고 게다가 장로교 장로가 감리교 장로연합회장 직무를 대행한다는데 어떻게 마음이 편할 수 있겠습니까 ? 감리교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상황입니다.
누군가 십자가를 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극심한 상처를 입고 분열돼 있는 회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상처를 싸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는 이러한 수치스러운 사건이 한국감리교회에 재현되지 않기를 바라며 그 대안으로 한국감리교회의 모든 영적지도자들을 선출하는 선거제도가 성경대로 제비뽑 선거제도로 개혁되기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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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목사총대로서 회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