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드리신 겟세마네 동산에서 드리신 최후의 기도 중에 "아버지에 내 뜻대로 하지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라고 하는 내용의 기도를 간절히 세번씩이나 드리셨습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대제사장적인 중보기도가 있습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우리가 하나됨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입니다. 자그만치 4번씩이나 거듭 거듭 기도하셨습니다. 그만치 귀중한 기도이셨기 때문이셨습니다.
주님께서 그렇게 기도를 드리신 까닭은 무엇일까요 ?
주님의 목전에서 서로 자리다툼과 감투사움을 하는 제자들을 보시면서 내 목전에서도 저러는데 내가 세상을 떠나면 어떻게 할까를 내다 보시며 그런 기도를 드리신 것입니다.
실제로 주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 지나간 2000년 동안 기독교회는 23000여회나 분쟁과 분열을 거듭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갈기 갈기 찢은 것입니다. 이와같은 현상은 근본적으로 인간에게 있는 감투욕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감투욕에 사탄이 불을 붙인 결과입니다.
사탄의 역사는 분쟁과 분열을 도모합니다. 하나되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이나 갈라지게 하는 것은 사탄의 역사입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그리스도의 공동체를 분열시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분열된 공동체를 하나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을 보내 주신 것이고 성령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과 사도들을 보내 주신 것입니다. 하나되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나는 바울파요 나는 아볼로파요 나는 계바파요 심지어는 나는 그리스도파라고 4파전으로 나뉘어 분쟁하는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가 어찌 나뉘었느뇨. 주도 하나이요, 성령도 하나요, 믿음도 하나이며 세례도 하나이며 하나님도 하나이시다 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되기 위하여 우리가 힘써야 할 것은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서로 종노릇하는 것입니다. 서로 낮아지는 것입니다. 서로 한 마음, 한 뜻. 한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2:2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고, 한 마음이 되
어서, 나의 기쁨이 넘치게 해주십시오.
로마서 15:5 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같
은 생각을 품게 하시고,
고린도전서 1:10 그런데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
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일치되는 말을 하며, 여러분 가운데서 분
열을 일으키지 말며, 같은 마음과 같은 생각으로 뭉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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